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전 道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체육회장선거 출마 선언

“대내·외적으로 협력과 조화, 균형을 중시하는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박상현 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이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사무처장은 29일 오후 도체육회 출입기자단과 차담회를 갖고 민선2기 도체육회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안정된 도약’을 강조한 박 전 처장은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혁신이라는 역동적인 체육회 운영을 통해 ‘체육 웅도’인 경기도체육회의 안정된 도약을 이루겠다”라며 “500만 경기도 체육인을 대표해 경기체육의 발전과 모든 경기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저의 삶은 언제나 체육과 함께 해왔으며, 선수부터 지도자, 스포츠산업, 지역 종목단체장과 체육 행정가를 두루 경험했다. 이론과 실무, 행정력을 모두 겸비한 체육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언제나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솔선수범해 찾고, 경기도 체육 진흥을 이룰 수 있는 일이라면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처장은 고교시절까지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으며, 대학에서는 보디빌딩 선수를 지내기도 했다. 용인대에서 체육학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수원대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한신대 특수체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프로농구 삼성썬더스와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 피지컬 코치로 7년여 동안 활동했으며,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한국올림픽성화회 부회장, 세계태권도선교연맹 부총재를 역임했다. 오랜 유소년스포츠클럽 운영과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 전문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김영웅기자

민선2기 시·군체육회장 선거, 현역 17명 불출마…대폭 물갈이 예상

오는 12월 22일 치러질 전국 동시 민선 2기 지방체육회장 선거에 경기도내 17개 시·군 체육회의 현 회장이 출마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대폭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28일 도내 시·군체육회 확인 결과 31개 지방체육회 가운데 지방체육회장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선거 한달 전인 지난 22일까지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한 현 단체장은 13명으로 집계됐다. 현행 지방체육회장 선거관리 규정에는 ‘지방 체육회장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체육단체의 상임 임원과 직원은 그 직을 사임해야 한다. 다만 비상임 임원들의 경우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따라서 기한 내에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17명은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여기에 지난 3월초 사임한 양평군 회장을 포함하면 18명의 민선 초대 회장들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 도전을 위해 표명서를 제출한 시·군체육회장은 수원, 성남, 화성, 안양, 시흥, 김포, 광주, 하남, 광명, 군포, 안성, 여주, 가평 등 13곳이다. 또 불출마는 용인, 고양, 부천, 남양주, 안산, 평택, 파주, 의정부, 양주, 오산, 이천, 구리, 의왕, 포천, 양평, 동두천, 과천, 연천 등 18개 지역이다. 이들 대부분은 여러 개인적인 이유를 내세우고 있으나, 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시·군의 달라진 정치지형과 무관하지 않다는 여론이다. 당초 민선 체육회장 제도의 도입 취지가 정치로부터 체육의 독립과 민간에 의한 체육단체의 자율성 확보를 위함이었지만, 민선 체육회장 시행 3년 동안 이 같은 취지가 무색해지면서 오히려 체육이 정치에 더 예속화 되고 있는 데 따른 한계성에 대해 현역 회장의 불출마 도미노가 이어지는 환경이 됐다는 것이다. 더욱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도내 지자체장이 26명이나 새 얼굴로 바뀌었고, 특히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22명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면서 민주당 지자체장 시절 당선된 인사 상당수가 정치적 부담을 느껴 불출마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번에 치러질 시·군체육회장 선거는 지자체장의 선거 관여가 불허됨에도 여전히 그들의 복심이 선거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 체육계 인사는 “이번 선거가 3년전 보다 더 정치인들의 대리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불출마자를 포함 60% 이상의 체육 회장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민선 제도가 오히려 지방체육 발전의 더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게 체육계의 중론이다”라고 우려했다. 황선학기자

