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일구간마라톤 30년 만에 패권…대통령기 품었다

경기도가 제52회 대통령기 전국통일구간마라톤대회에서 30년 만에 패권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4일 서울 정동 경향신문 앞을 출발해 파주 임진각까지 46.9㎞를 6개 소구간으로 나눠 이어달리는 구간마라톤에서 2시간31분55초를 기록, 서울시(2시간32분38초)와 강원도(2시간40분05초)를 가볍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03년 대회서 경기체고가 단일 팀으로 우승한 적은 있지만 시·도 대항전으로는 무려 30년 만에 대통령기를 품었다. 경기도 우승의 주역인 손현준(경기체고)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고, 김도연(연천 전곡고)은 우수신인상, 전휘성 경기체고 코치는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이날 경기도는 1소구(경향신문-대성주유소·5.5㎞)서 고정현(경기체고)이 17분28초로 김상태(인천체고·17분22초)에 6초 뒤진 2위로 무난한 스타트를 끊은 뒤, 2소구(대성주유소-벽제교·8.9㎞)에서 이번 대회 MVP인 손현준이 28분28초로 정원희(강릉 명륜고·29분13초)에 크게 앞서며 1위로 골인해 선두 도약을 이끌었다. 이어 경기도는 3소구(벽제교-내유초교앞·7.2㎞)에서 ‘에이스’ 김태훈(경기체고)이 22분30초로 김용빈(서울 양정고·23분29초)에 1분 가까이 앞서면서 1위를 차지, 중간 기록서 2위 서울시와의 격차를 2분 가까이 벌리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4소구(내유초교앞-(구)통일주유소·7.8㎞)서 ‘유망주’ 김도연이 24분19초를 마크하며 2위 김은성(서울 배문고·24초41)에 앞서 우승, 2위 서울시와의 격차는 2분17초로 벌어져 종합우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경기도는 이번 대회 가장 긴 구간인 5소구((구)통일주유소-(구)통일공원·10.2㎞)서 김기현(경기체고)이 35분04초로 3위에 입상했으나, 구간 1위를 차지한 서울에 추격을 내주며 4초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경기도는 운명의 마지막 6소구((구)통일공원-임진각·7.3㎞)서 또 한명의 에이스인 김민석(경기체고)이 24분06초로 김은혁(배문고·24분53초)을 크게 따돌리고 구간 1위를 하며 우승테잎을 가장 먼저 끊었다. 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은 “날씨도 궂고 여러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고교 건각들이 정말 큰 결실을 맺어줬다”면서 “이를 계기로 경기도 마라톤의 부흥과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정말 지도자들과 선수 모두 고생 많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선학기자

김승민·이도윤, 추계 중·고유도연맹전 남고 81㎏·90㎏급 제패

‘중량급 기대주’인 김승민과 이도윤(이상 의정부 경민고)이 제50회 추계 전국중·고유도연맹전에서 남고부 81㎏급과 90㎏급 정상에 동행했다. ‘전천후 스타’ 김승민은 3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고부 81㎏급 4강서 장대환(경북휴먼테크고)에 지도승을 거둔 후, 결승서 조수범(화성 비봉고)을 소매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승민은 올해 73㎏급 2관왕, 81㎏급 4관왕, 90㎏급 1회 우승 포함, 3개 체급에 걸쳐 시즌 7관왕의 대업을 이뤘다. 또 김승민의 ‘절친’ 이도윤은 남고부 90㎏급 준결승서 이재명(보성고)을 양팔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친 후, 결승서는 안상민(창녕 대성고)을 호쾌한 한팔업어치기로 꺾고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체급 정상을 차지하지 못하면서 ‘만년 2위’의 꼬리표가 붙었던 것을 말끔히 떼어냈다. 황보배 경민고 코치는 “(김)승민이는 자신의 체급에서 적수가 없음을 입증해줬다. 이번 대회 무엇보다 값진 소득은 그동안 (이)도윤이가 번번이 우승문턱에서 주저앉아 안타까웠는데 묵묵히 견뎌내고 우승해 자랑스럽다”면서 “둘 모두 다가올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고부 +78㎏급 결승서는 ‘중량급 간판’ 이혜빈(경민고)이 김민영(서울체고)을 따돌리고 우승해 시즌 6관왕에 올랐으며, 57㎏급 윤우미(인천체고)는 김지혜(서울체고)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남고부 1년 81㎏급 결승에서는 허정재(경민고)가 이상우(인천체고)에 지도승을 거둬 1위를 차지했고, 남고 1·2학년 통합부 55㎏급 최윤석(경민고)과 2년부 60㎏급 은지원, 73㎏급 이희성(이상 인천체고)도 체급 정상에 올랐다. 반면, 남고 1·2학년부 +100㎏급 박한혁(비봉고), 남고 2년 81㎏급 김민수(인천 송도고), 3년 100㎏급 김건우(경민고)는 모두 결승서 패해 준우승했다. 황선학기자

