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 경규명 의원이 여주시 행정 전반의 절차 미숙과 업무 이해 부족을 강하게 비판하며 철저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 의원은 최근 열린 제74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여주시 행정의 반복적인 실수와 기본 원칙의 부재가 시민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여러 사례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단순한 착오를 넘어 행정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며, 특히 공유재산심의회 상정 과정에서 현장조사 없이 전염병 매몰시설이 설치된 토지가 매각 대상에 포함된 사례를 예로 들었다. 경 의원은 “기초적인 현장 확인도 없이 공유재산을 취득하거나 처분하는 것은 명백한 공직자의 직무 유기”라며 “공유재산법상 임대 목적 위반 시 허가를 취소할 수 있음에도, 여주시는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AI(조류인플루엔자) 살처분 당시, 시유지에 살처분 액비저장조를 설치하면서 소유권 확인을 소홀히 한 사례를 언급하며 “명확한 소유 확인 없이 공공시설을 설치한 것은 행정의 기본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전에도 유사 사례로 행정적 곤욕을 치른 전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 의원은 “행정의 신뢰 회복은 시민 권익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공직자는 법령의 정확한 해석과 현장 확인, 부서 간 협의라는 기본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무교육 강화와 체계적인 행정 점검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며 “각 부서는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수립해 시민에게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직자들의 노고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시민 중심의 행정을 위해 끊임없는 자기 점검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신뢰받는 여주시를 만들기 위한 각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늦은 밤에 여주에서 도로 갓길을 걷던 40대 남성이 차에 치여 중태에 빠졌다. 30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8분께 여주 점동면 덕평리 37번 국도의 갓길을 걷던 40대 남성 A 씨가 뒤에서 오던 스타렉스 승합차에 치여 쓰러졌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그는 승합차의 사이드미러에 머리 부분을 부딪치며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승합차 운전자인 60대 남성은 경찰에서 “길이 어두워 보행자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를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이 신청사 건립 예산 일부가 시의회에서 삭감된 가운데 26일 현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이날 가업동 9-1번지 일원 신청사 건립 예정지를 박두형 시의장과 함께 방문해 현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행정 절차 및 주요 현안에 대해 관련 부서 공무원들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라”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 추진을 강조했다. 시는 신청사 건립을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1천300억원 규모로 현재는 기본설계 단계에 있으며 연말 실시설계 및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 열린 여주시의회 제74회 정례회 예결특위에선 올해 추경예산안에 편성된 시설공사비 50억원이 삭감되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시가 제출한 추경안에는 토지매입비 30억원, 실시설계 용역비 1억2천만원, 시설공사비 50억원 등 총 81억2천만원이 포함됐으나, 핵심 예산이 삭제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예산 삭감은 현실적인 제약이 된다”며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신청사는 여주의 미래 행정 인프라와 직결되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시민을 위한 공간 조성을 위해 흔들림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변화는 약속만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실천과 협력이 있을 때 비로소 현실이 됩니다.” 이충우 여주시장이 26일 여주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설명했다. 지난 2022년 7월1일 ‘신청사 건립계획 수립’ 1호 결재로 시작된 민선8기 항해는 단순한 청사진을 넘어 구체적 성과로 이어졌다. 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오래된 지역 난제를 실천으로 풀어낸 3년. 그 길의 중심엔 늘 시민이 있었다. ■ 실천으로 답한 현안들, 위기를 기회로 이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신청사 건립 ▲이천화장장 갈등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 문제 등 여주를 짓눌렀던 숙제를 정면 돌파했다. 특히 반도체 용수문제는 단순한 반대가 아닌 협상으로 돌파하며, 매년 여주쌀 200t 구매 등의 실질적 보상안을 정부로부터 이끌어냈다. 시민의 피해를 줄이면서도 지역의 가치를 지켜낸, 협치의 성과였다. ■ 체감하는 변화, 더 나은 여주 눈에 띄는 변화도 곳곳에서 나타났다. 여주시는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기록하며 청렴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민 교통복지 확대를 위한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 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 117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현암둔치 시민공원화 등은 시민 생활 곳곳에서 실감할 수 있는 변화다. 