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기간 중인 40대 남성이 자신의 구애를 거절한 여성 앞에서 자해 소동을 벌이다 구속됐다.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45분께 원종동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여성 B씨 앞에서 자해를 시도한 혐의다. A씨는 이날 B씨가 운영하는 노래방으로 찾아가 “만나달라”는 자신의 교제 요청을 B씨가 거부하자 카운터 옆 싱크대에서 흉기를 가져와 자신의 배에 찌를 듯 행동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B씨로부터 피해 진술을 청취한 뒤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7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A씨는 동종 전과만 15차례 이상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5년간 유부남임을 숨긴 사실이 들통나 여성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자 성관계 영상을 빌미로 만남을 강요하며 협박을 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36분께 처인구의 한 호텔 룸안에서 20대 여성 B씨를 협박한 혐의다. A씨는 이날 B씨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과거 자신이 찍어 놓은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B씨에게 보여주며 지속적인 만남과 성관계를 요구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살려달라”며 맨발로 뛰쳐 나온 B씨를 보호조치하고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B씨와 5년간 교제하면서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감춰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주대학교 실험실에서 불이 나 학생 10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7분께 수원특례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종합실험실 건물(지상 7층, 지하2층) 5층 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실험실 내에 에틸렌 등 인화성 물질이 있던 만큼 화학물질안전원에 사고 사실을 통보하고, 오후 4시17분께 학생들에게 대피방송을 하도록 안내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학생 100여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소방차량 26대와 인력 71명을 동원해 오후 4시22분께 화재를 완전 진화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음주운전을 하다 인피사고를 내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성남중원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6분께 중원구 상대원동의 한 일방통행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면서 역주행을 하던 중 마주오던 오토바이를 충격한 혐의다. A씨는 사고 발생 직후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사고 발생 지점으로부터 50여m 떨어진 노상에서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음주 상태로 2㎞가량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아파트 화단을 들이받고 도주한 30대 여성이 검거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22분께 신중동의 한 아파트 화단을 차량으로 충격하고 도주한 혐의다.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던 중 앞 범퍼가 파손된 차량을 발견했다. 사이렌 소리를 들은 A씨는 200여m 도주를 시도하다 결국 붙잡혔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분가 문제로 자신과 다투던 딸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4분께 마산동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다. A씨는 B씨에게 “집을 나가지 않으면 죽여버린다”며 소리를 지르고 주먹으로 벽을 치기도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B씨는 남편, 자녀 2명과 함께 A씨 집에 들어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B씨 가족의 분가 문제로 B씨와 다투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B씨 가족을 임시숙소로 인계했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지속적으로 찾아가 협박한 30대 남성이 입건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차례에 걸쳐 단원구의 20대 여성 B씨 주거지를 찾아간 혐의다. A씨는 B씨 주거지 현관문과 창문을 수차례 두드리며 “나와, 죽여버리겠다”는 욕설을 하는 등 협박을 이어갔다. 그는 또 “안 나오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B씨에게 겁을 주기도 했다. 13일 오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이들을 분리조치한 뒤 각각의 진술을 청취했다. 경찰은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그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한달여간 사귄 사이로 현재 이별한 상태로 나타났다.
이웃집 부녀자에게 음담패설과 성관계를 요구한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이천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간 총 3차례에 걸쳐 전화와 문자를 통해 30대 여성 B씨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다. A씨는 B씨에게 금전지급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9시40분께 창전동의 A씨 주거지 인근에서 그를 발견하고 지구대로 임의동행조치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같은 건물 빌라에 거주하는 이웃 사이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경고장을 발부하고 B씨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술에 취해 귀가 후 노모를 흉기로 협박하고 내쫓은 50대가 체포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존속협박 및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5분께 영통구의 주거지에서 80대 노모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다 . 그는 오른손에 흉기를 쥔 상태에서 테이프를 감아 고정시킨 채 “이 집에서 나가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B씨를 위협했다. 밖으로 피신한 B씨는 이 사실을 다른 가족에게 알렸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몸을 피해 있던 B씨로부터 피해 진술을 청취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갑자기 밖으로 나와 경찰과 인근 주민들에게 “다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제압하고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가정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죽이겠다며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테이저 건을 맞고 제압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57분께 화성시 남양읍의 한 주거지에서 흉기를 들고 “목을 따 죽이겠다”며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다. 앞서 경찰은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A씨 주거지로 출동했다가 혐의가 없다고 판단, 철수했다. 그러자 A씨는 갑자기 경찰을 따라 주거지 밖으로 나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해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비슷한 전과가 2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