유재혁·홍지현, 대통령기검도 남녀 개인전 최강劍 등극

유재혁(남양주시청)과 홍지현(화성시청)이 대통령기 제44회 전국일반검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개인전 패권을 안았다. ‘명장’ 장문영 감독의 지도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유재혁은 27일 서울 성남고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서 김한범(전남 무안군청)을 상대로 머리치기 두 개를 성공시켜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유재혁은 올 시즌 춘계 전국실업검도대회(4월) 6단부 1위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유재혁은 준준결승서 이영욱(대구 달서구청)에 손목치기를 먼저 빼앗긴 뒤 머리치기 2개를 연속 성공시켜 2대1 역전승을 거뒀고, 준결승전서는 이후성(무안군청)을 허리치기 한판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같은 팀 윤범열은 4강서 김한범에 0대1로 져 3위에 입상했다. 장문영 남양주시청 감독은 “시즌 마지막 대회서 개인전 1,3위를 차지하게 돼 기쁘다. 한해 동안 고생한 선수들이 고맙고 동계훈련을 착실히 쌓아 내년 시즌 더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자부 개인전서는 ‘덕장’ 김종헌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의 ‘떠오르는 별’ 홍지현이 지난해 우승자인 팀 선배 김상흔을 허리치기 한판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우승으로 홍지현은 실업무대 데뷔 시즌에 SBS 전국검도왕대회(6월)와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9월)에 이어 시즌 3번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홍지현은 16강전서 배지원(부산시체육회)을 머리치기 한판으로 꺾은 후 8강과 준결승전서는 각각 김미진(경주시청)과 김민지(부산시체육회)를 허리치기 한판, 손목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김상흔은 준결승전서 정현지(용인대)를 손목치기 2개로 2대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후배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종헌 화성시청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은메달을 획득했다. 신예 홍지현이 놀랍게 성장하고 있고 기존 선수들도 잘 해주고 있다. 여자 검도의 최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태권도 세계화에 앞장선 당신은 진정한 영웅입니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청춘을 바쳐 ‘국기(國技)’ 태권도 보급에 앞장선 당신은 진정한 영웅이자, 훌륭한 민간대사십니다.”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가 국내 최초로 지난 1970년대 부터 세계 각지에서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 헌신한 원로 사범들을 초청해 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2022 해외 태권도 원로 사범 초청행사’를 가졌다. 26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 라메르아이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는 이동섭 국기원장과 양진방 태한태권도협회장, 곽영훈 세계시민기구 총재, 황광철 전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을 비롯, 협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재균, 이현곤, 정진송, 김성칠(이상 미국), 강명희, 이원일, 박석헌, 신현승(이상 스페인) 사범 등 40년 넘게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범과 해외에서 활동하다가 귀국한 강신철(전 이란) 사범 등 국내 거주 해외사범 11명이 초청을 받았다. 김경덕 도태권도협회장은 원로 사범들에게 감사장과 기념품, 여행비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반세기가 넘도록 원로 사범 여러분이 맨주먹과 태권도정신 하나로 태권도 불모지에서 희생한 노고가 오늘날 세계에 몰아치는 K-문화 컨텐츠의 초석이 되었고, 태권도가 211개 회원국을 둔 글로벌 무도 스포츠로 발전했다”라며 “여러분은 진정한 영웅이시다. 앞으로도 후진들을 위해 관심과 애정의 끈을 놓지 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동섭 국기원장과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해외에서 개척자의 정신으로 헌신한 원로 사범들의 노고에 감사드린 뒤, 진작 이러한 행사를 갖지 못한 상황에서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앞장서 뜻깊은 장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강명희 스페인 원로 사범은 “정말 필요한 행사를 경기도협회가 앞장서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고, 감개무량하다. 47년간 해외에서 활동한 태권도인으로서 첫 행사의 테이프를 끊어 가슴 뭉클하다”라며 “뜻깊은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해외 사범과 국내 태권도인들이 일체감을 갖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원로 사범들은 30일까지 국내에 머물며 임진각과 ‘태권도 성지’인 국기원, 무주 태권도원을 방문하며, 용인 한국민속촌, 청와대, 덕수궁 등을 둘러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된다. 황선학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道종합대회 평가회 개최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4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도장애인종합체육대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용인시에서 개최된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평가하는 자리로 시·군 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평가회는 생활체육대회 차기 개최지 고양시 관계자와 전문체육대회 차기 개최지인 성남시 관계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회 안내, 금년도 대회 평가 및 차기 대회 참가요강, 개요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회에 참석한 한 시·군 관계자는 “3~4년 만에 대회를 참가하다보니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정체됐던 대회들이 기대와 우려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분들은 비장애인분들보다 코로나19와 사고에 더 취약할 수 있는데 대과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관계자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장애체육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종목단체 및 시·군지회 관계자들도 함께 장애인체육 환경 조성·개선에 앞장서 기회의 경기도를 만드는데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평가회에 앞서 ㈜대성글로비즈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감염 예방을 위해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일회용 마스크 20만장을 기부했다. 전달된 마스크는 경기도 지역내 장애인체육회 시·군지회와 경기단체 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성글로비즈 천영달 대표이사는 “코로나 변이의 재확산 가능성과 독감 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체육 선수 및 관계자들을 돕고자 마스크를 기부했다”며 “대성글로비즈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웅기자

