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대학과 상생 협력을 위해 ‘대학협력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준비를 위해 지역 대학과의 회의를 했다. 회의에는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안얄대학교 강화캠퍼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인천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인천재능대학교, 한국폴리텍2대학 관계자도 참석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월 인구구조와 산업구조 변화에 발맞춰 지역을 위한 대학의 적극적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을 확대 하는 ‘라이즈’ 체계를 공개했다. 이는 오는 2025년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라이즈 체계에 앞서 지역의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라이즈 추진 대응과 시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대학총장포럼' 운영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또 시는 대학의 국비 공모 사업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통해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의 역할 조정 등에 대해 협의했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라이즈 체계를 만드는 데 앞서 지역의 대학과의 대응 방안을 고민하는 계기”라며 “상시적으로 소통 가능한 협력체ㅖ를 만들어 시와 대학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인천교육
이민우 기자
2023-05-22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