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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매체 "북한군, 동부전선 배치될수도"

연합뉴스
러우 전쟁에 투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군 병사.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북한군을 동부전선 공세에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우크라이나에서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유로마이단 프레스는 우크라이나군 사령부가 북한군의 동부전선 배치를 예상하고 있으며, 조만간 새로운 전선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북한군은 러시아 쿠르스크주 전투에 집중 투입돼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러시아가 해당 지역 대부분을 재탈환하고 동부전선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배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장은 "러시아가 동부 및 남부 전선으로 북한군을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사 전문가들도 북한군이 자국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북한 지상군이 실제로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본격 투입될 경우,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북한이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국면으로 해석될 수 있어 국제사회의 파장이 예상된다.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크림반도 등 전체 영토의 약 20%를 점령 중이며, 추가 영토 확보를 위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약 1만2천 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해 쿠르스크주 탈환에 기여했으며, 이 사실은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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