지난 5월 열린 여주도자기축제는 116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여주다움’이 가진 문화적 저력을 입증한 장면이기도 하다. ■ 내일을 위한 차곡차곡 준비 이충우 시장은 “여주는 지금도 변하고 있으며 더 큰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오는 10월 청소년수련관 개관을 시작으로, 2027년 농산물유통지원센터 준공, 2028년 신청사 준공, 2030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완공 등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도시개발도 속도를 낸다. 현암1지구 등 4개 도시개발과 여주 역세권 제2지구, 가남 반도체 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16곳이 조성이 추진 중이다. 이는 일자리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여주의 중장기 성장전략이다. ■ 공약 이행률 78.2%…신뢰는 성과로 민선8기의 공약 이행률은 78.2%. 총 84개 공약 중 39건은 완료, 42건은 추진 중이며, 3건은 검토 중이다. 분야별로는 ▲복지도시 96.3% ▲충효도시 86.8% ▲경제도시 68.7%로, 시민과의 약속이 성실히 지켜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주시의 2025년 예산 규모는 9,809억 원이며, 일반회계 기준으로는 8,176억 원. 재정자립도는 19.8%로 안정적 재정운용 속에 지역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 “변화의 주인공은 시민 여러분입니다” 이충우 시장은 “지난 3년은 공직자 혼자만의 시간이 아니었다”며 “시민의 참여, 공직자의 헌신이 함께 만든 변화였다”며 “여주는 지금도 변하고 있고, 앞으로도 함께 성장할 도시로 남은 임기 동안도 시민 중심의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여주시의 민선8기 3년은 단순한 행정의 연속이 아닌, 시민과 함께 이룬 변화의 기록이다. 작은 실천이 쌓여 큰 변화가 된 시간. 여주는 지금,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성과보고는 ‘사진으로 보는 민선8기 성과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QR코드 영상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24일 오전 1시50분께 여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여주휴게소 부근에서 SUV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뒤따르던 승용차와 트레일러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잇달아 부딪히면서 4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각 차량 운전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농협 가락공판장이 최근 대왕님표 여주 가지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포장재 2만 박스를 지원하고 가남농협과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3일 가남농협에 따르면 농협 가락공판장이 ‘2025년 물류기자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디가지 여주가지, 어디가남 농협가지’라는 문구가 담긴 전속 출하용 대왕님표 여주가지 포장재를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포장재는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의 지원을 통해 제작됐으며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 요소가 함께 적용됐다. 가남농협은 향후 대왕님표 여주 가지를 전자경매 및 정가수의 거래,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통 다변화를 통한 농가 소득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홍종호 가락공판장장은 “영농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유통 과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가남농협 조합장은 “포장재 지원은 여주 가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조합 차원에서도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락공판장은 이번 대왕님표 여주 가지 외에도 인제농협, 밀양 무안농협, 제주 감귤농협 등에 자재와 영양제를 지속적으로 지원, 전국 농가의 유통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가 여주시 강천면 도유림에 조성할 ‘별빛자연휴양림’ 사업이 또다시 추경 예산에서 배제되며 여주시민과 관광업계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서광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의원(국민의힘, 여주1)은 이와 관련한 추경 예산에 미반영됨에 따라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실질적 추진계획과 행정력 보완을 강도 높게 촉구했다. 서 의원은 지난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추경 심의에서 “이미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별빛자연휴양림의 조속한 추진과 예산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지만, 또다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는 도민의 기대와 여주시민 등에게 대한 반복적으로 무책임한 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주 별빛자연휴양림은 경기도 지정 이후 수 년째 설계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사업으로, 사실상 정체 상태다. 