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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 소외계층 위한 달리기로 기부 문화 확산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의 회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소외계층 돕기 제10회 행복한 가게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위아원 제공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대표 홍준수)’이 소외계층을 위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위아원은 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소외계층 돕기 제10회 행복한 가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1천140명의 회원들의 참가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위아원에서 달리기를 좋아하는 회원들이 꾸린 ‘위아“런”(We Are “Run”)’ 소속 회원들이 참가했고, 이들의 참가비 1천140만원이 전액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위아“런”은 전국 12개 크루를 운영하고 있으며 러닝뿐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 위아원 회원들은 ▲하프코스(21km) ▲10km ▲5km ▲걷기(5km) 코스를 완주했다. 10km코스를 완주한 김민창 회원은 “시간 날 때 틈틈이 준비했고 기록보다 완주를 목표로 뛰었다. 너무 힘들었지만 완주해서 기쁘다”며 “오랜만에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며 뛸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손승민 위아“런” 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교육, 직업훈련, 소득, 일자리 등 봉쇄 현상으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멈춰있는 삶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인식을 바꿔보고자 위아“런”(We Are “Run”)을 시작했다”며 “순위 경쟁보다는 어려운 이웃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는 좋은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준수 위아원 대표는 “마라톤을 통한 기부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이번 대회에 회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함께 뛸 수 있다는 에너지와 용기를 전달하고 나눔 문화를 실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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