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로고
2025.07.02 (수) 메뉴 메뉴
위로가기 버튼

하남 H2 프로젝트 급물살…500병상 규모 명지병원 들어선다

하남 H2프로젝트 조감도.
하남 H2프로젝트 조감도.

위례신도시(서울권역)와 청라신도시(인천) 등에 이어 하남 신도시에도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하남도시공사(공사)는 최근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H2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명지병원 등으로 구성된 IBK 컨소시엄을 선정, 발표했다.

IBK컨소시엄은 아이비케이투자증권과 중소기업은행, 롯데건설, 다원앤컴퍼니, 명지병원 등 6개 법인으로 구성됐다.

공사가 추진 중인 H2 프로젝트사업은 하남시 창우동 108 일원 16만2천㎡에 종합병원을 비롯해 어린이 체험시설과 호텔, 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IBK컨소시엄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형태로 조성해 하남의 미래형 도시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8만㎡에 506병상의 종합병원과 81병상의 한방전문병원,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및 오피스텔, 시니어 레지던스, 청년주택, 호텔ㆍ컨벤션, 어린이 체험시설, 생태문화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하남의 첫번째 종합병원으로 대학병원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의료질평가 전국 종합병원 1위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인 명지병원이 낙점된 것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명지병원은 30개 진료과와 함께 심장수술센터, 뇌혈관센터, 암통합치유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다양한 전문진료센터를 갖추고 급성-아급성-만성기를 연계한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토탈라이프케어를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첨단의료의 꽃으로 불리는 뇌센터와 면역항암치료를 포함하는 미래형 혁신케어모델도 제시했다.

민간병원으로는 최초로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발족했다.

지역사회 공공의료를 선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치유 프로그램인 백세총명학교 도입 등을 비롯해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시스템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병원은 경기도광역치매센터를 위탁 운영 중이다.

자생한방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환자 중심의 양-한방 협진을 통한 원스톱 통합의료서비스 시스템 구축, 나아가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하남지역에 메디클러스터를 구축, ‘건강한 하남’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자생한방병원은 국내 유일 보건복지부 지정 한방척추 전문병원으로 이곳에 80병상 규모의 한방진료실, 척추치료실, 물리치료실, 종합검사실 등을 갖춰 전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하남시는 해마다 인구 증가율이 8%에 달할 정도로 인구가 늘고 있어 앞으로 명지병원과 자생한방병원이 문을 열게 되면 의료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 교육협력 병원인 명지병원은 소속 의사들이 한양대 의대 전임교수와 임상교수 등으로 구성돼 사실상 대학병원 위상을 갖추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이 각 울산대와 성균관대 협력병원인 구조와 같은 시스템이다.

하남

댓글(0)

댓글운영규칙

-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해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기에서는 사용 후 로그아웃 해주세요.

0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