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4층짜리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33명을 투입해 오전 9시4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상가를 이용하던 시민 1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인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해당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웨이보'에 중국인 여성 A씨가 한국에서 성추행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은 3천만 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글에 따르면 A씨는 부산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하던 중 일본인 남성 B씨로부터 괴롭힘과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B씨가 침대 머리맡에서 신체 일부를 만지고 있었다"며 "손전등을 비추자 내 몸과 침대, 짐 등에 소변을 본 상태였다"고 적었다. A씨는 경찰이 사건 접수를 하지 않고 화해를 권유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제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은 실제로 신고가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부산진구 한 게스트하우스 객실에서 일본인 B씨가 다른 투숙객의 침대와 짐을 오염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객실은 남녀 혼성 6인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성범죄 성립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이미 출국한 B씨에게는 출석을 요구했으며 B씨가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필요한 조치를 진행했다"면서 "배상 절차를 안내했을 뿐 화해를 종용한 적은 없다"고 밝히며 엄청한 수사의지를 보였다.
요양병원 환자가 짜증을 낸다는 이유로 기저귀로 얼굴을 때리고 신체 부위를 학대한 외국인 간병인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 단독 김동원 부장판사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러시아 국적 6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9일 오후 6시 31분께 충북 제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80대 환자가 자신에게 짜증을 낸다는 이유로 기저귀로 얼굴을 폭행하고 신체 일부를 여러 차례 꼬집은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위치에 있는데도 범죄에 취약한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외국인인 피고인이 의사소통 문제를 겪어 그로 인한 갈등이 범죄의 동기가 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용인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던 6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께 용인시 처인구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배수 작업을 하던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웅덩이에 고인 물을 퍼내는 작업을 하기 위해 양수기를 설치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감전사를 당한 것으로 추정, A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97세대 규모로 오는 2028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며 시공사는 SM스틸 건설부문이다.
사실혼 관계 남성에게 흉기를 사용해 다치게 한 60대 여성이 살인미수 혐의에서는 무죄를 받고, 특수상해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김국식 부장판사)는 17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62·여)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1일 저녁 자신의 주거지에서 사실혼 관계인 B씨(60)와 갈등을 빚던 중 흉기를 이용해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와 의류 환불 관련 전화 통화 문제 등으로 퇴근한 B씨와 다툰 직후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복부에 상해를 입은 B씨는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으나, 병원 치료를 통해 현재는 회복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사건을 A씨가 말다툼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판단했다. 특히 흉기로 한 차례 상해를 입힌 뒤 추가 행위를 하지 않았고, 범행 후 스스로 신고해 현장을 이탈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살해 의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하고, 공소사실에 포함된 특수상해 혐의를 직권으로 적용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졌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약 5개월간 구금 생활을 한 점, 암 4기 진단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인근에서 화물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중태에 빠졌다. 18일 오전 4시 50분께 경기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오산IC 부근 3차로에서 화물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화물차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현재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앞서 주행하던 승용차 2대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로 위에 멈춰 서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뒤따르던 화물차들이 급정거하는 과정에서 연쇄 추돌이 발생했다. A씨 외 다른 운전자들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도로공사는 사고 수습을 위해 전체 5개 차로 가운데 1∼2차로를 제외한 3개 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후방 약 2㎞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군 복무를 하면서 일과 시간 이후 휴대전화로 수억원대 사이버 상습도박에 참여한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 6단독(이용희 판사)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최근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군 복무 중 불법 도박 행위가 적발, 군 검찰의 수사를 받은 뒤 기소됐으나 군 복무를 마치면서 일반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조사 결과, A씨는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모 포병부대에서 복무하던 2024년 11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약 1년간 불법 스포츠 도박에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일과 시간 후 되찾아돈 휴대전화를 이용해 군 숙소인 생활관에서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에 접속했다. 이 기간 동안 A씨는 800여 차례에 걸쳐 스포츠 경기의 승패 등에 돈을 걸면서 4억7천800여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가 군인 신분으로 거액의 도박 자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무자격 업체를 통해 스포츠 결과를 적중시키고 돈을 받는 불법도박에 참여하고 그 금액도 상당한 수준임이 드러났다”면서 “그러나 초범인데다 범행 당시 군인으로 의무복무 중이었던 점을 고려해 벌금형에 처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영화 ‘범죄도시’ 주인공인 배우 마동석이 연기한 주인공 형사 ‘마석도’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한 운전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신도욱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서울 수서경찰서 소속이었던 A경위를 불구속기소했다. A 경위는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중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다행히 음주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찰은 사고 직 후 A경위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경찰 조사에서 A경위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A경위가 초범임에도 불구, 만취 상태에서 퇴근 시간대 차량이 많은 도로에서 운전을 했고 경찰공무원 신문인 점을 고려해 기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대표 흥행영화 중 하나인 ‘범죄도시’의 주연과 제작을 맡았던 마동석은 영화제작 과정에서 형사들의 실화와 경험담을 통해 영화를 구상했고 이 과정에서 주인공 ‘마석도’ 캐릭터의 모티프로 삼았던 인물 중 한명이 A경위였다.
여성 인터넷방송 진행자(BJ)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유명 걸그룹 멤버의 오빠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4일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피해자와 만나 술을 마신 뒤, 자택으로 데려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범행 이틀 전 피해자로부터 ‘식사 데이트권’을 구매했으며, 이 데이트권을 사용해 피해자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유명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피해자는 이와 별개로 이날 ‘사생활 사진들을 온라인에 공개하겠다’는 메신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이용 협박 등 혐의로 성명 불상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피해자를 메신저로 협박한 인물을 추적 중이다.
대장동 수사 검사가 위중한 상태로 응급실에 이송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은 “어떤 국정조사도 재판에 영향을 줘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대행은 17일 서초구 대검 퇴근길 도어스테핑(약식문답)에서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된 검사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검찰총장 직무대행으로서 참담한 마음으로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일 개최된 1차 기관보고에서 저는 무겁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위원님들께 '이번 국정조사가 현재 재판 진행 중인 사건 등과 관련돼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일선에서 수사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검사나 수사관들을 소환해 직접 증언석에서 진술하게 하는 것은 필요 최소한으로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구 대행은 “그러나 이후 진행된 국정조사 과정에서는 사건관계인들의 일방적이고 단편적인 주장으로 인해 적법절차에 따른 법원의 판단이 공격받았다”며 “반면 해당 사건의 수사와 공소유지를 담당한 다수의 일선 검사나 수사관들이 증인으로 소환돼 충분한 진술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고 인신공격을 받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검찰 사무를 총괄하는 저와 각 검찰청의 기관장들은 국정조사에 충실히 임하겠으니, 향후 진행되는 국정조사 과정에서는 관련 사건 수사 등을 담당했던 당시 평검사나 수사관들에 대한 증인채택은 철회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소환이 필요한 경우에도 재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진행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어떤 국정조사도 재판에 영향을 주려고 한다는 평가를 받아서는 안 된다”며 “향후 남은 기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번 국정조사를 진행해주기를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구 대행이 입장을 밝힌 후에도 ‘지휘부 행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 ‘국정조사 내용은 어떻게 봤나’ 등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고 청사를 떠났다. 앞서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의 핵심이자 최근 검찰 조작 기소를 주장하는 주요 인물인 남욱씨를 수사했던 이 모 검사는 지난 10일 국정조사 증인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은 후 위중한 상태로 발견돼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구 대행이 검찰 사안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은 지난해 11월14일 직무대행 후임으로 임명된 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