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1호선 증차 실현을 위한 양주동두천연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1호선 증차 양주동두천연천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 회천농협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소중한 힘을 모아 20여년 양주동두천연천 숙원을 반드시 해결하자고 결의했다. 범시민추진위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전철1호선의 덕계·덕정·양주역 수준 직결 증차 지원 공약을 조기 이행해 줄 것을 건의하고, 전철1호선 동두천행, 연천행 증차 즉시 실현, 1호선 활성화를 위한 옥정~덕계역 직결 버스 확대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자고 천명했다. 이와함께 온라인 링크 서명, QR코드, 오프라인 서명 등 시민 1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범시민추진위는 결의문에서 “수도권의 외곽이자 접경지역인 양주·동두천·연천은 국가안보를 위해 오랜 세월 희생을 감내해 왔지만 낙후된 대중교통은 지역주민의 일상은 물론 삶의 질과 지역발전 전반에 커다란 제약이 되고 있다”며 “전철 1호선은 양주·동두천·연천 시민의 생명선으로 시민들의 유일하고도 절박한 대중교통 수단임에도 배차 간격이 너무 길어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상시에도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1호선 증차는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에서 소외된 북부지역의 사회적 권리회복”이라며 전철 증차 정책의제로 공론화, 광범위한 시민 서명운동 전개, 시민사회, 지방자치단체, 지역 정치권의 상호 협력을 통한 연대의 틀 강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이행 강력 촉구,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에 직접적인 정책 건의 등을 결의했다. 한현호 공동대표는 “76년 안보 희생으로 지역 발전에서 소외돼온 양주동두천연천이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오늘의 발걸음이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범시민추진위에는 한현호 진보당 양주동두천위원장, 김대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대표, 박충식 연천희망네트워크 대표, 오옥분 양주YMCA 의정지기 단장, 강선민 아름다운회천사람들 대표, 이광호 회천신도시연합회 회장, 박태희 전 경기도의원, 염일열 서정대 교수, 이은희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양주동두천지회장, 박관민 양주 배양농원 대표, 방성영 양주시립예술단 노조원, 어성희 공공연대노동조합 동두천지부장, 이선진 전교조 동두천양주지회장, 정희태 양주시의원, 김태진 평화시민행동 사회연대위원장이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양주시
이종현 기자
2025-07-01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