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제일시장 통닭골목 정비…3월까지 일방통행로 지정

의정부시 태평로 89번길 통닭골목 일대가 3월까지 정비된다.  일방통행로로 지정되고 통닭골목은 특화거리로 육성된다. 26일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제일시장 입구 통닭골목에서 녹색거리 육거리에 이르는 너비 8m, 길이 200~300m의  태평로 89번길은 전통시장 일대서 가장 붐비지만 가게마다 매대, 냉장, 조리시설 등을 도로로 내놓으면서 도로 폭은 2~3m로 좁아졌다.  상당 수는 가게 앞 도로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받침대까지 만들고 대부분 어닝을 설치했다.  이 때문에 차량이 한 방향으로 빠져나가기 조차 힘들다. 오래 전부터 화재 등 비상시 대처가 어렵고 통행안전문제로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했다. 지난해 4월 측량 결과 점포 대부분이 도로를 2~2. 5m 무단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이 같은 사실을 상인들에게 알리고 지난해 말까지 자진 철거토록 했다. 하지만 상인들은 수십년동안 관행적으로 설치해왔다며 반발했다. 재단은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비하지 않으면 대집행이 불가피하다고 알렸다. 이어 도로로 내놓은 매대는 현재의 절반 이하인 최대 1.2m까지는 용인하고 철거비용 등은 재단이 부담하겠다고 설득했다. 상인들은 정비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면서도 정비하지 않고 있다. 재단은 늦어도 3월까지는 정비를 끝낸다는 방침을 세우고 최근 업체선정 공고를 냈다. 태평로 89번 길 가운데에 너비 3m의 차도와 양쪽에 1.2m 보도를 확보하고 상인들의 동의를 얻어 일방통행로로 지정할 계획이다. 통닭 골목 일대는 앞으로 특화거리로 만들 구상이다. 이번 전통시장길 정비는 제일시장 주차장 출입구서 국민은행 태평까지 태평로 73번길에 이어 두 번째다. 김광회 재단 대표는 “앞으로 찾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 상권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수락산 자락에 2026년까지 100만㎡ 수목원 조성

의정부 장암동 수락산 자락에 100만여㎡ 규모의 수목원이 조성된다. 2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의 공약사업인 장암동 수목원 조성을 위한 계획이 최근 확정됐다. 아일랜드 캐슬 뒤편 장암동 산 88-1번지 일원 임야 100만여㎡에 숲을 산책하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수목원을 1, 2단계로 나눠 2026년 6월까지 조성키로 했다. 1단계는 올해부터 내년 4월까지로 75%가 국공유지인 장암동 산 88-1번지 일원 5만 9천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사업비 47억8천만원은 올 1차 추경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상상수목원과 테마이야기 숲길 등을 만들고 기존등산로도 정비한다.  꽃과 나무를 심고 숲 가꾸기도 병행한다. 상상수목원은 2만2천여㎡ 크기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테마이야기 숲길은 아일랜드 뒤편에서 동일로 생태통로를 지나 동막골을 거쳐 수락산으로  연결되는 3㎞ 등산로 구간에 만든다. 2단계는 내년 5월부터 2026년 6월까지로 모두 130억원이 투입된다.  대부분 사유지로 토지보상비가 67%인 87억원으로 예상된다. 핵심은 장암동 91번지 일원 2만여㎡에 야생화정원 등 봄·가을 테마공간 조성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보리축제도 연다. 진입로(통로박스)도 개선한다. 사업대상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85%가 사유지다. 형질변경이 수반되지 않아 추진에 어려움이 없다는 판단이다. 다만 사유지 수용과 보상 등이 걸림돌이다. 시 관계자는 “75%가 국공유지로 토지확보가 쉬운 일대를 1단계로 추진한다. 1단계에 시민들의 반향이 좋으면 2단계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암수목원은 틀에 짜여진 방식이 아닌 민간 전문가의 폭 넓은 사고가 반영되는 ’시민과 함께하는 수목원’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목원이 조성되면 도심형 복합리조트인 아일랜드 캐슬과 연계된 관광코스로 한수이북 주민들의 녹색 쉼터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의정부시 ‘100일 간 사랑릴레이’ 모금 10억대 ‘역대 최고’…온정열기 확산

