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복여고 김수민, 탐금호배조정 여고부 L1X 시즌 4관왕 ‘물살’

수원 영복여고의 김수민이 제11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경량급싱글스컬(L1X)정상을 차지, 시즌 4관왕에 올랐다. 김수민은 17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고부 경량급싱글스컬 결승서 8분17초76을 기록, 박재언(경남체고·8분23초39)과 이예원(화천고·8분35초34)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김수민은 올 시즌 화천평화배대회(4월)와 K-water사장배대회(5월), 장보고기대회(6월)에 이어 시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혁 영복여고 코치는 “오랫 만에 대회를 치렀는데도 (김)수민이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정상을 지켰다. 오늘 우승 후 중량급싱글스컬 예선도 1위로 통과했다. 19일 결승에서 대회 2관왕 도전과 함께 다가올 전국체전서도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잘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고부 쿼드러플스컬(4X) 결승에서 박태규, 이성현, 신동민, 박우빈이 팀을 이룬 수원 수성고는 6분34초43의 기록으로 서울체고(6분16초34)와 광주체고(6분21초49)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남녀 일반부 경량급싱글스컬서는 강지수(서울특별시청0와 지유진(화천군청)이 각각 7분12초57, 7분53초13으로 나란히 우승 물살을 갈랐다. 황선학기자

팀 MK글로리아, 브래그·KM제약컵 프로볼링 단체전 패권

팀 MK글로리아가 총상금 5천만원의 준메이저대회인 ‘2022 브래그·KM제약컵 프로볼링대회’ 단체전에서 ‘백투백 우승’(2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신생’ 팀 MK글로리아는 16일 용인 브래그볼링라운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단체전 TV파이널 결승에 박경신, 정승주, 박근우가 팀을 이뤄 팀 브런스윅(이명훈, 김광옥, 공병희)을 217대205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지난 3월 용인을 연고로 창단된 팀 MK글로리아는 8월 김천컵 대회에서 첫 단체전 정상에 오른데 이어 2개 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특히, 이날까지 6차례나 TV 파이널에 진출해 이룬 첫 연속 우승이어서 신흥 강호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또한 주장인 박경신 프로가 7년 만에 브런스윅맥스컵(6월)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박근우 프로가 창단 3주 만에 한국프로볼러선수협회장배 루키투어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 신생팀 답지 않은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구단주인 장민기 팀 MK글로리아 회장은 “2개 대회 연속 단체전 우승을 일궈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면서 “구단주와 선수단이 하나돼 앞으로도 더 좋은 기량을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 제조·유통 및 프랜차이즈, 미디어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MK글로리아는 프로볼링팀 운영과 펜싱, 역도, 양궁, 레슬링, 육상 등의 유망주 후원과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성남시청 최민정, 2022 국가브랜드 대상 스포츠부문 수상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4·성남시청)이 ‘2022 국가브랜드 대상’ 스포츠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4일 “최민정이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국가브랜드 대상’ 스포츠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최민정은 올해 2월 치러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여자 1천500m 2연패 달성과 1천m 은메달, 3천m 계주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4월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쇼트트랙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 통산 4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활약을 펼쳤다. 성남 분당초 때 스케이트를 시작해 서현중과 서현고를 졸업한 뒤 성남시청에 입단했으며, 주니어 시절부터 각종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4 에르주룸 ISU 세계주니어선수권 2관왕과 2017 삿포르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관왕 등 세계 무대에서 쇼트트랙 여제로 군림하고 있다. 최유진 국가브랜드진흥원 원장은 “최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겨워하던 국민들에게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로 힘과 용기를 주었다”고 설명했다. 최민정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인으로 선정돼 영광스럽다. 지금까지 보다 더 정진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2023년 3월 한국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만큼 국민 여러분 앞에서 좋은 경기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민정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2 국가브랜드콘퍼런스’에서 진행된다. 김영웅기자

경기도체육회, ㈜자운과 온열매트 지원 MOU

경기도체육회가 14일 오전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콜렌 의료 온열매트 제조사인 ㈜자운과 경기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박상호 ㈜자운 대표, 정용택 경기도종목단체 사무국장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근대5종 국가대표인 김선우(경기도청)와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김준호(화성시청), 테니스 스타 정현(IMG) 등 3명의 우수선수에게 의료 온열매트를 전달했다. 또 경기도종목단체협의회에는 3천만원 상당의 휴대용 의료 온열매트를 전달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경기도 체육 발전과 선수 기량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과 좋은 물품을 기증해주신 자운의 박상호 대표와 임직원 여러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이처럼 우수한 물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관심과 지원은 경기도 체육이 다시 한 번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상호 ㈜자운 대표는 “우리의 제품이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빛낼 선수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경기도체육회와 상생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온열 매트는 다가오는 제103회 전국체전 도대표 선수단의 훈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웅기자

