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교예정 교명 선정…양주 옥정1중→회암중, 회천 3초→회천 새봄초

내년 양주 옥정·회천지구에 개교할 예정인 중학교와 초등학교 교명이 결정됐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양주 신설 학교 학교명선정위원회를 열고 가칭 옥정1중학교는 인근의 회암초등학교와 연계한 회암중학교, 회천지구에 개교할 예정인 가칭 회천3초등학교는 지역성과 ‘봄’의 이미지에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교육적 가치로 담은 회천새봄초등학교 등으로 각각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암중학교는 총 34학급(일반 33학급, 특수 1학급) 규모로 내년 3월, 회천새봄초등학교는 총 45학급(일반 43학급, 특수 2학급) 규모로 내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 교육당국은 특색 있고 지역주민의 애착심을 부각시킬 수 있는 학교명 선정을 위해 학교, 학부모, 학생,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학교명 의견 공개 공모 및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선정된 교명은 오는 30일까지 이의 제기 기간을 거쳐 향후 도교육청 도립학교설치조례 개정안이 의결되면 확정된다. 임정모 교육장은 “이번 선정 과정에 귀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교육공동체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차질 없는 신설 학교 적기 개교를 위해 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교통공사, 양주 똑버스 회천신도시·회암사지까지 확대 운행

경기교통공사가 양주 옥정신도시와 삼숭동을 중심으로 운행해 온 ‘양주 똑버스’를 회천신도시와 회암사지까지 확대 운행하기로 했다. 21일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확대 운행을 통해 차량을 기존 10대에서 25인승 2대와 11인승 3대 등 5대를 늘려 모두 15대를 운행한다. 출퇴근 시간에는 회천신도시에서 덕계역, 양주역을 거쳐 노원역까지 운행하는 장거리 노선도 신설했다. 운행 시간은 기점 기준 오전 6시30분과 7시, 오후 5시와 5시30분이다. ‘똑타’ 앱을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버스를 호출할 수 있다. 노원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은 ‘똑타’ 앱 내 ‘노선 똑버스’를 통해 승차 정류장과 하차 정류장을 선택한 뒤 이용할 수 있다. 경기교통공사는 양주 똑버스를 포함해 16개 시·군에 231대의 똑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양주 서부권(백석읍·광적면, 은현면·남면, 장흥면)에도 똑버스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로 운행하는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특정인 위한 사업 아닌, 시민 위한 공공사업”

양주시가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특정인을 위한 사업이 아닌 시민 모두를 위한 공공프로젝트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역 일각에서 종합장사시설 건립과 무관한 내용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입장문을 통해 “종합장사시설은 이권 개입이 불가능한 순수 공공 프로젝트로 일부 카페 등 커뮤니티가 주장하는 내용은 근거 없는 억측이며 공공사업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려는 부적절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부 카페 등 커뮤니티에 시가 추진하는 종합장사시설과 관련 없는 민간 추모시설 간 법적 분쟁을 끌어들여 마치 특정인의 사적 이익과 연관된 것처럼 왜곡하고 있지만 이는 사인 간 민사소송일 뿐 종합장사시설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가 추진하는 종합장사시설은 의정부, 남양주 등 6개 지자체가 순수 재정사업으로 공동 추진하며 모든 과정이 행정안전부와 복지부, 경기도 등 중앙·광역 행정기관의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거치도록 돼 있어 민간자본이나 특정인의 이익이 개입될 여지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예산 배분, 부지 선정, 시설 규모, 운영 방식 등 모든 요소는 공공 절차를 통해 투명하게 결정되고 양주도시공사에 위탁해 철저한 공공관리체계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제공하는 공식 자료와 투명한 행정절차 등을 바탕으로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아침 출근길 금연 캠페인 펼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1일 제38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출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아침 출근길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청소년을 포함한 전 연령층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흡연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직원들의 금연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흡연의 폐해를 은폐한 담배회사에 책임을 묻기 위해 진행 중인 담배소송(일명 담소운동)의 취지를 알리고, 이를 지지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임정모 교육장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직원들의 금연 실천을 독려하고 건강한 금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금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관내 학생과 교직원들의 흡연 예방과 금연교육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금연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원청을 방문하는 교직원, 학부모, 민원인을 대상으로 담소운동을 펼치는 한편 학교에서도 범국민 지지서명 운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서정대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지역사회 연대 실천

