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오거리 일대 신호등이 작동 불능, 경찰이 교통 통제에 나섰다. 8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께 수원역 일대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112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인근에 있는 육교 사거리와 서둔동 사거리 일대 신호등이 돌연 작동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경찰관을 투입, 교통 통제에 나섰다. 현재 서둔동 사거리 일대 신호등은 정상 작동, 노보텔 인근 신호등만 작동하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한국전력공사에 이를 신고한 상태다. 경찰과 한국전력공사는 원인을 파악, 신호등을 고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면서 작동이 불가능해진 것 같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며 “노보텔 신호등도 곧 작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8일 오후 2시23분께 인천 남동구 고잔동 한 금속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80명, 장비 39대를 동원 투입해 불이 난 지 1시간26분만인 오후 3시49분께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업체 직원 5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CCTV와 업체 직원 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8일 오후 1시28분께 인천 서구 청라국제지하차도(인천 방향)에서 차량 화재 사고가 나 경찰과 소방 당국이 이 구간을 전면 통제 중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18분 만인 오후 1시46분께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화물차 적재함에 있던 물품들이 불에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화물차 적재함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평택 미군부대에서 여학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15분께 평택 신장동 미군부대(K-55)에서 10대 여학생 A양이 8층 높이에서 떨어졌다. A양은 미군부대 관계자의 1차 응급처치 후 군부대 구급차를 통해 부대 정문에서 소방당국에 인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사고 발생 53분여만인 이날 오전 9시8분께 이충레포츠공원에서 닥터헬기를 통해 아주대 외상센터로 이송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양은 중상을 입었으며, 사고 당시보다 의식을 회복해 치료를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부대 관계자는 “부대 내 사고 발생 시 미군 측 외사계가 수사를 진행하며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8일 낮 12시17분께 남양주 진접읍의 한 초등학교 화장실에서 불이 나 교사와 학생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다행히 소방당국이 도착하기 전에 학교 관계자들이 화재를 진압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현재 현장 상황은 정리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8일 낮 12시42분께 파주시 파주읍의 한 의류 제작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검은 연기가 높게 치솟아 인근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 중이다.
화성 팔탄면 자원순환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30시간여 만에 완진됐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성 팔탄면 자원순환시설의 진화작업이 불이 난 지 30시간 40여분 만인 이날 오전 3시33분께 완료됐다. 이번 화재는 지난 6일 오후 8시44분께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자원순환시설은 연면적 850㎡ 규모로, 내부에 폐기물 600t이 적재돼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주변 공장으로 불길이 번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신고 접수 40여분 만인 지난 6일 오후 9시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이어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80여명을 동원해 불이 난 지 11시간 만인 7일 오전 7시46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해당 자원순환시설에 적재된 폐기물의 양이 많아 완진까지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8일 오전 5시18분께 부천 경인고속도로 부천IC 부근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옹벽을 들이받은 뒤 뒤따라오던 1t 화물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다시 부딪혀 모두 3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다. 또 편도 4차로의 1~2차로 통행이 1시간여 동안 통제되면서 출근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한때 2~3㎞ 구간에 걸쳐 정체가 발생했다”며 “현재는 모든 차로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7일 오후 5시42분께 여주 대신면 초현리 한 주택 부속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택 부속창고 일부와 화물차 한 대가 불에 탔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들에 대한 대피조치를 마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며, 불길이 완전히 진화되는 대로 감식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민 A씨는 “평소 조용한 마을인데 갑자기 연기와 불꽃이 보여 깜짝 놀랐다”며 “불이 금방 번져 걱정이 많았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7일 오후 5시32분께 고양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도로에서 8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상가건물 가스 배관을 들이 받았다. 당시 인도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아내를 내려주고 멈춰있다 출발하는데 갑자기 급발진해 핸들을 꺾어 건물 시설물과 들이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