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구직 단념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 중인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청년들이 구직 의욕을 갖고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2023년부터 시작돼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버팀목’ 역할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상반기 장기(25주), 중기 1기(15주)과정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장기과정 참여자 중 1명이 지난달 취업에 성공했으며 중기 1기 참여자도 현재 인턴 과정을 이수 중이다. 이후에도 3개월 이상의 사후관리를 통해 청년들의 지속적인 취업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하반기 해당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하기로 했다. 대상은 만 18~34세 구직 단념 청년 중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이들과 만 18~39세 지역특화청년 등이다.
모집하는 프로그램은 ▲다음 달 31일부터 시작되는 15주 동안의 중기 프로그램(30명) ▲9월24일부터 진행되는 5주 단기 프로그램(30명) 등으로 나뉜다.
청년들은 참여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밀착·집단 상담 ▲진로 검사(버크만, 애니어그램 등) ▲기업 탐방 ▲현직자 멘토링 ▲일자리박람회 견학 ▲취업 스트레스 관리 ▲건강검진 ▲인공지능(AI) 활용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컨설팅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단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50만원, 중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취업 인센티브 등을 포함해 최대 22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나 안양시 청년두드림공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워크넷 또는 청년두드림공간(안양시청 본관 지하 1층)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청년들에게 취업을 위한 디딤돌이 돼 취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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