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1월 독자권익위원회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전봉학)는 27일 오전 11시 광주시 초월읍 신명산업 회의실에서 지난 한 달간 게재된 신문 기사와 편집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우선 위원들은 본보가 기획보도한 사회복지법인 향림원에 대한 후속기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호평했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 과정 및 결과와 함께 광주시의 행정자치감사 등에 대한 기사가 지속적으로 게재돼 독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원생 성추행과 이사장 일가의 횡령 등 비리혐의가 모두 밝혀지고, 향림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될때까지 관심을 계속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개선되야할 부분에 대한 의견도 개진됐다.
우선 오탈자 부분에 대한 보다 세심하게 신경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문의 레이 아웃과 관련해 디자인이 무척 중요한데, 독자들이 편히 읽을 수 있는 신문이 되도록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24일자 2면에 실린 사진과 밑의 기사 내용이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특히 올해 지면개선에 대한 고민을 통해 박스 치는 것을 없앤 부분을 놓고 지면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의견과 복잡한 부분이 없어져 더 좋다는 의견이 엇갈리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또 전반적으로 사진 콘텐츠의 질은 우수하나 선명도나 인쇄 질 등 시스템의 문제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사람들 면은 지역지만의 특색있는 면인데 정작 기자가 찍은 사진이 많지 않아, 사람들 면의 매력이 많이 감소한 느낌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본보의 2015년에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독자권익위원회의 1년간 활동사항 및 내년도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토론을 벌였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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