수원특례시, 도체전 3연패 이어 장애인체전서 6연패 ‘금자탑’

수원특례시가 비장애인 도민체전 3연패 달성에 이어 장애인체전서도 6연패를 달성해 ‘스포츠 메카’의 저력을 뽐냈다. 수원시는 3일 오후 용인시 미르스타디움 다목적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열전 3일을 마감한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5개, 은메달 34개, 동메달 40개로 총 6만12.60점을 득점, 차기 개최지인 성남시(4만9천928.70점·금22 은29 동25)와 부천시(4만4천555.60점·금31 은29 동32)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6연패를 일궈냈다. 이로써 수원시는 지난 27일 막을 내린 비장애인 체전인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3연패 달성에 이어 겹경사를 맞이했다. 수원시 우승의 주역인 수영 4관왕 김미리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으며, 안교구 광주시 수영 감독은 지도자상, 파주시는 모범선수단상, 용인시는 성취상, 동두천시는 격려상, 용인시는 진흥상, 파크골프협회는 경기단체 질서상을 각각 받았다. 수원시는 전체 17개 종목 중 6연패의 테니스와 5연패의 배드민턴을 비롯, 수영과 볼링이 정상을 되찾는 등 4개 종목서 우승하고, 게이트볼, 축구, 탁구, e스포츠 등 4개 종목 준우승, 당구, 보치아 3위 등 10개 종목서 입상하는 고른 성적을 거뒀다. 또 차기 대회 개최를 앞두고 전력을 대폭 보강한 성남시는 게이트볼 우승, 댄스스포츠 준우승, 농구와 볼링, 역도, 조정에서 3위에 오르며 전반적인 전력 향상을 통해 준우승했고, 지난 대회 준우승의 부천시는 조정과 파크골프 우승, 볼링, 역도 준우승, 축구와 탁구서 3위에 입상했으나, 종합 성적서 한 계단을 내려앉았다. 이 밖에 고양시는 농구와 당구서 우승했고, 용인시는 댄스스포츠와 축구, 탁구, 론볼은 시흥시, 보치아 안산시, 역도 평택시, 육상 의정부시, e스포츠서는 양평군이 각각 종목 패권을 안았다. 이번 대회서는 수영의 김미리, 임은영(이상 수원시)이 나란히 4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 3관왕 20명, 2관왕 72명 등 총 94명의 다관왕이 배출됐다. 한편, 이날 폐회식에서는 대회기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으로부터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의 손을 거쳐 차기 개최지인 성남시의 장영근 부시장에게 전달됐다. 시·군 선수단은 내년 성남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석별의 정을 나눴다. 황선학기자

장애인체전 6연패 이성금 수원시 총감독 “창립 10주년 해에 기쁨 두배”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종합우승 6연패를 달성해 두 배의 기쁨입니다.”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6연패를 달성한 수원특례시 총감독인 이성금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누구보다 힘든 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하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애쓴 장애인 체육인들이 승리의 주역”이라고 밝혔다. 이 총감독은 “매년 부천시와 치열하게 경쟁해 왔는데, 앞으로는 여기에 더해 성남시와 용인특례시가 비약적인 발전을 해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것 같아 장애인체육 발전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3년 전 5연패 당시 어려웠던 상황을 거울삼아 2년간 열심히 준비했고, 6연패의 주인공이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감독은 “사전 경기인 수영과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탁구, 테니스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론볼에서도 기대이상의 쾌거를 이뤘다”며 “전 종목에 걸친 고른 출전과 수영 4관왕이자 대회 최우수선수(MVP)인 김미리 같은 새로운 선수 영입이 종합우승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중증 장애인이 참가하는 보치아와 골프 종목에서 성적이 다소 아쉽다”며 “이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에게는 지자체 내 인프라가 구비돼 있는 것이 중요하다. 반다비체육관, 직장운동부 등 장애인 선수들이 운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최근 시와 협의를 통해 2개 종목의 직장운동부 추가 창단 계획을 갖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총감독은 “종합우승 6연패의 쾌거는 우리 장애인 선수단과 일선에서 애써주신 종목 단체 관계자 모두가 일등공신이다. 이 자리를 빌어 이재준 시장님을 비롯한 시 관계자분들과 의회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웅기자