의정부시의 이웃 간 사랑나눔 운동인 ‘100일 간 사랑릴레이’ 모금이 10억원대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다.   코로나 팬대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경기침체 속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빛난다. 2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설명 전까지 연말연시 100일 간 사랑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성금은 물론, 쌀, 라면, 김장김치, 연탄 등 현물을 기탁받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13일부터 설연휴 전인 20일 마감을 앞두고 잠정 집계한 모금은 10억9천900만원이다. 현금 4억4천800만원, 현물 6억5천100만원 등이다.  2021년 9억1천500만원보다 20% 이상, 2020년 6억6천만원보다는 50% 넘게 모금됐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6억1천300만원에 비해선 무려 79%인 4억8천600만원이 늘었다. 특히 이번에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1년 내 기부금 누적액 100만원 이상에 주는 ‘나눔 리더’ 가입행사를 통한 기부가 활발해지면서 개인들의 현금 기부가 많아졌다. 김동근 의정부시장도 지난해 나눔 리더에 가입하고 100일 간 사랑 릴레이 캠페인의 불을 지폈었다 매년 늘어나는 모금액은 ‘100일간 사랑릴레이’ 참여가 늘고 있음을 말해준다. 지도층 인사, 기업, 종교 등 사회단체가 앞장서고 직장인, 가족, 부부,학생, 저금통을 들고 나선 유치원 어린이까지 남여노소가 따로없다. 아파트 주민들이 알뜰 장터 바자를 열어 기부하는가 하면 어린이집은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한 랜선 아나바다 행사를 갖고 나온 수익금을 기탁했다. 김장김치를 직접 담궈 전달하기도 하고 성금을 모아 마련한 수백장의 연탄을 취약계층에게 직접 배달하는 등 나눔도 다양하다. 설을 앞두고 한 병원의 후원으로 떡꾹키트를 마련해 직접 전달한 의정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 회원은 “어려운 이웃이 설날 따뜻한 떡국을 드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내가 더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기탁된 현금은 저소득 저장강박증 가구 주거환경 개선, 중장년 1인 가구 스마트 돌봄 플러그 지원과 저소득 가구 김장김치 지원 등에 쓸 계획이다. 이영재 의정부시 복지국장은 “100일 간 사랑릴레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는 어려운 때일수록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을 나누는 마음가짐과 생활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말해준다”며 “동참한 모든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지법 고산동 물류창고 허가취소訴 취소…김동근 시장 “백지화”

의정부 고산동 주민들이 의정부시를 상대로 낸 문화복합단지 물류창고 건축허가 취소소송이 취소됐다. 법원의 판단에 맡겨졌던 복합문화단지 물류창고 건축허가 취소문제는 오롯이 백지화를 공약한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결정에 달려 있어 김 시장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의정부지법 행정2부는 19일 고산동 주민 7명이 낸 물류창고 건축허가 취소소송을 취소한다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소를 취하하고 피고가 이를 받아들여 재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 주민들이 의정부시를 상대로 제기한 물류센터 건축허가 취소소송은 종결됐다. 주민들은 앞서 지난해 11월 두번째 재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했다. 의정부시도 소 취하에 동의했다. 재판부는 건축주가 소 취하에 동의하지 않자 건축주 의견을 들은 뒤 이날 선고했다. 복합문화단지 물류창고 건축허가는 전임 시장 때 이뤄졌다. 당초 계획된 스마트팜사업이 취소된 도시시설 지원용지에 의정부시는 지난 2021년 11월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0만4천㎡ 규모의 창고시설을 허가한데 이어 지난해 5월 연면적 5만2천㎡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창고를 허가했다. 주민들은 “물류센터가 아파트단지로부터 50m, 초등학교까지 200여 m 밖에 떨어지지 않아 안전과 교통, 환경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했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는 의정부지역 최대 이슈가 됐고 김동근 시장은 백지화를 공약했다. 취임 뒤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백지화 검토에 나섰다.  시청 안팎에선 합법적인 절차에 따른 건축허가를 취소하기엔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김 시장은 “어린이 안전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며 물류센터 백지화를 수차례 분명히 해왔다. 의정부시는 사법적 대응, 용도변경 방안 등을 비롯해 제 3대안 모색 등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는 복합문화단지 사업시행자와도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부 고산지구 22학급 훈민중 개교… 운동장엔 초등생 모듈러교실

