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우리의 충정과 경고를 헌법재판소에 밝힐 것이다"라며 철야농성에 참여할 것을 시사했다.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학생들과 10일 국회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시위를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은 매일 철야농성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도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과 농성이든 시위든 해보자는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헌법재판소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탄핵 반대 철야농성, 단식 삭발 투쟁 등에 국회의원들도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 윤 의원의 입장이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복귀시키는데 앞장서서 일할 의지와 열정을 갖고있다"며 "이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지금은 '전투적 애국주의'가 필요한 시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대학생들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을 규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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