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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착수… 내년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청 상황실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청 상황실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수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형 도매시장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대호 시장과 전문가,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30년 간 운영돼 온 시설로 지난해 11월 발생한 40.7㎝의 폭설로 인해 청과동의 지붕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신속한 안전 조치가 이뤄진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현재는 지하주차장과 임시 가설물에서 영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매시장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폐수처리시설과 쓰레기 적환장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는 등 시설 현대화가 절실하다.

 

또한 거래 물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면적을 축소하고 효율적인 재원 조달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과 신도시 재건축 사업, 고층 오피스텔 착공,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신설 등 주변 환경 변화에 맞춰 도시 개발 계획의 상승 효과를 반영하며 시민과 상인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사업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과 상인의 의견을 반영해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도출하고, 안전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위해 도매시장과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 생활 편의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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