서정대학교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가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대를 실천했다. 19일 서정대에 따르면 행복캠퍼스는 지난 17일 학교 축제 행사을 통해 자체 운영한 홍보부스에서 바리스타과정 수강생들이 직접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하고, 타로동아리 회원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타로 상담을 진행,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부스 운영으로 발생한 모든 수익금은 양주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행복캠퍼스의 운영 목적과 교육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양주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활동도 함께 펼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다’, ‘나도 참여해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다.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40세부터 69세까지의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취·창업 역량 강화와 재사회화 교육을 제공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배움과 활력을 제공하며 사회적 소외를 예방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염일열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센터장은 “어울림한마당은 학습자들이 자신의 배움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행복캠퍼스는 양주 베이비부머 세대가 인생의 후반전을 더욱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다양한 활동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경찰서, 로맨스 보이스피싱 예방한 농협 직원에 감사장

양주경찰서는 지난 16일 로맨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양주축산농협 회천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14일 고령의 고객이 외국으로 거액을 송금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송금 사유를 물었으나 고객이 사용처를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A씨는 고객에게 가족과 먼저 송금문제를 상의할 것을 권했으나 이를 극구 거부하자 즉시 112에 신고해 경찰과 신속한 공조로 추가 송금을 막아 더 큰 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는 4월부터 자신을 외국에 거주하는 UN 소속 여성이라고 소개한 여성에게 속아 이미 3천700만원을 보냈고, 마지막으로 돈을 송금하면 이전에 보낸 피해금액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는 말을 믿고 추가로 입금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장을 받은 A씨는 “고객이 불안해 보여 걱정되는 마음으로 신고했는데 추가 피해를 막아 기쁘고, 앞으로도 고객 응대 시 주의 깊게 살펴 보이스피싱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기범 양주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을 막는데 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과 금융기관이 보이스피싱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대표 역사문화축제 '양주 왕실 축제' 다음 달 13일 개막

천년 고찰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양주 회암사지가 다시 한번 역사문화축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오른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 2탄’ 이란 슬로건으로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다음 달 13일 옥정호수공원에서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15일까지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야간경관을 활용한 ‘빛의 야간관광축제’와 대형 체험형 런케이션 콘텐츠 ‘회암사지 대탐험’으로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상권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위엄을 재현한 어가행렬 외에도 무형유산 한마당,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Old&New 기획공연, 힐링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Z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청소년 대상의 ‘조선 힙쟁이 댄스경연대회’와 요리 실력을 겨루는 ‘고등셰프 경연대회’ 등은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청소년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회암사지 별빛투어’, 먹거리 장터, 홍보·전시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운영된다. 시는 어가행렬의 태조 이성계 역과 행렬단, 서포터스 ‘회암이’, ‘조선 힙쟁이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참가자 등을 공개모집 중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품격과 재미를 모두 갖춘 지역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주 연푸른초등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

양주 연푸른초등학교는 19일 학교 정문 앞에서 양주시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연푸른초 녹색학부모회, 학생자치회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란 슬로건으로 교통안전, 학교폭력 예방,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서행 운전,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불법주청자 금지 등 핵심 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선 학교전담 경찰관을 비롯해 경찰과 학생들이 함께 ‘학교폭력, 멈춰!’ 문구가 담긴 부채를 배부하며 친구와의 올바른 관계 형성,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학부모홍보대사(SSAM)와 학생안전 가디언즈 학생들도 ‘우리가 만들고 실천하는 안전 약속’을 주제로 안전한 학교문화 확산을 위한 학교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연푸른초등학교는 평소에도 녹색학부모회의 자발적 교통지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통합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길동 연푸른초 교장은 “이번 캠페인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실천의 장으로서 의미가 있으며 참여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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