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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서남부권 거점도시’ 개발 시동

市, 6월까지 인구 80만명 목표 ‘도시계획안’ 마련

“군자지구·MTV·보금자리 등 4개권역 개발 추진”

시흥시는 장래인구 80만명을 목표로 ‘2020 시흥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하기 위한 교통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오는 6월 승인 고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군자지구와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장현, 목감, 은계, 시흥·광명 보금자리 등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경기 서남부권 거점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제3경인고속도로(인천~목감~광명)를 주축으로 하고, 39번 국도(부천~신천~안산)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2개 부축과 수도권 연계(연성~과림~광명) 보조축으로 나눠 도시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도시성장 잠재력과 수용가능 인구 등을 감안해 생활권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대야·신천·은행동 등 북부권은 친환경 저밀도로, 연성·능곡·군자동 등 중심권은 행정업무기능을 갖춘 도시구심지로, 과림·매화·목감동 등 동부권은 공업 및 배후도시로, 정왕동 등 남부권은 산업과 해양·관광의 복합도시로 각각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2020년까지 인구를 80만명으로 증가시키고, 1인 당 도시공원 면적도 12.5㎡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친화, 첨단산업, 평생학습, 교통, 해양관광 등을 통한 ‘생명도시시흥’을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립 중인 도시기본계획이 장기적으로 도시발전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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