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전자랜드), 안영준(SK), 박인태(LG), 양홍석(KT)이 팀을 이룬 남자 3대3 농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남자 3대3 농구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대3 농구 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바스켓홀에서 열린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3대3 농구 중국과 결승에서 연장 승부까지 펼치며 접전 끝에 18대19로 패했다.
대표팀은 안영준과 김낙현의 레이업 슛과 양홍석의 미들슛 등이 터지며 경기 초반 중국과 팽팽한 접전을 지속했다.
이후 대표팀은 슛 정확도가 떨어지며 7대12까지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다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 종료 1분 47초 전 13대1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계속된 공방이 이어지던 중 한국이 외곽슛으로 승기를 잡았지만, 경기 종료 4.4초 전 김낙현이 외곽슛을 시도하는 상대팀에게 반칙을 범하며 자유투 2개를 허용해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연장에서 대표팀은 먼저 1득점을 중국에 내준 뒤 김낙현의 레이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수비에서 또다시 득점을 내주며 결국 1점차로 석패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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