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하면 생각이 깊어지고 사고력과 학습능력도 높아진다는 것은 이미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특히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이런 것을 생각할때 걱정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 독서하기에 좋은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게임과 TV에만 정신을 쏟고 있는 아이들에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
어린이에게 적합한 책 고르는 법, 엄마와 함께 하는 책 읽기 등 부모가 꼭 알아두어야 할 독서지도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책을 사러가기 전에 미리 아이에게 어떤 책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한다. 아무런 준비없이 책방에 갈 경우에는 아이의 뜻에 따라 흥미 위주의 책을 고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어린이도서연구회 등에서 추천하는 책 목록이나 각종 독서 지도 지침서에서 소개하고 있는 책을 참고하면 좋다.
유아에게는 이야기 구조가 단순하면서 엄마와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이 좋고 초등학교 1,2학년은 스스로 책을 찾아 읽게 되는 시기이므로 혼자 읽어도 어렵지 않고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책을 선택한다.
3,4학년은 모험심과 환상이 강해지는 시기. 무언가 알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책도 많이 읽으려고 한다. 터무니없는 공상과학소설이나 만화 각색물 등에 빠지기 쉬우므로 이때 특히 신경 써서 좋은 책을 골라주어야 한다.
5,6학년이 되면 장편소설이나 깊이 있는 생활 동화를 권해 줄만하다. 도서의 심도를 높여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명작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며 아이가 이해할 수 있고 받아들일 만한 내용인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
이때 반드시 유념해야 할 것은 자녀의 독서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다. 평소 책을 잘 읽지 않았던 아이라면 분류 기준을 따르는 것이 무리일 수 있다. 그보다는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분야의 책을 골라 우선 책 읽기에 흥미를 가지게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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