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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은 지식보다 중요하다'...고양 지효초 1천명 참석한 과학발명 축제

과학·발명, 독서, 진로, 보건, 놀이 등 30개 체험 마당 꾸며
학생·학부모·지역주민 한 자리에 모여 배움과 상상의 장 체험

29일 고양 지효초에서 열린 ‘2025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발명 축제’에서 학생들이 과학·발명 체험을 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29일 고양 지효초에서 열린 ‘2025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발명 축제’에서 학생들이 과학·발명 체험을 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29일 고양특례시 덕양구 지축동에 위치한 지효초 운동장에는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과학의 향기가 가득했다.

 

이날 열린 ‘2025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발명 축제’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하나 된 배움과 상상의 장으로 참가자들은 과학과 발명의 세계를 탐험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경기도교육청 발명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된 지효초는 과학의 달, 발명의 달, 어린이날 등을 맞아 과학과 발명교육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교육공동체형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는 9시부터 시작돼 오전에는 지효초와 병설유치원 학생 800여명이 참여하는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및 과학발명특강 등이 운동장과 시청각실에서 펼쳐졌고 오후에는 지역주민도 참여하는 개방형 체험으로 꾸며졌다.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재구성해 설계한 30개의 체험마당은 과학·발명, 독서, 진로, 보건, 놀이 등 영역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로봇팔 포크레인 만들기 ▲주사기 로켓 만들기 ▲탱탱탱! 비행기가 날아요 ▲나는 마술사! 반지가 올라가요 ▲인공지능 강아지 코딩 로봇 조작 등 과학·발명 활동뿐 아니라 독서 체험, 방과후 연계활동, 장애인의 날 기념 프로그램까지 담았다.

 

29일 열린 고양 지효초 ‘2025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발명 축제’에서 학생들이 주사기 로켓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29일 열린 고양 지효초 ‘2025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발명 축제’에서 학생들이 주사기 로켓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지효초 2학년 박모 양은 직접 만든 주사기 로켓을 꼭 쥐며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눈에 띈 점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70명의 학부모가 자원해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박상준 학교운영위원장은 “정규 수업시간에 직접 체험하지 못한 다양한 과학발명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알찬 기회로 아이들에게 과학과 발명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례 교장은 “이번 축제는 '상상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은 한계를 갖지만, 상상은 온 세상을 품는다' 말의 의미를 실천하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과학·발명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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