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박주영에 10-0 T폴승 거두고 시즌 두번째 금메달
‘중량급 유망주’ 장준혁(성남 서현고)이 ‘양정모 올림픽제패 기념 제50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자유형 125㎏급서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김수영 코치의 지도를 받는 장준혁은 23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서 계속된 3일째 남고부 자유형 125㎏급 결승전서 박주영(대전 보문고)을 시종 압도하며 다양한 기술을 구사해 10대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우승, 3월 회장기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자유형 79㎏급 결승서는 김현수(인천 동산고)가 이승기(인천체고)를 역시 13대3,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고등부 자유형 65㎏급 결승서는 최보빈(경기체고)이 김서연(서울 레코팀SB)에 10대0 폴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반면, 여자 고등부 자유형 68㎏급 장하영(인천체고)은 결승서 임도현(대구체고)에 1대7 판정으로 져 준우승했고, 남고부 자유형 61㎏급 조영준(수원 곡정고)도 이지훈(부산체고)에게 2대10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 밖에 남중부 자유형 45㎏급 용하랑, 65㎏급 기태윤(이상 인천 산곡중), 110㎏급 인정후(안산 반월중), 61㎏급 이세현(동산고), 79㎏급 김요셉, 86㎏급 황지율(이상 곡정고), 최준원(인천체고)은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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