“경기도 마라톤 중흥 우리가 해낸다”…경기체고, 연속 전국 제패 도전

‘침체기 경기마라톤의 중흥은 우리가 해낸다.’ 경기체고 남자 중장거리 팀이 최근 잇따른 전국대회 호성적을 바탕으로, 19년 만의 코오롱 고교구간마라톤대회 우승과 22년만의 전국체육대회 10㎞ 단축마라톤 단체전 정상 탈환에 나선다. 이기송 감독과 전휘성 코치가 이끄는 경기체고 중장거리 팀은 최근 전국규모 대회에서 꾸준히 호성적을 거두며 오는 24일 열릴 제38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경주)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10월·울산)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경기체고는 남자 팀은 마라톤 풀코스 거리인 42.195㎞를 6개 구간으로 나눠 이어달리는 코오롱 구간마라톤에서 지난 2003년 제19회 대회때 6개 전 구간 우승신화를 쓰며 패권을 차지한 이후 지난 18년동안 정상을 달리지 못했었다. 하지만 올해 김태훈, 김민석, 김기현(이상 3년), 손현준, 한태건(이상 2년), 고정현, 이석인(이상 1년) 등 1~3학년 6명(후보 1명 포함)의 고른 기량을 앞세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예상은 올해 열린 각종 대회 성적이 입증하고 있다. 경기체고는 지난 3월 예천 효도자배 10㎞단축마라톤대회서 김민석이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7월 회장배 중·고육상대회서는 김태훈이 1천500m와 5천m를 석권해 2관왕에 올랐다. 특히 1천500m서는 김태훈의 뒤를 이어 손현준, 김민석이 2,3위를 차지해 대회 사상 최초로 1~3위를 휩쓸었다. 여세를 몰아 경기체고는 8월 대관령 하프마라톤대회 남고부 10㎞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단체전 첫 패권을 차지했고, 김태훈은 개인전까지 석권하며 2관왕에 올라 명실상부한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이어 9월초 열렸던 대통령기 통일구간마라톤대회서는 도대표 전체 6명 중 5명이 뛰어 3명이 소구간 우승, 1명 준우승, 1명 3위 등 출전선수 전원이 입상하며 경기도가 30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오르는데 앞장섰다. 이제 경기체고의 시선은 다음주 코오롱 구간마라톤 정상 탈환에 이어 10월 전국체전에서 22년 만의 남고부 단축마라톤 우승으로 향하고 있다. 전국체전 단축마라톤 역시 6명의 도대표 중 5명이 경기체고 선수다. 이번 체전서 경기체고는 단축마라톤 단체전 뿐만 아니라 개인전에서 김태훈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며, 팀 동료 김민석도 집안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1천500m 손현준과 5천m의 김태훈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기송 경기체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학년 구분없이 모두 5천m를 15분50초대에 뛸 정도로 기량이 고른 것이 장점이다. 코오롱 대회에서 평소 연습한 대로 기량을 발휘한다면 한번 해볼만 하다”면서 “새벽과 오후 훈련을 통해 체력과 기술을 다지고, 야간에는 소통 및 관리에 역점을 둔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팀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3학년이 1학년 후배들의 멘토 역할을 하는 등 학년 구분 없이 모두가 ‘원팀 정신’으로 팀웍을 구축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두 대회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선학기자

女역도 ‘희망’ 박혜정, 고양시청에 새 둥지

한국 여자역도의 ‘차세대 스타’ 박혜정(19·안산공고)이 자신의 우상인 장미란 선수가 뛰었던 고양시청에 입단한다. 13일 박혜정 선수와 고양시청 역도단에 따르면 양 측이 추석 연휴 이전 만나 내년 1월에 고양시청에 정식 입단키로 의견을 조율하고 가계약을 맺었다. 박혜정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6년 8월 우연히 ‘레전드’ 장미란의 현역시절 경기 영상을 보고 안산시체육회를 직접 찾아 역도를 하고싶다는 뜻을 전했고, 체육회의 소개로 조성현 선부중 코치를 소개받아 바벨을 잡았다. 이후 2018년 5월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포스트 장미란’의 등장을 알린 그는 타고난 기량을 바탕으로 성장해 선부중 3학년 때인 2019년 10월 평양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 +81㎏급에서 인상 110㎏, 용상 145㎏, 합계 255㎏을 들어 3개의 유소년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평양 하늘에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했다. 또한 지난 5월 그리스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7㎏급에서 3관왕(인상 120㎏, 용상 161㎏, 합계 281㎏)에 올랐으며, 7월 우즈베키스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서도 3관왕(인상 115㎏, 용상 155㎏, 합계 270㎏)에 등극했다. 역도 관계자들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박혜정이 장미란을 능가하는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으며, 그 역시 2024년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아직 주니어 선수이지만 시니어 무대에서도 세계 기록(합계 335㎏)을 보유자인 리원원(중국)을 제외하면 마땅한 적수가 없을 정도로 이미 기량을 검증받았다. 박혜정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여러 실업팀들에서 입단 제의가 들어왔지만 운동 여건 등 여러가지 면에서 고양시청이 가장 마음에 들어 입단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나의 우상인 장미란 선배님의 기운이 서려있는 장미란체육관 훈련장에서 기량을 갈고 닦아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체육대회, ‘기관 불협화음’ 반쪽대회 우려

