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 노후도시 선도지구 2곳 모두 LH 예비사업시행자 신청

군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산본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인 9-2 구역 지정(경기일보 2일자 인터넷)에 이어 11구역(자이백합, 삼성장미, 산본주공11)에 대해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LH는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지침’을 토대로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신청서와 11구역 토지 등 소유자 58%의 동의서 등을 첨부해 시에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동의서 검증 절차와 관련 서류를 신속하게 검토한 후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이달 중 신청할 계획이다. LH는 예비사업시행자가 지정되는 대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역의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앞서 9-2구역(한양백두, 극동백두, 동성백두)은 지난달 29일 토지 등 소유자 53%의 동의서와 함께 LH를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줄 것을 지정권자인 시에 신청을 마쳤다. 산본 선도지구인 9-2구역과 11구역은 지난해 11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선도지구로 지정된 후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에 의거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구역은 공공시행 방식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내년 초 특별정비계획 고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기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군포시 산본신도시 재건축선도지구 9-2구역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602580273

군포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네스트(Nest) 운영

군포시는 지역내 민간공간 6곳과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네스트(Nest)’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공간 네스트’는 카페, 공방, 작업실 등 다양한 민간 공간 운영자가 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 청년들에게 둥지(nest)처럼 편안한 쉼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되며 시는 민간 공간 발굴을 통한 내 집 앞 청년공간 운영으로 건전한 청년 여가 문화활동을 활성화하고 청년정책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카페 3곳, 공방 3곳(향수, 가죽, 목공) 등을 ‘청년공간 네스트’로 최종 선정했다. 공간별 지원내용은 카페 3곳은 1인 하루 5천원, 공방 3곳은 공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청년들의 권역별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프로그램 유형 등을 고려해 참여공간을 선정하고 군포에 거주 또는 활동하는 19~39세 청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청년공간 플라잉 홈페이지에 ‘청년공간 네스트’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23일부터 운영한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 청년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청년공간 네스트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만의 꿈을 향해 비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인터넷 더 빠르고 편하게”… 공공 와이파이 305곳 확대

“앞으로 더 빠르고 편하게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하세요.” 군포시가 디지털 소외계층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 와이파이를 305곳으로 확대 설치했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통신 복지를 향상하고 디지털 접근성도 확대할 방침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공공 와이파이 신규 설치 지역은 시립경로당 10곳, 행정복지센터 세 곳, 시립노인요양센터 등 14곳에 노후 장비 교체 다섯 곳, 신호 미약 지역 개선 11곳 등이다. 이에 따라 군포지역 내 공공 와이파이 존은 모두 305곳에 이르게 됐다. 특히 어르신, 장애인 등 디지털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노인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설치했디. 불편 민원이 잦았던 신호 미약 지역도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노후 장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해 와이파이 품질과 안정성 등도 크게 높였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와이파이에는 최신 무선통신 규격인 Wi-Fi 6 기술이 적용돼 기존보다 10배 더 빠른 속도(최대 10Gbps)와 안정적인 연결 품질을 제공한다.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원활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시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와이파이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해당 네트워크를 선택해 접속할 수 있다. 시는 디지털 소외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가 많은 장소에는 안내 배너도 함께 제공했다. 앞으로 시민의 수요를 반영해 공공 와이파이 설치 지역을 추가 확대하고 유지 관리 품질을 높이기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 와이파이 설치 장소 및 사용 안내는 군포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댜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국토부에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종합계획' 반영 사업제안서 제출

군포시는 경부선(1호선) 금정~당정, 안산선(4호선) 금정~대야미 구간 등에 대한 역별 특색에 맞춘 개발 구상안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제안서를 최근 경기도에 제출했다. 최근 국토부가 주관한 철도지하화 컨설팅 결과를 포함한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철도 지하화 제2차 사업제안서로 오는 12월 국토부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것이다. 이번 제안서는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제출한 1차 선도지구 제안서와 달리 4호선 구간을 포함한 철도지하화 및 상부개발 추진전략이 포함되고 1호선 금정~당정, 4호선 금정~대야미 구간에 대한 역별 특색에 맞춘 개발 구상안을 제안서에 포함했다. 시는 그동안 경부선이 통과하는 서울·경기 7개 자치단체 공동협약을 통해 경부선 철도 지하화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정부에 요청해 지난해 초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철도지하화 사업의 추진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시는 철도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용역에 착수, 경기도와 국토부 등과 지속적 소통을 통해 사업제안서를 완성했다. 제안서에는 금정역을 중심으로 상업, 복합주거, 업무시설, 주거 및 문화복지 시설 등 해당 역세권별 수요에 맞춘 사업개발 방향과 향후 지하화 추진 시 환경개선뿐 아니라 도시발전 및 도시경쟁력 강화로 인구감소 문제 해결 방안 등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시, 철쭉동산 철쭉 중장기 계획 마련해 관리 나선다

군포시가 경기지역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철쭉축제 주무대인 철쭉동산 철쭉에 대한 전정작업 등 생육 환경 개선과 함께 보다 나은 경관 제공을 위해 중장기 관리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6월부터 산본동 1152의14 일원 철쭉동산에 산철쭉, 자산홍, 연산홍 등이 식재된 2만5천㎡에 대해 부분별 강전정(強剪定)과 약전정을 실시하고 전정후 유기질 비료, 영양제 살포와 함께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관리키로 했다. 군포 철쭉동산은 25년전 해당 주소 5만5천여㎡ 수리산 끝자락 법면에 철쭉을 심기 시작해 현재는 2만5천㎡에 산철쭉, 자산홍, 연산홍 등 철쭉 22만여본이 식재되어 철쭉이 만개하는 봄철이면 군포는 물론 수도권 일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 축제장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동산 조성 초기에 식재된 철쭉이 25년이 경과하며 키가 크고 촘촘하게 자라 밀식 현상을 보이며 생육 불량은 물론 관리에 어려움(경기일보 2024년 5월5일자)으로 부분별 강전정 등을 통해 고른 햇볕 등 생육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또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철쭉동산 경관 제공을 위해 동산내 산책로 주변 웃자란 가지에 대해서도 약전정을 통해 동선과 시야를 확보하고 철쭉이 고르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리산 끝자락인 철쭉동산 법면에 심어진 철쭉은 종류나 위치, 높이에 따라 생육과 밀식상태가 달라 관리가 필요하다”며 “철쭉이 햇볕도 잘받고 고르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의 관리로 시민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철쭉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