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중 최윤혁, 대통령배수영 남중부 ‘5관왕’

최윤혁(경기체중)이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혼계영 400m서 우승, 대회 5관왕에 등극했다. 최윤혁은 16일 전북 전주시 완산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남중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이정현, 김도현, 조재환과 팀을 이뤄 소속 팀 경기체중이 3분59초08로 서울체중(4분4초35)과 부산체중(4분6초34)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최윤혁은 이번 대회서 배영 200m와 100m, 계영 400m, 800m에 이어 다섯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같은 팀 조재환은 자유형 50m, 계영 400m와 800m 우승 포함 4관왕에 올랐으며, 김도현은 계영서만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유년부 배영 50m 결승에서는 이서진(평택 도곡초)가 36초97로 서재윤(강원 버들초·38초59)과 허서용(인천 도림초·38초80)을 꺾고 우승했으며, 남초부 평영 200m 결승서는 강래원(인천 영선초)이 2분40초57에 터치패드를 찍어 최진욱(전북 희망찬코리아·2분40초87)과 홍석진(광주 금부초·2분43초92)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어 강래원은 혼계영 400m에서도 이찬비, 정선우, 김지원과 팀을 이뤄 4분42초43의 기록으로 희망찬코리아(5분00초09)와 화순 오성초(5분01초55)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여중부 평영 200m 결승에서는 정다운(인천 선화여중)이 2분29초82로 고하루(강원체중·2분31초24)와 문소희(경기체중·2분34초02)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평영 200m서는 김은총(안양 신성고)이 2분16초29로 임세상(강원체고·2분17초89)과 정현우(서울체고·2분18초01)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 밖에 여고부 배영 50m에서는 한예은(경기체고)이 29초26의 기록으로 상서연(경남체고·29초62)과 김소진(대구체고·30초40)에 앞서 금빛 물살을 갈랐고, 여자 일반부 평영 200m서는 권세현(안양시청)이 2분29초21로 김슬비(서울시청·2분30초53)와 윤은솔(울산광역시청·2분32초77)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영웅기자

경기대, 춘천소양강배 씨름 3체급 석권 ‘으랏차차’

‘씨름 명가’ 경기대가 제8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씨름대회서 대학부 7체급 중 3개 체급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준태 부장·홍성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16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대학부 체급별 결승서 청장급(85㎏이하) 박진우와 용장급(90㎏이하) 박성준, 용사급(95㎏이하) 이태규가 나란히 시즌 첫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6월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이후 13개월여 만의 3체급 우승이다. 이날 청장급 결승서 박진우는 김영준(호원대)을 상대로 주무기인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손쉽게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박진우는 준결승전서 이병용(단국대)을 2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용장급서는 박성준이 고민혁(대구대)에 첫 판을 밭다리로 따낸 뒤, 둘째 판을 들배지기로 내줬지만 셋째 판을 들배지기로 마무리해 2대1 승리를 거두고 지난해 선수권대회 이후 13개월여 만에 개인전 패권을 안았다. 또 용사급 이태규는 결승서 김준석(동아대)에 첫 판 잡채기를 허용해 기선을 빼앗겼으나, 2·3번째 판을 들배지기로 내리 따내 2대1 신승을 거두고 대학무대 개인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역사급(105㎏이하) 결승에 올랐던 임수주(경기대)는 김종선(경남대)에 끌어치기로 첫 판을 먼저 따냈으나,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내줘 1대2로 아쉽게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홍성태 경기대 감독은 “지난 4월 씨름선수권대회 이후 부상 등으로 인해 그동안 개인전 우승자가 나오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부상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예상 밖 좋은 성적을 거뒀다”라며 “오는 9월 대학연맹전과 10월 전국체전에 맞춰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좋은 결과를 낸 만큼 기량을 더 다져 남은 2개 대회서도 이 기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장급 이준형과 역사급 서지덕(이상 용인대)은 준결승서 패해 나란히 공동 3위에 입상했다. 김영웅기자

