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거주 30대 부부가 국내 최초로 자연임신으로 다섯쌍둥이를 출산(경기일보 9월23자 1·3면)한 가운데 기아가 이들 부부에게 9인승 승합차를 제공했다.
31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청 현관에서 박형덕 시장과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The 2025 카니발' 9인승 차량 전달식’을 열고 다섯쌍둥이의 부모인 김준영씨(31)와 사공혜란씨(30)에게 'The 2025 카니발' 9인승 차량을 선물했다.
앞서 이들 부부는 지난달 20일 자연임신으로 잉태된 남자 아이 3명과 여자 아이 2명 등 다섯쌍둥이를 출산했다.
기아는 경기북부 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3천만원 상당의 성금도 시에 전달했는데, 이 성금은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를 비롯해 동두천지역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한 차량 관련 물품 및 육아용품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차량과 성금 전달은 기아가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원정 부사장은 “다섯 생명의 탄생이라는 큰 축복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가족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카니발을 선물하게 됐다.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안전 기능을 갖춘 카니발이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공혜란씨는 “카니발 9인승을 선물 받아 다섯 아이를 안전하게 돌보며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남편이 운전하고 제가 뒷자리에서 아기들을 보살피며 카니발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박형덕 시장도 "김준영씨와 사공혜란씨 부부가 건강하게 다섯쌍둥이를 키울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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