총 10만 여평 규모의 강천면 도유림에 조성될 예정이며, 현재 추진 중인 강천역 신설과 연계할 경우 여주지역 관광 활성화에 획기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서 의원은 “강천역은 여주시가 ‘관광원년의 해’를 선언하며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라며 “별빛자연휴양림과의 연계는 B/C(편익 대비 비용) 비율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전략적 시너지 가능성을 무시한 예산 배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인근에 운영 중인 사립 ‘해슬리자연휴양림’이 존재하는 점을 들어 공공 휴양림 사업의 유보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서 의원은 이에 대해서도 명확히 선을 그었다. 서광범 의원은 “사립과 공공 휴양시설은 그 목적과 역할이 다르다”며 “공공성에 기반한 별빛자연휴양림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쉼터이자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경기도 집행부가 사업 추진 의지를 갖고 있다면 이제는 말이 아닌 구체적인 로드맵과 예산 확보 노력이 따라야 한다”며 “계속된 미추진은 행정력 부재로밖에 비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별빛자연휴양림 사업은 도에서도 의지를 갖고 있으며, 예산 반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민은 별빛자연휴양림이 낙후된 경기 동부권역의 균형 발전과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만큼, 더 이상의 지연 없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강력히 촉구, 경강선 강천역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여주가 ‘관광원년의 해’를 실질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로드맵 마련과 예산 확보에 도와 책임 있는 행동으로 응답할 것을 경기도에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여주에서 왕성하게 작품 활동중인 한국만다라 창시자 김경호 세계명인이 중국 칭다오 리젠트 호텔에서 열린 예술 교류 행사에 참석, 유엔 특별 옵서버이자 국제 생태생명안전아카데미 원사, 세계문예연합회 부회장인 손용신(孙泳新) 작가와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일대일로 문화예술 교류’를 주제로 열렸으며, 세계공급마케팅연맹 장위취안(张玉权) 회장과 중국 문화부 정슈빈(郑琇宾) 장관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김경호 명인과 손용신 원사(작가)와의 교류를 통해 한중 예술계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칭다오 리젠트 호텔은 이번 행사를 위해 로비를 새롭게 단장하고, 한중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문화적 분위기를 더했다. 김경호 세계명인이 호텔에 도착하자 현장에는 박수가 터졌고, 두 예술 거장은 뜨겁게 악수하며 본격적인 문화 교류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예술을 통한 양 국가 간 우호 증진은 물론, 동아시아 문화의 접점을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여주시가 국제 청소년 교류의 중심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여주시에 따르면 ‘LA한인회 청소년단 여주시 초청 프로그램’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여주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고 여주시가 주최한 행사로, LA한인회 소속 청소년 17명과 인솔자 3명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여주시는 청소년 글로벌 역량 함양과 도농 간 문화 교류 확대를 목표로 이번 프로그램을 전액 시 예산으로 지원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여주시 부시장실에서 LA한인회장 로버트 안(Robert Ahn)과 가족복지과장, 여주시청소년수련관 관장 등 양측 인사들이 면담을 갖고, 청소년 국제 교류사업의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로버트 안 회장은 남가주대(USC) 로스쿨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주 부동산 전문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올해부터 2년 임기의 LA한인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방한은 한인 2세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농촌 문화, 교육, 공동체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게 하기 위한 뜻깊은 여정이다. 5일간의 여정 동안 LA 청소년들은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에서 참여 수업을 듣고 여주시수상센터에서 수상레포츠를 체험했다. 농촌테마공원, 남한강 출렁다리, 신륵사, 황포돛배 탑승 등 여주의 주요 관광자원도 함께 둘러보며 지역 문화를 온몸으로 느꼈다. 또 CCTV통합관제센터 방문을 통해 여주시의 스마트 도시 역량에도 감탄을 표했다. 오는 21일에는 여주 지역 청소년들과의 교류시간을 통해 상호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반려마루테마파크 체험과 뮤지컬 ‘라흐헤스트’ 관람 등도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여정을 마치고 전주시로 이동해 또 다른 지역의 매력을 접할 예정이다. 조정아 여주 부시장은 “이번 교류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서로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교류 확대를 통해 여주를 글로벌 청소년 교류 거점 도시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9일 낮 12시30분께 여주 세종대왕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인력 38명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분만인 낮 12시52분께 완진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