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와 대한배구협회, 경기도배구협회, 수원시배구협회가 ‘2023 수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는 이재준 시장과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 신현삼 수원시배구협회장을 대신해 이정아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후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VNL 수원대회 개최 협약을 맺고, 성공적인 개최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최하는 ‘2023 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는 지난달 30일 튀르키예에서 막을 올렸으며, 오는 7월 16일까지 수원시를 비롯한 전 세계 7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여자배구 세계 정상급 국가들의 리그전이다. 오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릴 예선 3주차 수원대회는 대한배구협회·경기도배구협회·수원시배구협회가 주관하며 수원시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수원 대회에는 한국, 미국, 폴란드, 독일, 불가리아, 세르비아, 도미니카, 중국 등 8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27일 오후 7시 불가리아와 개막전을 치른 뒤 29일 같은 시각 도미니카와 경기를 갖고, 7월 1일 오후 2시에는 중국, 다음날인 2일 같은 시각에는 폴란드와 격돌한다. 이날 협약식 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세계 강호들이 대거 참가하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가 ‘스포츠 메카’인 수원시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라며 “코로나19 엔데믹에 맞춰 모처럼 수원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일반
황선학 기자
2023-06-02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