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가 직원들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개인 민사·형사·가사 등 직원 사적 문제 해결을 위한 법률 상담이 127건 접수되는 등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법률 상담은 업무 관련 법률 수요 증가와 개인 분쟁 다양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소방공무원 권익을 보호하고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원인과 불필요한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기존에 미흡했던 개인 법률 지원 체계 공백을 보완하고 있다.
정기 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천소방본부 5층 영상조사실에서 이뤄진다. 현장 선착순 접수 또는 전화·이메일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인천소방본부·산하 소방서 소속 전 직원이 대상이며, 업무 관련 법률 문제는 물론 민사, 형사, 가사, 자녀 학교 폭력 등 사적 문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특히, 사적 상담은 철저한 비밀 보장 아래 내부 보고 없이 비공개다.
아울러 인천소방본부는 ‘찾아가는 법률상담 법률119’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 중이다. 변호사가 직접 각 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1:1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여건상 본부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직원들에게 맞춤형 법률 지원을 제공한다.
인천소방본부 소방감사담당관은 “직원들이 소방업무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다양한 법률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법률 상담을 통해 심리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공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0)
댓글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