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제256회 제1차 정례회 폐회

평택시의회가 지난 4일 2층 본회의장에서 제25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7일간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21건, 동의·승인안 2건, 결산안 2건, 기타 2건 등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거쳐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의결된 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총 규모는 예산현액이 2조9천893억863만원이며, 세입 결산액은 3조348억5천506만원, 세출 결산액은 2조5천83억5천647만원, 결산상 잉여금은 5천264억9천859만원이다. 또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은 대설 피해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호우 및 대설 피해 복구 비용과 재난지원금 등 22억8천57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예비비 취지에 부합하다고 심사했다. 이와 관련 평택시의회 본회의에서 김승겸, 김영주, 류정화 의원이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제언을 이어갔다. 김승겸 의원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특별법에 대해 2030년까지 연장을 촉구하며 “평택은 국가 전략의 핵심지로, 도시 자립과 사업 마무리를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의원은 “평택항과 현덕지구, 평택호를 연계한 문화관광 랜드마크 조성이 필요하다”며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류정화 의원은 “평택호 명칭 정비는 시민 자긍심과 정체성 회복의 계기”라며 명칭의 행정적 정합성과 상징성 강화를 주장했다. 강정구 의장은 “17일간 진행된 정례회 회기 동안 조례안과 행정사무감사, 결산 승인의 건 심사 등 안건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이번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방자치를 모범적으로 보여주신 평택시 의정 모니터링단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태풍 피해 선제 차단”… 평택해경, 연안 취약지 현장 점검

평택해양경찰서(이하 평택해경)가 태풍 내습기 도래에 따라 매년 반복되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평택해경은 최근 올 여름 태풍 북상에 따라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충남 당진 석문방조제 일대에서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풍 내습 시 강풍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인명사고 위험이 높은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연안사고 위험구역과 연안안전시설물 전반을 확인해 관리상태 및 개선 필요사항 등을 점검했다. 특히 방조제 구간 내 낚시객 통행구간, 미끄럼 주의지역, 경고표지 및 난간 설치 상태 등을 확인했으며, 유사시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과 유관기관 협조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연안 지역과 해상에서 인명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또 관할 해상에는 해상공사 현장과 장기 계류선박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 사전 점검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평택해경은 18개의 유관기관과 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태풍 대비 준비 태세를 격상하고 있다.

평택지제역세권 개발 속도… 제1보상대책委 출범 “공정보상 첫걸음”

평택지제역세권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 관련 대책위워회가 본격 출범해서다. 평택지제역세권 제1보상대책위원회가 지난 5일 평택 세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범식 및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강정구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유의동 전 국회의원, 이병배·김기성 전 시의원과 제1보상대책위원회 관계자, 토지주, 주민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평택 지제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토지주들이 개별적으로 보상 협의에 나설 경우 불합리한 보상을 받을 우려가 커짐에 따라 낮은 협상력 문제를 해소하고 공정한 보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해당 개발사업은 KTX·SRT·GTX가 지나는 수도권 남부 교통 요충지인 지제역을 중심으로 137만여평 규모로 추진된다. 앞서 234만7천㎡ 규모의 잔여 부지와 9만9천㎡의 환승센터부지를 환지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했지만 지난 2023년 6월 국토부가 지제동과 고덕면 방축리 일원 총 453만1천㎡ 규모에 신규 주택 3만3천 가구를 공급하는 콤팩트시티 개발계획을 발표해 사업방식이 수용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주민 피해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제1보상대책위원회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토지주들에게 개발사업 추진배경과 계획, 보상절차 등을 안내하고, 향후 일정과 공동 대응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들이 감정평가사 추천 동의서를 작성하고 위원회에 권한을 위임해 공정한 감정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결의를 모았다. 세교동 주민 A씨(65)는 “세교동에서 나고 자란 만큼 지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고 이곳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경호 공동위원장은 “주민들이 하나로 뭉쳐 끝까지 싸워 만족할 만한 보상을 반드시 받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훈희 수석위원장은 “정당한 보상을 위해 투쟁하겠다. 다른 대책위원회와도 함께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평택시, 1억8천들여 무료 와이파이 품질 대폭 개선한다

평택시가 전통시장과 공공청사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장소에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선다. 시는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무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 1억8천200만여원을 투입해 ‘2025년 평택시 공공와이파이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통시장 현황점검 및 재설치 대상지 검토, 대상지 확대 설계 및 위치선정 협의를 마친 뒤 대상지 14곳을 선정했으며 이달 말 제안평가를 한 뒤 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10월까지 전통시장과 공공청사에 설치된 노후 와이파이 방지를 교체하고 인터넷 회선을 증설해 무선인터넷 품질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지는 통복·서정리·중앙·안중·송탄 등 전통시장 다섯 곳과 안중버스터미널, 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및 북부복지타운, 청소년문화센터, 한국소리터, 무봉산청소년수련원, 평택보훈회관, 팽성복지타운 등 공공청사 아홉 곳이다. 특히 시는 방문객이 많은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와이파이 품질을 높여 정보격차 해소 및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기술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공공와이파이 고도화 사업을 통해 장비의 장애를 줄이고 빠른 통신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보통신 기반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평택시지부, 제5회 평택 사랑의 끈 연결운동 행사 진행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평택시지부(이하 평택신체장애인복지회)가 2일 평택시 장애인회관(신관) 4층 대강당에서 지역 내 장애인들과 장애 아동을 위한 ‘제5회 평택 사랑의 끈 연결운동’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서현옥 도의원, 국회의원 보좌관, 장애인단체장,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개회사, 축사, 장학금 전달, 장애인복지유공자 표창 수여, 지원 물품 배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평택 사랑의 끈 연결운동’은 올해로 5번째를 맞았으며, 식료품 지원과 함께 장애인부모가정 2명 및 장애인학생 1명에게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정은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장애 아동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물품과 기부금을 후원해주신 지역 업체 관계자분들과 참석해주신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런 도움과 정성이 장애인분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훌륭한 일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시 오성면 새마을부녀회 헌 옷 모으기 활동 펼쳐

평택시 오성면 새마을부녀회가 재활용을 위한 헌 옷을 모으기 활동에 나서 녹생 성장 및 자원순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오성면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오성면 구 행정복지센터(숙성리 132)일대에서 헌 옷 모으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녹색 성장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3R(Reuse 재사용, Recycling 재활용, Reduce 줄이기) 활동이다. 이와 관련 오성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이 각 마을의 헌 옷을 모으고 정리해 평택시 새마을부녀회에 전달했다. 수거된 헌 옷들은 재활용 될 예정이며 행사를 통해 3t의 헌 옷이 수집됐다. 김명자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재활용을 통한 저탄소 실천과 어려운 이웃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살기좋은 오성면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지킴이와 지역 사랑을 위한 적극적인 부녀회원님들의 활동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마을부녀회가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성면 새마을부녀회는 영농폐기물 수집, EM(친환경 미생물) 활용, 일제 대청소, 감자 농사, 김장 나눔, 생필품 후원, 각종 반찬 봉사활동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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