씨름판 ‘떠오르는 별’ 허선행, ‘명가’ 수원시청에 둥지

민속씨름의 ‘떠오르는 별’ 태백장사 허선행(24)이 ‘씨름명가’ 수원특례시청에 입단한다. 24일 씨름계와 수원시청 등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영암군민속씨름단에서 활약했던 허선행이 입단 절차를 마무리 짓고, 3년 계약으로 27일부터 수원시청에 합류해 훈련을 갖는다. 빼어난 외모와 뛰어난 기량을 겸비해 ‘씨름돌’(씨름계 아이돌)로 불리우고 있는 허선행은 노범수(24·울주군청)와 윤필재(28·의성군청), 팀 선배가 된 문준석(31)과 더불어 태백급(80㎏ 이하)을 대표하는 간판 스타다. 4명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적어 현재 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선행은 송곡고 3학년이던 2017년 전국대회서 청장급 6관왕에 오르며 일찍부터 ‘될성부른 떡잎’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한림대에 입학했지만 1년을 다닌 뒤 중퇴하고 양평군청을 통해 민속씨름판에 뛰어들었다. 첫 무대인 설날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돌풍을 에고했고, 그해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2000년대 최연소 태백장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영암군민속씨름단으로 자리를 옮겨 설날대회를 제패한 허선행은 코로나19 상황 속 부상으로 한동안 부진했다가 올해 추석대회(9월)와 안산김홍도대회(10월)서 우승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민속씨름 최고의 ‘테크니션’ 중 한명으로 꼽히는 허선행은 손기술과 발기술, 뒤집기 등 현란한 기술을 구사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허선행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저를 받아준 이충엽 감독님을 비롯한 수원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수원시청은 민속씨름 데뷔 때부터 가장 가고 싶었던 팀이다. 잘 하는 선수가 많은 좋은 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기량을 꽃피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같은 체급의 (노범수, 윤필재, 문준석) 선배들과 비교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자신을 낮추면서 “새로운 팀에 (임)태혁이 형이나, (문)준석이 형 등 최고의 선배들이 즐비하다. 함께 운동하며 배우고 노력해 앞으로 수원시청 씨름단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선학기자

MK글로리아 안유리, 단풍미인컵서 프로 데뷔 첫 우승

안유리 프로(40·MK글로리아)가 ‘2022 정읍 단풍미인컵 프로볼링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안유리 프로는 24일 전북 정읍시 더원볼링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TV파이널 결승전에서 프로 2년 차인 지은솔(팀 에보나이트)을 171대131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했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안유리의 시즌 첫 우승이자 프로 전향후 첫 패권이다. 그동안 프로 전향 후 줄곧 준결승에만 머물렀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정상에 올랐다. ‘홍일점 선수’ 안유리의 우승으로 지난 3월 용인시에 연고를 두고 창단된 ‘신생’ 팀 MK글로리아는 주장인 박경신 프로가 7년만에 브런스윅 맥스컵(6월)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박근우 프로의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단체전 2개 대회 석권 등 프로볼링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안유리는 우승 뒤 “프로 전향 후 처음으로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 프로 데뷔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믿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구단주 장민기 MK글로리아 회장님과 가족, 지인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브런스윅 맥스컵 우승자인 ‘베테랑’ 박경신 프로(45·팀 MK글로리아)가 이명훈 프로(팀 브런스윅)에 결승 진출자 결정전서169대227로 져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프로볼링협회(KPBA) 주최·주관으로 지난 19일부터 남자 185명, 여자 93명, 개최지 추천 아마추어 선수 10명이 출전해 남녀 스탠다드 방식으로 대회를 치뤄 우승자를 가렸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