3년 만에 개최 예정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가 관련 기관간 엇박자로 인해 반쪽 대회로 전락하게 됐다.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는 도내 장애인·비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어울림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 창설됐다. 그러나 1회 대회 이후 코로나19로 2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두 번째 대회를 오는 23일 용인특례시에서 치를 예정이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첫 협력 사업이기도 한 어울림체육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가 되겠다는 취지로 도비 2억원을 지원받아 열릴 예정이었지만 대회를 주관하는 양 기관의 공조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규모가 크게 축소돼 운영될 전망이다. 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기존 3개 종목(게이트볼, 배드민턴, 탁구)에서 파크골프, 볼링이 추가된 5개 종목에 걸쳐 1천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13일까지 확정된 인원은 절반 수준인 817명이다. 3개 시는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당초 도체육회와 도장애인체육회가 격년으로 대회를 맡아 운영키로 하고, 1회 대회를 도장애인체육회가 치렀음에도 이번 대회를 앞두고 도체육회가 남의 일처럼 방관해 모든 책임을 우리가 떠안고 있다”라며 “아울러 용인시 역시 개최지임에도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개회식 준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도체육회는 관계자는 “현재 도체육회는 비장애인 선수 출전과 시·군 출전 종목 협조 요청 등 도장애인체육회의 요청 사항에 대해 내부적인 행정 지원 등 협조하고 있다”며 “다만 어울림체육대회는 도장애인체육회 공모 사업으로 도체육회가 주최하는 사업이 아니다. 애초에 종목 선정과 경기운영 방식 등에 대한 협의가 우리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어울림체육대회는 도체육대회와 도장애인체전 등 4개 종합대회와 달리 용인특례시가 주최, 주관, 후원 그 어디에도 책임이 없다”며 “도장애인체육회가 지난 6월 개회식을 안 한다고 공문을 보냈다가 최근에 다시 개회식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5개 종목의 경기장 대관을 마쳤고 경기 운영에 필요한 자원봉사단도 요청하면 연결을 시켜준다고 했다. 그럼에도 비협조적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전했다. 3년 만에 다시 열릴 예정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어울림 축제가 유관 기관들 간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두 번째 개최 만에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영웅기자

“박병호, 알포드 마저”…KT, 또다시 덮친 ‘부상 악령’

무서운 뒷심으로 ‘가을야구’를 향해 달려가던 프로야구 KT 위즈가 올 시즌 계속되는 ‘부상 악재’에 정규리그 잔여 경기와 포스트시즌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KT는 잔여 19경기를 남겨놓은 12일 현재 69승2무54패로 3위 키움(71승2무55패)에 0.5경기 차, 5위 KIA(62승1무61패)에 7경기 앞선 4위를 달리고 있어 이변이 없는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시즌 초반 한 때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반등이다. 하지만 KT는 올 시즌 유난히도 많은 주전급 선수들이 잇달아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타자들의 계속되는 부상이 상위권 도약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10일 키움과의 원정 경기서 박병호가 발목 부상으로 실려나가 잔여 시즌 출전이 불투명한 데다 다음날 외국인 타자 알포드 마저 수비 중 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되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개막 직전 간판타자 강백호의 발가락 부상으로 시작된 올 시즌 ‘부상 악령’은 이어 4월말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가 역시 부상으로 낙마했다. 더욱이 중심타자 둘이 빠진 상황에서 그들의 역할을 대신 해줘야 할 장성우, 배정대, 황재균 마저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지면서 팀 성적이 하위권을 맴돌았다. 이후 강백호가 6월초 돌아오고, 같은 달 중순 대체 외국인 타자인 앤서니 알포드가 합류해 완전체 타선을 이루는 듯 했으나, 강백호가 한 달만에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고 백업 내야수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장준원이 후반기 첫 경기서 무릎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이후에도 장성우, 심우준, 오윤석, 문상철 등이 부상으로 한동안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부상 악재가 지속되며 좀처럼 완전체 타선을 구축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KT는 FA 영입 선수인 박병호가 ‘거포 본능’을 과시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그동안 부진했던 장성우, 배정대, 황재균이 살아난데다 리드오프 조용호를 비롯, 백업 포수 김준태와 외야수 김민혁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상승세를 견인해 3위권으로 도약했다. 시즌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며 완전체 타선을 이루는 듯 했으나 박병호, 알포드의 부상이 잇달으면서 잔여 정규리그는 물론 포스트시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가을야구를 앞두고 완전체 타선을 구축하나 싶었는데 박병호와 알포드의 부상이 너무 아쉽다. 현재로써는 다른 선수들이 분발해 이들 몫까지 해주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다”고 아쉬워 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