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재단, 활동일지 허위 작성,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광주시민을 위해 설립된 광주시문화재단이 축제 및 행사를 총괄하는 연출자와 총감독의 활동일지를 허위로 작성하고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광주시문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재단이 위조자료를 제출하고 발뺌으로 일관했다며 오세영 대표이사를 질타했다. 이은채 의원은 이날 “각종 축제 및 행사를 추진하며 고용한 연출자와 총감독의 활동일지 사진이 수개월의 시차에도 불구하고 동일 사진이 캡쳐 돼 있고, 서명 날인은 연출자와 총감독이 아닌 재단의 직원이 허위로 서명하고 작성한 이유"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특히 “일정 금액 이상의 사업(용역)은 입찰 방식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재단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했다. 이는 특정업체에 일감으로 몰아주는 특혜를 주려 한 것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지난 2년간 재단 대표에게 지급된 정근수당과 직급보조비가 ‘공무원의 수당에 관한 지급 규정을 준용’토록 하고 있는 재단 규정을 무시한 체 지급됐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왕정훈 의원은 “지방공무원은 실제 근무년수가 10년이상이었을 경우 급여의 50%를 정근수당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데 대표는 10년 이상이 아닌 호봉(10호봉)을 기준으로 책정했고, 전용차량을 제공받는 대표이사의 직급보조비도 감액 없이 지급됐다”라며 "이는 시가 100% 출연한 예산을 지난 2년 넘게 낭비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단이 정관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시의회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재단은 지난해 4월 정관을 변경하며 시의회와 아무런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 시의회를 무시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없는 일”이라며 “특히, 재단의 예산 등 중요 운영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운영심의위원회가 재단 설립 2년이 지난 상황에서도 설치 되지 않고있는 이유가 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재단 대표이사는 “활동일지 허위 작성은 인정한다. 앞으로 시정해 나가겠다면서도 정관 개정에 있어 의회를 무시한 것이 아니라 최근 의회 협의 규정을 알았다”고 답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광주시체육회장, 소승호 현 회장·박범식·이문섭 물망

민선 2기 광주시체육회장 선거는 소승호 현 회장(65)이 재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박범식 광주문백로타리클럽회장(55)과 이문섭 광주시골프협회장(51)이 후보 물망에 올라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소 회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신동헌 광주시장후보 공동 선대위원장과 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 초대 회장 선거에 당선돼 3년간 시체육회를 이끌어 오고 있다. 소 회장은 “임기동안 광주시종합운동장 조기 착공을 위해 시민 1만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내년 2월 착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라며 “종합운동장 조기 완공과 체육시설 확충으로 전국대회 유치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오포초 체육진흥회장과 광주시축구연합회 부회장, 오포읍체육회장 등 다양한 체육회 활동과 경험을 살려 체육인과 소통하고 체육인이 원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박 회장은 “30여 년간 현장 경험을 통해 시체육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체육인들의 위상과 긍지를 높이고 단합된 순수 체육단체로서의 체육회 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광주중앙고 시절 씨름과 인연을 맺은 이후 20여 년간 오포읍체육회 임원과 광주시체육회 운영위원, 자문위원을 맡아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이 회장은 “씨름을 시작한 고교 이후 체육과 떨어진 적이 없다. 지난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것도 체육인으로 시민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다”라며 “내년 2월 종합운동장이 착공한다. 조기 완공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 시의회 의정경험을 살려 빠른 예산 확보로 조기 완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웅기자