한광고 방승호, 한화회장배사격 남고 공기소총 시즌 3관왕

‘특등 사수’ 방승호(평택 한광고)가 202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우승, 시즌 3관왕에 올랐다. 고교생 국가대표 방승호는 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고부 공기소총 본선에서 623.8점으로 4위를 마크하며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 결선 마지막 금메달 결정전에서 황의혁(광주체고)을 17대15로 꺾고 우승했다. 금메달 결정전서 방승호는 15대15로 황의혁과 균형을 이룬 뒤 마지막 발서 0.1점 앞서며 2점을 세트 접수 2점을 보태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방승호는 이번 시즌 공기소총 개인전서 충무기 학생사격대회(6월)와 회장기 중·고사격대회(8월)에 이어 시즌 3번째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방승호를 지도하고 있는 신효재 한광고 코치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방)승호가 오늘 본선서는 평소보다 다소 저조한 기록을 내서 걱정했는데 결선서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 우승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다음 주 경호처장기대회를 잘 치른 뒤 10월 전국체전에 목표를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대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인천대는 1천712점으로 한국체대(1천714점)에 2점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개인전 결선 금메달 결정전서 이승훈(인천대)은 윤서영(한국체대)에 30대32로 아쉽게 뒤져 역시 은메달에 머물렀다.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서 한다빈(성남여고)은 배서영(경북체고)에 9대17로 완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속사권총 개인전 본선서 586점을 쏘며 1위로 결선에 오른 김서준은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황선학기자

‘시민을 빛나게’ 제66회 수원시체육대회 2일간 열전 돌입

제66회 수원특례시체육대회가 3일 오전 10시 수원시배드민턴 전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수원특례시와 수원특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수원시 종목 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국학기공, 궁도, 그라운드골프, 농구, 당구, 바둑, 배구, 배드민턴, 볼링, 산악, 소프트테니스, 수영, 아이스하키, 야구소프트볼, 우드볼, 족구, 줄넘기,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합기도, 해동검도 등 24개 종목에 6천88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 종목 단체장, 선수단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줄넘기협회 시범단의 사전 공연에 이어 경기도체육대회 우승기(배) 봉납식으로 시작된 이날 개회식은 문옥주 수원시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환영사, 박광국 수원시체육회 회장의 대회사,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남녀 참가 선수를 대표해 서정호·현옥미(이상 배드민턴) 선수가 선서를 맡았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는 수원이라는 이름 아래서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다. 스포츠는 위대하다. 우승을 하고 점수가 많이 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 스포츠를 보고 열광하고 감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속에서도 대회를 위해 준비해 주신 여러분들을 보고 많은 분들이 희망이 얻을 것이다. 모든 종목 선수들이 많이 힘써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고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대회”라며 “앞으로도 수원특례시체육대회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속될 것을 약속드리며 항상 생활체육인들과 체육회가 함께 화합하도록 하겠다.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웅기자

수원시, 경기도장애인체전 선두 질주…6연패 가시화

수원특례시가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이틀째 선두를 달리며 6연패 달성을 가시화했다. 수원시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일 육상, 댄스스포츠, e-스포츠, 조정 등 4개 종목의 경기를 마친 상황서 금메달 24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27개를 획득하며 3만8천922.80점을 득점, 부천시(3만252.80점)와 개최지 용인특례시(2만6천516.88점)에 앞서 1위를 달렸다. 이날 수원시는 육상(은4·동6), 댄스스포츠(은3·동2), e-스포츠(은1), 조정(은1)에서 각각 1천929.00점, 1천824.00점, 672.00점, 981.60점을 득점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마친 댄스스포츠에서는 개최지 용인시가 금메달 2, 은메달 2, 동메달 2개로 3천328.80점을 득점, 성남시(2천421.40점)와 남양주시(1천906.20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조정에서는 부천시가 금메달 4, 은메달 2,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면서 3천786.20점을 얻어 안산시(2천728.20점)와 성남시(1천366.80점)를 제치고 4회 연속 종목 1위를 차지했다. e-스포츠에서는 양평군이 금메달 4, 은메달 2, 동메달 4개로 2천145점을 획득, 수원시(672점)와 화성시(473점)를 크게 따돌리고 압도적인 성적으로 종목 패권을 안았다. 육상서는 의정부시가 금메달 6, 은메달 2, 동메달 3개로 3천646점을 득점, 파주시(3천281점)와 안산시(2천553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김영웅기자

