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신고받고 갔더니…차량에서 마약한 30대 남성, 덜미

수원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차량에서 마약을 투약한 30대 남성이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25분께 수원의 한 노상 차량 안에서 액상 대마를 흡입한 혐의다.

 

당시 마약 투약 후 차량을 운전해 단독 사고를 냈는데,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음주운전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했으나 감지되지 않았고 횡설수설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차량을 수색해 액상 대마를 발견했다.

 

그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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