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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 ‘사랑의 스파이’로 데뷔… 신인가수 차현

“젊은층까지 사로잡는 트로트 가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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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팬층과 더불어 젊은 층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트로트 가수로 거듭나겠습니다.”

시인 등단 이력이 있는 트로트 가수 ‘차현’이 데뷔곡 ‘사랑의 스파이’를 팬들 앞에 선보인다.

이번 데뷔곡을 공개하면서 차현은 본인이 직접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예술적 감각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런 차현의 노력으로 완성된 ‘사랑의 스파이’는 전주 부분에 나오는 경쾌한 트럼펫 음감, 쉬운 멜로디와 젊은 층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 중독성과 예술성 모두를 사로잡은 안무 등 2010년대 후반에 걸맞는 트로트 곡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아울러 조력자들의 도움도 더해져 곡 뿐만 아니라 앨범의 완성도도 높아졌다.

작곡은 UN의 ‘평생’, 컨츄리꼬꼬의 ‘gimme gimme’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업한 최수정 작곡가가 맡았으며, 앨범 디자인은 SBS 일일연속극 ‘당신의 선물’ OST와 MBC의 ‘황금주머니’ OST 앨범 디자인을 맡은 성연화 나라씨앤연구소 감독이 담당했다. 또, 007 스파이 영화를 보는 듯한 특별한 안무는 신화, 유키스 등 인기 가수들의 안무를 담당했던 YJBaBa 팀이 맡아 더욱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차현의 예술적 감각은 음악으로만 드러나지 않는다. 지난 2016년 <문학바탕>이 주최한 대회에서 자작시 ‘괜찮아’ㆍ‘그대여 왜’ㆍ‘도시락’ㆍ‘느리게 걷기’ 등 4개 작품으로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할 정도로 다방면으로 예술적 감각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차현의 가슴에서 우러나는 감성적 생각이 시와 노래의 가사에 묻어나 앞으로도 좋은 음악에 좋은 가사가 붙여질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차현은 “데뷔 전부터 지켜봐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신곡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좋은 곡들을 발표해 대중들의 귀를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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