안양시청 공혁준, 도장애인체전 육상서 3관왕 질주

‘장애인 스프린터’ 공혁준(안양시청)이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육상 트랙에서 3관왕을 질주했다. ‘명장’ 강태석 감독의 지도를 받는 국가대표 공혁준은 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DB 400m 결승서 53초1의 압도적인 기량으로 위헌철(1분05초4)과 윤철희(1분19초1·이상 수원시)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한 뒤, 200m 결승서도 23초9로 위헌철(28초4)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지난 5월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필 200m 은메달리스트인 공혁준은 전날 100m에서 11초5로 우승한데 이어 대회 3관왕이 됐다. 강태석 안양시청 감독은 “3관왕을 차지하게 돼 기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다음달 열릴 전국장애인체전에서의 한국기록 경신과 내년 데플림픽 아시안게임 우승이다”라며 “1차적으로 전국장애인체전서 지난해 (공)혁준이가 세운 10초64의 한국기록을 넘어설 수 있도록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남자 지체장애(F53~F57 통합) 필드의 온윤호(파주시)는 이날 원반던지기서 16m37을 던져 김인겸(남양주시·13m69)과 이우복(수원시·11m51)을 제치고 1위를 차지, 전날 포환던지기(6m54)와 창던지기(13m80) 금메달 포함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지체장애(F53~F55 통합) 트랙의 윤경찬(안산시)은 200m 결승서 28초0을 마크하며 이기학(포천시·28초9)을 꺾고 우승, 전날 100m(15초6), 400m(54초2)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육상에서는 3관왕 4명, 2관왕 7명이 탄생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마친 육상 종합에서 의정부시는 금메달 6, 은메달 2, 동메달 3개로 3천646점을 득점, 파주시(3천281점)와 안산시(2천553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기자

동계 종목 이어 하계 장애인체전서 3관왕 오른 박시우(의정부고)

“생일에 3관왕에 올라 기뻐요. 국가대표가 돼서 더 많은 관심과 인기를 받고 싶어요.” 동·하계 종목 전천후 선수인 의정부고의 박시우(18·지적장애)가 3년 만에 열린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육상에서 100m와 200m, 400m를 차례로 석권했다. 박시우는 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400m T20(고)에서 56초82로 최석열(성남시·57초16)과 김민규(안산시·59초79)를 꺾고 우승, 전날 100m(12초14), 200m(25초23)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지난 5월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관왕에 이어 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초등학교 6학년 말에 육상에 입문한 박시우는 의정부중 입학 후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전국 무대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출전 대회마다 다관왕에 오를 정도로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장금규 코치는 “(박)시우는 승부욕이 강하고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도 대단하다. 하체 근력도 좋은 편으로 국제무대에서도 통할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라며 “다만 동계 종목인 빙상을 병행하고 있어 빙상 종목의 버릇이 트랙에서 나온다. 달리는 자세 교정이 필요하다. 현재 진행 중인 상체 교정과 함께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우는 얼음판에서도 전국 최상위 실력을 평가받고 있다. 육상보다 빙상 입문이 초등학교 2학년 때로 더 빠르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경우 비장애인과 함께 출전해도 4-5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기량이 빼어나다. 박시우의 어머니 서명희씨는 “장애인 운동선수는 동·하계 종목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시우도 이 같은 케이스”라며 “운동을 시작한 뒤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교우 관계도 좋아졌다. 아이가 비장애인들과 훈련하며 힘들어하던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은 운동을 누구보다 좋아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시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빙상 훈련을 하고 일요일엔 육상 훈련을 하고 있다. 10월~3월까지 빙상, 5월~9월까지는 육상 선수로 활동 중이다. 4월에는 휴식기를 갖고 있다. 주요 훈련은 밸런스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최근에는 신장 169㎝ 체중 62㎏의 왜소한 신체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체중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박시우의 최종 목표는 국가대표다. 2024년 열리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 출전으로 시선이 향한다. 박시우는 “100m 개인 최고 기록이 11초75다. 한국 장애인 최고기록은 11초03이다. 신기록을 깨고 싶다”라며 “10초대에 진입해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 나아가 패럴림픽에도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웅기자

정준하·김용빈, 추계중·고유도 남중 1년 48㎏·2년 66㎏ 금메달

정준하와 김용빈(이상 의정부 경민중)이 제50회 추계 초·중·고유도연맹전에서 나란히 남중부 1년 48㎏급과 2년 66㎏급 정상을 차지했다. 정준하는 1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중부 1년 48㎏급 결승전서 박가람(옥천중)에 업어치기되치기 절반승을 거둬 금메달을 획득했고, 2년부 66㎏급의 김용빈은 결승서 정재윤(대전 대성중)에 발뒤축걸기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또 남중부 1년 73㎏급 권우혁(남양주 금곡중)과 2년 45㎏급 김채현(인천 부평서중)은 각각 이지후(애월중)와 이기웅(태장중)에 승리해 나란히 정상에 올랐으며, 2년부 90㎏급 김경민과 +90㎏급 박주혁(이상 인천 송도중)도 황현준(이흥덕유도체육관), 김성룡(원광중)을 제치고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중부서는 41㎏급 문가빈(남양주 금곡중)이 최민지(플라이유도센터)를 꺾어 1위를 차지했고, 57㎏급의 같은 학교 배슬비도 조은미(전북중)를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남중부 3년 55㎏급 김상엽(인천 연성중)은 결승서 정성일(부평서중)을 제압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81㎏급서는 차민호(송도중)가 같은 팀 나석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