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청, 사립학교 사무직원 대상 직무연수 실시

평택교육지원청(평택교육청)이 사립학교 행정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연수에 나섰다. 평택교육청은 오전 평택 안중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국제교육원에서 지역 내 사립학교 계약 및 급여 업무 담당 사무직원 50명을 초청해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연수는 경기도 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2025년 사립학교 운영 사전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기획됐으며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해 사립학교 사무직원의 행정 전문성과 업무 능률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와 관련 주요 내용은 학교회계 재정집행 관리 계획 안내, 학교시설 계약 실무, 교육공무직원 급여실무 교육과 함께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평택은 경기도 25개 지역교육지원청 가운데 사립학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행정 실무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한 상태이다. 연수에 참석한 사무직원 A씨는 “시설 계약과 급여 업무는 학교 행정에서 매우 중요하면서도 실무적으로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핵심 내용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평택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사립학교 사전 컨설팅을 통해 학교 행정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한 실질적 지원의 출발점이며, 앞으로도 사립학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교가 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의회, 제256회 제1차 정례회 개회

평택시의회는 18일 본회의장에서 제256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강정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의 뜻이 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이어가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삶을 살피고 실효성있는 정책과 제도가 구현될 수 있도록 소통을 통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세계적 기상이변으로 유례없는 피해가 예측되는 가운데 수해와 폭염의 대한 대책을 내실있게 마련해 시민들이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정례회는 7월 4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며, 조례안 21건, 동의·승인안 2건, 결산안 2건, 기타 2건 등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의사일정으로 이달 19일에 조례 및 기타 안건, 20일~27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진행하며 6월 30일~7월 1일까지 각 상임위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과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을 의결한다. 이어 7월 2일~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4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 및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 종합심사를 진행하고 7월 4일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 안건 의결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 의장은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으로 제9대 후반기 평택시의회도 어느덧 1년이 돼 그동안 조례안 89건 등 총 171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하며 시민들의 안정된 삶을 위해 의회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한 해의 성과를 철저히 검토해 불필요한 낭비는 없었는지 살펴보고 재정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쟁이 아닌 화합이 목적”…평택시민체육대회 성황리 막 내려

“순위 경쟁보다 시민들이 즐겁게 웃고, 함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평택시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평택시는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최근 소사벌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2025년도 제14회 평택시민체육대회를 열었다. 체육대회는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강정구 의장, 박종근 시 체육회 회장,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25개 읍면동 주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25개 읍면동 선수단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5인6각, 단체줄넘기, 훌라후프, 혼성계주, 파크골프퍼팅, 줄다리기, 여자PK(패널트킥) 등 7개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이런 가운데 중앙동의 이색 응원이 눈길을 끌어 참가 주민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중앙동 응원단은 “웃음을 주기 위해서 게임 캐릭터 의상 등을 준비했다”며 “시민 모두의 축제인 체육대회는 경쟁보단 화합, 순위보단 웃음이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대회 결과는 5인6각은 오성면, 단체줄넘기는 청북읍, 훌라후프는 고덕동, 여자PK는 세교동, 줄다리기·파크골프퍼팅·혼성계주는 현덕면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중앙동은 대회 내내 조직적으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모범상이 수여됐으며, 청북읍도 흥겨운 응원을 이어가 응원상을 받았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이 되는 멋진해에 아름다운 체육대회가 열려 기쁘다”며 “흥겨운 마음으로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 고덕신도시에 '애니라이트스쿨' 온다… 부동산 들썩

평택 고덕신도시 내 국제학교를 운영할 학교법인이 확정되면서 침체됐던 고덕신도시 등 지역 부동산 경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16일 오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고덕국제신도시 내 국제학교 유치를 위해 최종 선정된 국제학교법인으로 미국 애니라이트스쿨(Annie Wright Schools)을 발표했다. 해당 국제학교는 오는 2028년 개교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애니라이트스쿨은 1884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설립됐으며 워싱턴주 K-12(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사립학교 중 1위와 함께 미 전역 3만여 고교 중 상위 5% 이내에 드는 명문이다. 해당 국제학교는 라이선스 형태나 프랜차이즈 방식이 아닌 본교가 직접 평택에 설립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여 기존 서울과 경기권 등을 통틀어 최초로 들어서는 외국 교육기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국제학교 설립으로 고덕신도시 등 그동안 침체됐던 지역 부동산 경기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고덕신도시는 2003년 6월 평택 미군기지(알파탄약고 등) 이전계획에 맞춰 도시개발 목적으로 조성사업이 시작된 뒤 2020년 삼성전자의 신공장 발표로 일부 아파트가 9억~10억원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최고가를 갱신하던 아파트들이 현재까지 최고가 대비 30%이상 빠진 가격으로 형성되는 등 침체를 겪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원인은 공급과잉 심화와 삼성전자 ‘콜드 셧다운’ 등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평택 전체를 보면 지역 인구를 기준으로 적정 공급량은 3천여가구인데 반해 실제 공급량이 6천~9천가구에 달해 미분양이 폭증, 올해 1월부터 미분양 가구는 6천438가구로, 2월 5천868가구, 3월 5천281가구가 집계돼 줄고 있는 양상을 띄고 있으나, 현재 4천가구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상태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고덕신도시 내 부동산 시세가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었으나 최근 오름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에 올려 놓은 아파트, 상가주택 등 부동산 매물을 대거 내려 달라는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국내 법상 본교가 직접 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에 본교 책임과 부담이 커 협상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설득해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학생들이 세계 평화를 선도해나가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게 하기 위해 걸맞은 교육환경이 필요하다”며 “이제 평택도 국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교육 수준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평택시,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 최종 점검

평택시가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추진해 준비 현황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최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정장선 시장을 주재로 ‘2025년 여름철 집중호우 및 폭염 대비 추진 대책 보고회’를 열어 추진 상황 최종 점검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보고회는 장마철 및 혹서기를 앞두고 부서별 추진 사항을 재점검해 호우 피해 최소화 및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배수펌프장, 세교지하차도, 평택역 일원 등 지난해 피해지역 현장 점검 및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상습 침수 구역 빗물받이 및 우수관, 하천 등 사전 준설 및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시는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지하차도 침수에 대한 예방에 집중하고 있으며 침수 발생을 가정해 실전과 유사한 모의 훈련도 진행한 바 있다. 또 폭염 대비 그늘막 설치, 무더위 쉼터 점검, 폭염 대비 취약계층 및 야외근로자 보호 대책 등을 마련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여름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이 중요하다”며 “시설물 점검과 취약계층 보호 대책를 강화해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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