벽간 소음에 불만을 품고 옆집 남성에게 흉기를 들고 찾아간 70대 남성이 붙잡혔다. 양평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10분께 양평읍의 한 다세대주택 2층에 살고 있는 60대 남성 B씨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 “옆집 남자가 흉기를 소지한 채 문을 두드린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 주변을 수색하던 중 주거지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압수하고 A씨를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 집으로부터 냉장고 가동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앞서 지난 2021년에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또 다른 이웃 집에 찾아가 협박을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채무자의 지인을 감금하고 협박한 일당이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량 김포의 한 PC방과 커피숍을 오고가며 20대 남성 B씨를 감금한 혐의다. “모르는 사람들한테 잡혀 폭행과 감금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김포의 한 커피숍에서 A씨 일행을 체포했다. 이들은 B씨의 지인이 빌려간 돈을 갚지 않자 B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일행이 B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이유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음주운전으로 수배가 된 남성이 공소시효 만료 12일 앞두고 또 다시 또다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덜미를 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권선구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3.1㎞ 가량을 음주운전하던 중 오목천동의 한 사거리에서 주행 중인 견인차를 들이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의 인적사항을 조회, 그가 과거 음주운전 혐의로 수원지검으로부터 수배가 내려진 사실을 확인했다. A씨의 공소시효 만료일은 오는 13일로, A씨는 시효 만료를 12일 앞두고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A씨의 신병을 수원지검에 인계했다”며 “추후에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원에 보내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어머니를 흉기로 위협한 여고생이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특수존속협박 혐의로 A양을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양은 지난 1일 오후 3시42분께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협박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분리조치한 뒤 각각의 진술을 들었다. A양은 이날 “학원을 보내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B씨가 들어주지 않자 이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흥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 경찰이 범인을 쫓고 있다. 3일 시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7분께 정왕동의 편의점에 한 남성이 침입, 종업원 A씨(30대·여)를 흉기로 위협한 후 현금 50만원을 빼앗아 도망쳤다. 같은 날 오전 6시57분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편의점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 용의자의 도주 경로를 확인 중이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용의자가 조선족으로 추정된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편의점 측으로부터 신고가 늦게 접수돼 수사 착수가 지연됐다”며 “현재 용의자의 행방을 쫒고 있다”고 밝혔다.
이혼을 앞둔 아내가 대화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강제로 차량에 태워 죽이겠다고 협박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폭행 및 협박 등 혐의로 A씨(3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께 화성시 영천동의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서 아내 B씨(30대)를 자신의 차량에 강제로 태워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목격자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출동 10여분 만에 해당 아파트 인근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A씨 차량을 발견했다. 이후 운전석에 있던 A씨를 검거하고, 조수석에서 울고 있던 B씨를 구조했다. 이들은 현재 별거 중으로, 당시 A씨는 이혼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B씨를 찾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B씨가 대화를 거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B씨에 대한 접근금지 등 긴급 임시조치를 내리는 한편,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인터넷 개인 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방송인이 구조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54분께 영통구 주거지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던 중 흉기로 자신의 손목을 긋는 장면을 방송에 내보냈다. 이를 목격한 해당 플랫폼 방송 모니터링 담당자는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계속해서 흉기로 손목을 긋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구조한 뒤 그를 응급입원 조치했다. A씨는 가족과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입원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으로 경찰 조사를 앞둔 피의자가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입건됐던 30대 남성 A씨에 대한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30분께 용인 기흥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30대)를 폭행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여러 정황을 살핀 뒤 급박성이나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 A씨에게 추후 경찰서 출석을 통보한 뒤 철수했다. 이후 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께 이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당시 집 안에는 B씨와 미취학 자녀 2명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적 선택을 했을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범죄 혐의점은 없다”며 “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혼한 부인을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36분께 고강로의 한 가게 앞에서 50대 여성 B씨와 함께 있던 B씨의 직장 동료 C씨(50대)를 흉기로 위협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이혼한 상태에서 B씨가 자신의 연락을 피하자 B씨가 일하는 가게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A씨에 대한 임시조치를 신청했다.
28일 오전 10시16분께 수원특례시 장안구 조원동의 한 가게에서 60대 여성이 음식용 승강기에 목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차 2대와 구급대원 6명을 동원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여성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고 10시35분께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여성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당 등에서 음식을 이동하는 용으로 쓰이는 음식용 승강기는 규정상 사람이 탑승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