의정부 고산 공공주택지구 내 공립 중학교인 훈민중학교가 3월 개교한다. 운동장 일부에는 모듈러( 조립식)교실을 건립해 고산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이 늦어지는 데 따른 학생을 5월부터 연말까지 수용한다. 17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고산동 328번지 1만5천276㎡에 지난 2011년 11월 착공한 훈민중학교가 다음달 중순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 중이다.  지상 5층에 연면적 8천 88㎡규모로 일반 21학급, 특수 1학급 등을 포함해 모두 22학급 규모다. 김진선 교육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공사진행상황과 급식시설, 주변 통학로 등을 점검했다. 대운동장에는 24개 교실에 남여 화장실 4실,  2층 등의 규모로 비상구, 오픈 형 창문, 스프링 쿨러, 소화기 등을 갖춘 모듈러 교실을 다음달부터 설치한다. 내년 3월 고산2초등학교 개교에 앞서 학생 750여명을 임시로 수용하기 위해서다. 고산2초등학교는 6학급(46명)의 현 고산초등학를 대체하고 신규 입주 등에 대비해 39학급 규모로 공사 중이다. 소운동장은 중학생만 사용한다. 의정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훈민중학교 교사와 대운동장 사이에는 펜스를 설치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출입문을 별도로 만들고 동선을 분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산지구에는 지난 2020년 3월 현재 36학급 규모의 훈민초등학교가 개교한 바 있다. 고교 신설계획은 없다. 고산지구 130만㎡는 모두 1만여세대 2만5천여명 인구 규모로 올해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LH가 개발 중이다.

의정부 우정지구 2027년 완공…공공임대 1천822세대 공급

의정부 우정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2027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상반기 부지 조성 등이 본격화한다. 15일 의정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2019년 7월 지정된 우정 공공주택지구는 녹양동 일원 51만1천 959㎡로 공동주택 3천893세대 등 모두 4천17세대에 9천291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중 임대가 2천66세대로 53%를 차지하고 공공임대가 1천822세대로 88%에 이른다. 현재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이 진행 중으로 토지는 전체 대상 843필지 51만1천959㎡중 사유지 643필지 42만4천427㎡에 대한 보상(지난해 말 기준)이 완료됐다. 나머지는 국공유지로 협의 중이다. 지장물은 70% 정도 보상을 마쳤다.  LH는 3~4월까지 보상을 끝내고 이주 및,철거와 함께 빠르면 상반기 부지조성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H 관계자는 “착공계는 이미 지난해 말 냈다. 보상과 지장물 철거, 이주 등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빠르면 4월 이후 공사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정공공주택지구는 기존 녹양택지지구를 사이에 두고 3곳으로 나눠 개발된다. 버들개 마을과 녹양중학교, 버들개초등학교 등을 포함한 1곳과 우정마을을 중심으로 한 다른 1곳, 자족·복합용지로 개발돼 공급되는 녹양역 앞 녹양 패션타운 등이 해당된다. 전체 부지의 43.5%인 22만2천469㎡가 주택용지로 공동주택용지는 17만8천349㎡로 34.9%, 단독 3만7천486㎡(7.3%) 등이다. 공공시설용지는 모두 28만9천490㎡로 56.5% 규모다. 공공시설용지 중 공원녹지는 10만6천913㎡로 20.9%이고 도로는 10만4천2㎡로 20.3%, 자족용지는 2만8천272㎡로 5.5% 등이다. . LH 관계자는 “개발을 통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을 높이고 무주택자를 위한 공공주택을 원활히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 신년인터뷰] 김동근 의정부시장 "시 승격 60주년... 성숙한 도시 만들 것"

