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외출 시 마스크 필수

오늘 수도권 지역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유의하는 게 좋겠다. 20일 환경부·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경기, 인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미세먼지는 오전 '나쁨'·오후 '보통' 수준을,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자동차 운행 제한(차량등급제에 따른 운행제한 및 노후건설 장비 사용 제한) ▲사업장 및 공사장 내 가동률 하향조정 또는 미세먼지 발생 공정 단축 운행 ▲행정, 공공기관 임직원의 차량 2부제 등을 시행해 단기간 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이다. 대기질 개선·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취지다. ▲당일 0~16시 평균 50㎍/㎥ 초과 및 내일 50㎍/㎥ 초과 예상 ▲당일 0∼16시 해당 시·도 권역 주의보‧경보 발령 및 내일 50㎍/㎥ 초과 예상 ▲내일 75㎍/㎥ 초과(매우 나쁨) 예상 일 때 시행된다. 대체로 낮과 밤 기온차가 크고, 아침까지 인천과 경기서해안, 경기북부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관측된다. 수도권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2도에서 18도를 기록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1도 ▲고양 0도 ▲용인 영하 3도 ▲성남 0도 ▲인천 영상 3도 ▲서울 3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수원 영상 16도 ▲고양 영상 16도 ▲용인 영상 17도 ▲성남 영상 17도 ▲인천 영상 12도 ▲서울 영상 16도 등이다.

아침엔 쌀쌀 낮에는 포근...일교차 큰 주말

토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 영하 3~ 4도, 낮 최고기온은 11~16도로 예보됐다. 특히 아침엔 수도권과 내륙 및 산지를 중심으로 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지며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15도 정도까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환절기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1도 ▲안양 4도 ▲의왕 2도 ▲용인 0도 ▲이천 1도 ▲광주 영하 1도 ▲고양 0도 ▲가평 영하 1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1도 ▲수원 14도 ▲안양 13도 ▲의왕 13 ▲용인 15도 ▲이천 16도 ▲광주 14도 ▲고양 15도 ▲가평 15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 영향으로 '보통' 수준의 농도가 예상된다. 다만 서쪽 지역에서 오후부터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밤 한때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일요일인 19일엔 전국이 맑겠고,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 이날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1도 ▲안양 3도 ▲의왕 0도 ▲용인 영하 23도 ▲이천 영하 1도 ▲광주 영하 3도 ▲고양 영하 1도 ▲가평 영하 2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1도 ▲수원 15도 ▲안양 14도 ▲의왕 14 ▲용인 16도 ▲이천 17도 ▲광주 16도 ▲고양 16도 ▲가평 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이 전망된다. 기상청은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주말에 산불이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윤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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