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보탬 되고 싶어”
백수(白壽)를 바라보는 노목사와 양평의 한 교회 신도들이 지난 14일 영남 산불 피해 지역을 돕는 데 써 달라며 성금 3천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제50회 양평군민대상 수상자인 허영무 목사와 서종성민교회 신도들은 ‘애정애심(愛情愛心)’의 마음으로 이재민들을 위한 기도를 하며 성금을 모아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허 목사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이재민들이 발생하고 동물들도 피해를 입었다. 산불로 큰 피해를 입고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부족하지만 보탬이 되고자 성도들과 힘께 성금을 모았다. 피해 복구와 지역사회 회복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허 목사와 서종성민교회 성도들은 지난달 서종면 서후1리·수능2리, 양서면 신원1리 주민 350여명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며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허 목사는 지난해 제50회 양평군민의 날에서 효행·선행·청렴봉사 및 지역사회발전 부문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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