“지칠 줄 모르고 달리는 기관차.”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내걸고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뒤 6개월을 역동적으로 보낸 김동근 의정부 시장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에 더해 ‘현장 행정’은 이제 김 시장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올해는 의정부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이름과 역사에 걸맞게 의정부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성숙한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그의 다짐을 들어본다. -지난 6개월의 시정을 평가한다면. 지난 6개월은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었다.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캠프 카일과 캠프 라과디아 개발,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취소 등 전임 시장이 시민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처리하면서 발생한 문제들을 하나씩 바로잡고 있다. 앞으로 모든 사업의 추진 절차는 시민들에게 상세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시민과의 공론화 과정에서 마찰이 생기는 것을 회피하지 않고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다. 시정의 최우선인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계획은. 올핸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도시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청년복합문화공간을 확보하고 청년 사업을 청년이 직접 하도록 청년협의체 운영 지원도 확대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장암동 도봉차량기지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용현산업단지는 미래형 특화 산단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다. 최근 인마크자산운용과 용현산단 내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미군 공여지 활용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본원칙이다. 캠프 레드크라우드는 물류창고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마스터플랜을, 캠프 스탠리는 정보기술(IT) 기업 유치를 위해 조기 반환을 적극 건의하고 캠프 잭슨 또한 그린벨트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 캠프 카일도 기존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다. -고산동 복합문화단지 물류센터 백지화는.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오가는 대형차량들로 교통 흐름이 영향을 받고 불과 50m 거리에 있는 아파트 단지 주민과 250m도 안 되는 초등학교 학생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된다. 백지화가 필요한 이유다. 전문가들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시에서 짚어야 할 문제, 향후 법률적인 쟁점이 됐을 때 대처 방안을 비롯해 물류센터 백지화에 대해 정책적으로 용도를 변경시킬지 아니면 제3의 대안을 찾아야 하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명확한 것은 물류센터 백지화는 반드시 관철시킬 과제 중 하나다. - 의정부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공사가 출범하면 그동안 방치됐던 의정부시의 체계적인 도시 디자인을 위한 하드웨어 연구기능과 도시재생 사업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캠프 카일 등 반환 공여지, 306보충대 등 한국군 부대 이전 부지 등 관내 현안 사업의 개발로 재정 확충에도 이바지 할 것이다. 열린 행정을 구현해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

의정부 버스터미널 現부지 확장…고속터미널 등은 고산동

의정부시 금오동 시외버스터미널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지 않고 현 부지에서 확장된다. 고속·공항터미널은 고산동 주한미군 공여지인 ‘캠프 스탠리’ 부지에 별도로 개발된다. 1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현 시외버스터미널이 있는 금오동 360-4번지 일대 2만3천㎡는 도시계획시설(자동차정류장)로 지정됐다가 일몰제로 현 터미널이 있는 곳을 제외하곤 2020년 7월 해제됐다. 이후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터미널 부지를 포함한 일대 2만306㎡를 금오동 자동차정류장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묶었다. 1만3천150㎡가 공동주택, 2천5㎡는 공공시설(문화센터), 3천435㎡는 도시계획시설(자동차 정류장) 등이다. 지구단위계획구역(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시외버스터미널도 연계돼 개발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공동주택용지에 아파트 건립만 추진되면서 시외버스터미널은 관심의 대상이 돼 왔다. 이런 가운데 시가 고산동 ‘캠프 스탠리’ 옛 화약고 자리를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적지로 꼽으면서 이전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터미널 사업은 우선권이 있는 기존 터미널 사업자(토지소유자)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사업자들이 터미널을 옮기지 않고 개발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외버스터미널은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야 한다. 현 터미널 부지를 2배 정도 넓혀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산동 ‘캠프 스탠리’에는 고속·공항버스 복합터미널 추진을 내비쳤다. 한편 시외버스터미널은 당초 의정부1동 제일시장 부근에 있었으나 지난 1990년 9월 이곳에 지어지면서 1991년부터 운영돼 왔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11㎡의 대합실, 승강장 시설을 갖추고 부산, 대구,광주행 고속 3개 노선 8대와 시외 13개 노선에 1일 60대의 버스가 운행된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만 해도 이용객이 하루 평균 1천600명에 이르렀으나 2020년 670명, 2021년 530명, 지난해 7월까지 510명 등으로 뚝 떨어졌다, 여기에 빈 상가까지 생기고 시설이 낡은 데다 협소해 이용객의 불만을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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