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AI 기반 ‘모바일 포장파손 자동 탐지 시스템’ 시범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포장파손 자동탐지 시스템 개요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포장파손 자동탐지 시스템 개요. 인천 서구 제공

 

인천 서구가 올해 호우에 따른 도로파손에 대응하고자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포장파손 자동탐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모바일 포장파손 자동탐지 시스템’은 도로 순찰 차량에 부착한 모바일 기기 센서를 통해 이뤄진다. 주행 중 노면 위에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이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분석해 도로 포장 손상 여부를 자동으로 탐지한다.

 

또 손상한 지점 사진과 위치 정보를 전송해 현장 확인 없이도 신속한 보수가 가능하다.

 

특히, 도로 파손 신고가 많아지는 장마철에 보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는 6월 말부터 3개월간 도심 전체 도로에 시스템을 일시 운영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이전까지는 시민 신고나 현장 순찰에 따라 도로 파손 여부를 파악하다 보니 선제 대응이 어려웠다”며 “도로 파손뿐 아니라, 다양한 시설에 IT기술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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