과천고 이성종, 문체부장관배 검도 남고부 개인전 최강劍

이성종(과천고)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51회 전국학생검도대회 남자 고등부 개인전서 패권을 차지했다. ‘기대주’ 이성종은 16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고등부 개인전 결승서 지우석(강원 원통고)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4강에서 유건이(전북 익산고)를 머리치기 2개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이성종은 송명철(인천고)과의 준결승전서 연장 접전 끝 1대0으로 신승을 거둔 지우석을 맞아 경기 시작 11초 만에 기습적인 손목치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이성종은 침착하게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기회를 엿보다가 1분33초 만에 다시 손목치기로 마무리 지으며 정상에 올랐다. 반면,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 올랐던 이지은(용인대)은 이예진(경북대)과 정규 시간을 득점없이 비긴 뒤 연장전서 통한의 머리치기를 허용하며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또 남자 고등부 단체전서 김범열 감독이 이끄는 과천고는 준결승전서 원주 치악고를 4대1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홈 코트의 익산고를 3대1로 꺾고 결승전에 나선 서울 성남고의 벽을 넘지 못하고 1대3으로 패해 2위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수원, 친환경 서드 유니폼 공모전 우승작 ‘승리의 날개’

2023년 수원 삼성의 서드 유니폼을 팬들이 직접 디자인하는 ‘디자인 더 블루윙즈 2023(Design the Bluewings 2023)’에서 ‘승리의 날개’가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수원은 16일 “‘승리의 날개’가 지난 달 3차례 홈경기 때 실시한 오프라인 투표 결과 71%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골든 블루’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디자인 더 블루윙즈 2023’는 팬들이 보다 능동적인 주체로 참여하는 ‘열린 혁신’의 일환으로 친환경 캠페인, 후원사와 협업을 연계하여 수원이 마련한 프로젝트다. 수원은 지난 5월 120여개 작품을 출품 받아 이중 6개 작품을 선정, 6월 온라인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작 2개를 가려냈다. 이후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우승작을 선정했다. 특히 오프라인 투표 때는 수원의 그린 경영 의지를 담아 관중들이 경기 중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완전 분리한 후, 플라스틱 캡으로 투표를 진행하는 등 ‘올바른 플라스틱 분리 배출 캠페인’과 연계해 눈길을 끌었다. 최종 우승작 ‘승리의 날개’는 네이비톤의 유니폼으로, 깃털과 날개 문양을 재해석하여 승리를 향한 팬들의 염원을 담았다. 한편, ‘승리의 날개’는 폐플라스틱 원사로 제작해 내년 5월 홈 경기서 선수들이 직접 착용할 예정이다. 김영웅기자

수원 태장고, 대통령기하키 여고부 ‘시즌 V2’

‘전통의 하키 명가’ 수원 태장고가 제36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여고부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김철수 감독이 이끄는 태장고는 16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고부 결승에서 서울 송곡여고와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후 슛 아웃 끝에 3대2로 승리하고 우승했다.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패권이다. 태장고는 이른 시간 실점하며 이끌렸다. 1쿼터 7분께 역습 상황서 골키퍼 함민서와 황효민이 엇갈리며 송곡여고 박현정에게 일격을 당했다. 그러나 태장고는 2쿼터 1분께 손나영이 하프라인에서 강하게 페널티 박스 안으로 연결한 것을 이채은이 절묘하게 방향을 돌려놓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쿼터 8분께 류미령이 경합 중 흐른 공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태장고는 측면을 활용해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 결국 페널티 슛아웃에 돌입했다. 송곡여고의 선공으로 시작된 슛아웃서 태장고는 함민서가 1번 정난경의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 태장고는 1번 손나영은 페널티 스트로크를 유도해냈고, 이를 염지원이 침착하게 골문 왼쪽 상단에 꽂아 앞서갔다. 이어 함민서는 2번 박현정의 공을 재차 선방했고, 2번 유민예가 슛을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태장고의 3·4·5번이 연이어 득점에 실패했고, 송곡여고는 이지해와 홍솔벗나라가 득점해 2대2 동률을 허용하며 서든데스로 연결됐다. 태장고는 서든데스에서 손나영이 골문을 흔들어 3대2로 다시 리드한 뒤, 송곡여고 이지해도 득점에 성공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시간 초과가 인정돼 우승했다. 김철수 태장고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투혼을 보여준 선수들이 대견하다. 문체부장관기 대회를 마치고 2~3주 만에 치른 대회라서 체력적인 부담이 따랐다. 부상자도 많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저학년 선수를 많이 기용하다보니 공격력이 좋지 못했다. 보완해서 전국체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태장고의 류미령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상, 이채은은 득점상(4골), 김철수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영웅기자