광주 탄벌동 두산건설 현장 장비업체 공사비 미지급 논란

광주시 탄벌동에서 두산건설이 7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공사를 추진하면서 임금과 장비대금 등 공사비 수십억원을 지급치 않아 지역 중장비업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하청업체 회생절차에 따른 것으로 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두산건설이 하청업체 문제를 알고도 공사비를 선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무관심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특히 공사비 미지급으로 공사가 중단될 경우 인부와 장비업체들의 피해는 물론, 자칫 해당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입주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 10일 광주지역 장비업체 등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지난 해 12월 광주시 탄벌동 437-1번지에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 공사에 착공했다. 6개동 693세대 규모의 아파트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6개동에 대한 토목공사를 용인지역 건설사인 A토건과 45억원에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토건은 광주지역의 덤프와 포크레인 등 장비업체들과 토목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사반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매월 말 장비대금을 지급해왔다. 문제는 토목공사 공정이 90% 이상 진행된 지난달 발생했다. 10월초 지급됐어야 하는 8월분 장비대금 등을 차일피일 미뤄오던 A토건이 간이회생절차를 밟으면서다. 두산건설은 지난 달 초 A토건에 8월과 9월분 2개월치 공사비를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공사에 참여했던 덤프트럭과 포크레인업체 22곳의 장비대금과 인부 43명의 임금 등 19억여원이 체불됐다. 해당 공사현장에는 하루 20여대 등 총 1천558대의 덤프트럭이 투입됐다. 기사 50여명은 7회씩 총 9천580회에 걸쳐 운행에 참여했다. 포크레인도 12대가 투입됐다. 장비업체 한 관계자는 “두산건설은 매월 1회 A토건에 공사비를 지급해 왔는데 이례적으로 지난달에는 8월과 9월 등 2개월치 공사비를 선지급했다. 하청업체를 관리·감독을 해야하는 1군 업체가 오히려 문제를 방조 또는 조장한 셈"이라며 "특히 두산건설은 A토건의 회생절차에 앞서 공사포기각서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명백히 짜고 친 것이다. 현장 진·출로 차단은 물론, 유치권행사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보는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 공사비 체불과 관련, 입장을 듣기 위해 시공사인 두산건설 측에 수차례에 걸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질 않았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 주방용 전자기기 제조공장서 폭발…1명 사망

7일 오전 10시2분께 광주시 도척면의 4층짜리 주방용 전자기기 제조 공장에서 공업용 에어컨 수리작업 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에어컨 수리업체 직원인 60대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같은 업체 직원인 30대 B씨도 몸에 2도 화상 등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다. 사고 직후 현장에선 검은 연기와 불길이 일었으나 큰불로 이어지진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자체적으로 진화가 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이 일어난 공장은 연면적 3천600여㎡의 4층 규모 건물로 1층은 창고 및 공장, 2층 공장, 3층 사무실, 4층은 기숙사 등이다. 2019년 7월 사용승인이 났다. 소방당국은 A씨 등이 3층에서 공업용 에어컨 수리 작업을 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질소가스가 폭발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에어컨 실외기의 냉매를 충전하러 공장에 출장을 와 작업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시 사망자는 건물 바깥쪽에서, 부상자는 건물 안쪽에서 각각 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한상훈기자

[3대가 행복한 광주] 교통·규제 걸림돌 없게... 글로벌도시 광주 ‘탄탄대로’

