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시민점검단과 함께하는 집중안전점검 나서

IPA 관계자들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시민점검단과 함께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IPA 관계자들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시민점검단과 함께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크루즈터미널에서 ‘2025 집중안전점검회의’의 하나로 소방분야 점검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민철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 화재·연소공학 연구실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재난 예방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모든 안전관리 주체가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안전관리 활동이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점검 때 국민의 참여 및 참관을 확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IPA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시민 참여형 안전점검을 계획하고, 인천대 교수와 학생들을 시민점검단으로 초빙했다. 아울러 이번 점검을 통해 소방시설 작동 및 유지관리 상태, 비상 대피 동선, 화재 대응체계 등을 확인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소방시설 운영·점검에 대한 현장 실습기회도 부여했다.

 

IPA는 또 인천대 안전공학과 화재·연소공학 연구실에서 현재 연구 중인 과제들을 제안 받아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크루즈터미널 소방안전관리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을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시민참여형 집중안전점검을 포함한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인천항의 안전관리 고도화 수준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로 온 국민의 신뢰할 수 있는 ‘무재해 인천항’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PA는 이번 시민참여형 안전점검을 비롯해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체험 안전교육, 소규모 현장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항만 작업장 맞춤형 재해사례집 제공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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