수원 한봄고, 거침없는 ‘스파이크’…시즌 4관왕 등극

‘전통의 명가’ 수원 한봄고(교장 김용무)가 2022 춘계 전국중·고배구연맹전 여고부에서 우승, 시즌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기주 감독·어창선 코치가 이끄는 한봄고는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 김홍) 주최로 16일 충북 옥천군 충북산업과학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결승전서 최효서, 김세빈, 김보빈 등의 활약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진주 선명여고를 3대0(25-15 25-18 25-9)으로 완파하고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이로써 한봄고는 올 시즌 태백산배대회(3월)와 전국종별선수권(5월), 정향누리배대회(6월) 우승에 이어 출전한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한봄고는 1세트 초반 강한 서브와 세터 김사랑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4-0으로 리드한 뒤, 최효서의 레프트 오픈 공격과 김세빈이 중앙에서 큰 키(188㎝)를 활용해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며 25-15로 잡아 완승을 예고했다. 2세트 들어 한봄고는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잦은 실책으로 초반 리드를 빼앗겼으나, 최효서의 공격이 잇따라 꽂히며 10-9 역전에 성공한 뒤 김세빈, 김보빈이 속공과 이동공격으로 상대 코트를 유린해 점수 차를 벌린 끝에 25-18로 세트를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한봄고는 3세트서도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부쳐 11-3으로 크게 앞선 후, 레프트 안윤선, 라이트 이미소 등이 득점에 가세해 이민서, 신은지 등이 분전한 선명여고를 단 9점으로 묶고 우승을 결정지었다. 한봄고 우승의 주역인 김세빈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최서현은 세터상, 송아현은 리베로상, 어창선 코치는 지도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기주 한봄고 감독은 “4관왕을 달성해 기쁘지만 지난해 준우승했던 전국체전(10월)을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전국체전 우승으로 대미를 장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고부에서는 7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오른 지난 2014년 대회 우승팀 화성 송산고가 순천제일고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1대3(23-25 25-18 20-25 20-25)으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주영이 맹위를 떨친 순천제일고는 무려 12년 만에 전국 무대 패권을 차지했다. 남고부에서 선주성은 우수선수상, 김동호는 리베로상, 연강현(이상 송산고)은 아웃사이드 히터상, 이용재(수원 수성고)는 우수공격상, 김민준(인하사대부고)은 수비상을 각각 받았다. 황선학기자

강등 위기서 수원 구한 ‘매탄 소년단’ 전진우·오현규

프로축구 수원 삼성 유스 팀인 매탄고 출신 전진우(22)와 오현규(20)가 팀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고 있다. 2018년 수원에서 데뷔한 전진우는 두 시즌 32경기를 소화하며 기대를 모았었다. 2019년에는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에도 기여했다. 그러나 2020년 상무 입대 후 부상의 늪에 빠지며 팬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갔다. 전역 후 지난해 후반기 팀에 복귀했으나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병근 감독 부임 후 지난 5월14일 성남전에 선발 출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후 수원 공격라인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한 그는 5월 4경기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 팬들이 뽑은 5월 MVP에 선정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6·7월 팀의 부진과 함께 주춤했지만, 전진우는 8월 들어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3일 대구전서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고, 14일 성남전서는 멀티골을 기록해 ‘벼랑끝 매치’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진우는 올 시즌 979분을 소화하며 개인 최다 출장시간(1천127분)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득점도 오현규와 함께 5골로 가장 많다. 전진우의 고교 후배인 오현규의 활약도 눈부시다. 매탄고 재학 중이던 2019년 준프로 계약을 통해 수원에 합류한 뒤 그해 서울과의 ‘슈퍼매치’에 깜짝 선발로 출전하는 등 고교 최초 K리그 필드플레이어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팀의 부진 원인인 빈공에 시즌 초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특히 U22 자원으로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면서 책임감이 컸다. 오현규는 7월부터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7월 5경기에 모두 나서 헌신적인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7월6일 대구전서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기록하는 등 팀의 강등권 탈출 불씨를 살려냈다. 이 같은 활약에 수원의 7월 MVP에 뽑히기도 했다. 8월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지난 3일 대구전 1골, 6일 수원FC전 1도움, 14일 성남전 1골 등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관여했다. 특히 성남전 득점은 수원월드컵경기장 700호 골로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둘의 활약 속에 수원은 6승9무11패(승점 27)로 11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9위 대구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동률을 기록 중이어서 희망은 있다. 팀의 운명을 짊어진 두 매탄소년단의 활약에 수원은 어려움 속 한줄기 희망의 빛이 비추고 있다. 김영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