민선 8기 방세환 광주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방 시장은 지난 7월1일 취임 일성으로 ▲교통환경 개선 ▲규제 개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문화 성장 등 3대 시정방침을 제시했다. 방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3대 시정방침 추진을 위한 기반을 살펴본 만큼 이제 차근차근 실행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 시장의 시정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살펴봤다. ■ ‘2024 세계 관악 컨퍼런스’ 유치 세계 관악 컨퍼런스는 세계관악협회(WASBE)가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음악축제다. 5일 동안 50여개 나라에서 20만명이 넘는 음악인과 관람객 등이 참여한다. 광주시는 지난 7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WASBE 프라하 컨퍼런스’에 유치 추진단을 파견해 홍보 부스 운영과 실무협의, 공연 및 학술세미나, 벤치마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2024 세계 관악 컨퍼런스’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오는 12월21일에는 WASBE 본부가 있는 미국 시카고를 방문해 컨퍼런스 추진을 위한 조직위 구성과 추진 방향, 공연시설, 숙박 등에 관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공연은 남한산성아트홀을 중심으로 남한산성과 팔당호 등 광주 곳곳의 명소에서 펼쳐진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음악을 함께 즐기는 이색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WASBE 프라하 컨퍼런스’에서 ‘2024 세계 관악 컨퍼런스’를 유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특별조정교부금 및 특별지원사업비 확보 광주시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72억2천3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시도 2호선(삼동역~자연장지) 보도 설치 △성남~광주(지방도 338호선) 도로 확·포장 △삼리~도웅(면도 101호선) 도로 확·포장 △광주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 △자동염수 분사장치 설치 △광주시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 △생활안전 방범용 폐쇄회로(CCTV) 확충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강수계관리기금 특별지원사업 40억원도 확보했다.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규제지역 주민 소득증대와 복지증진 등을 위해 추진하는 중장기·광역사업이다. 광주시의 역점 추진 사업인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과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등에 투입된다.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은 오포읍 양벌리 내 친환경 영농실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103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내년 준공할 예정이다. ■ 한강수계 제2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승인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한 지역이다. 그동안 임의 제1단계(2003~2007년), 2단계(2008~2012년)를 거쳐 의무 제1단계(2013~2020년)를 마무리했다. 의무 2단계 승인으로 입지가 제한됐던 일반건축물 800㎥(숙박·식품접객업 400㎡) 이상의 오수 배출시설 설치사업의 경우 수질오염 총량 범위에서 규모 제한 없이 입지가 가능하게 됐다. 목표 수질을 달성하는 범위에서 지역개발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030년까지 목표 연도인 수질총량관리계획의 원활한 시행으로 목표수질 유지와 체계적인 개발 등으로 환경친화적인 도시 건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광주시가 계획한 모든 지역이 환경정비구역으로 승인됐다. 상수원보호구역 거주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보호구역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것이다. 승인 규모는 초월읍을 비롯해 퇴촌·남종·남한산성면 상수원보호구역 일대 자연부락 4곳으로 기존 환경정비구역(354만5천323㎡)에서 6.72%(23만8천350㎡) 증가한 378만3천673㎡다.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기존 농가주택 및 소득 기반 시설로 제한됐던 건물의 신·증축이 일반주택, 근린생활시설(소매점, 이용원, 창고 등) 등에 대해 연면적 200㎡까지 가능해진다. 취임 100일 방세환 시장 “현장중심 책임행정… 주민 편익 증진 최우선” “지난 100일은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40만 주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초안을 잡는 기간이었습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광주시의 수장으로 임한 소회에 대해 “주민들에게 다짐했던 수많은 약속을 실천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뛰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기간 교통환경 개선과 규제 개혁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100일 남짓 광주 곳곳을 들여다본 결과, 광주는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만큼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도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이자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쉬운 사통팔달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광주시 1천600여명 공직자와 주민 여러분과 힘과 뜻을 모아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복구 조기추진 TF팀’을 가동하는 등 행정력 집중으로 안전한 생활과 빠른 일상 복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절차를 앞당기고 있다”고 밝혔다. 방 시장은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3개월 남짓 지났다. 4년 뒤 광주에서 희망과 행복이 가득해졌다는 주민들의 피드백을 듣기 위해 주춧돌을 세우는 작업을 짧고 굵게 진행했다. 3대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3대가 함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책임행정 실천을 위해 답습을 벗어 던지고 창의·합리적 행정혁신으로 주민 편익을 증진하겠다. 3대가 행복한 광주, ‘희망도시, 행복광주’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실행해 잘 가꾸겠다.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방세환 광주시장, 2024 세계 관악 컨퍼런스 유치

방세환 광주시장은 27일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통해 ‘2024 세계 관악 컨퍼런스’ 유치 성과 및 추진계획을 밝혔다. 방 시장은 이날 “세계 관악 컨퍼런스는 세계관악협회가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음악 축제로 5일 동안 50여개 나라에서 20만여명이 넘는 음악인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WASBE 프라하 컨퍼런스’에 유치 추진단을 파견, 2024 세계 관악 컨퍼런스 광주시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최종 협약 체결을 위해 오는 12월 21일 WASBE 본부가 있는 미국 시카고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컨퍼런스 추진을 위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 방향과 공연시설, 숙박 등에 관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주 공연장은 남한산성아트홀을 중심으로 남한산성, 팔당호 등 광주시 곳곳의 명소에서 공연을 열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음악을 함께 즐기는 이색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방 시장은 “세계 관악 컨퍼런스를 통해 지역문화 예술인들과 협력해 광주시를 국제문화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 관악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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