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정희태 의원이 시가 운영하는 공용차량의 통합 관리와 유지관리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2일 개회한 제37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양주시가 운용하는 공용차량의 통합 관리체계 구축과 유지관리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시 차량총괄부서가 공용차량 관리규칙에 따라 집중관리 기능을 갖고 있음에도 느슨한 통제와 분산된 운영형태로 인해 차량관리 체계와 효율성이 떨어져 공용차량의 정확한 위치파악이 어렵고, 정비상태 불균형, 반납 이후 사후관리 공백 등 운영 전반에 비효율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용차량 통합차고지 확보, 반납·보관체계 일원화, 공용차량 유지관리 체계 개선 등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공용차량을 별도 시유지에 조성한 전용 공용차고지를 통해 차량 수명과 안전성 향상, 시청 주변 민원인 주차공간 확보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포천시 사례를 제시하고, 양주시도 이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공용차량이 행정 신뢰와 시민 응대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공공자산임에도 양주시 마크가 부착된 일부 차량은 정비나 세차 등 기본적인 유지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시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공용차량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민을 만나는 수단으로 관리 수준은 곧 시정의 품격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통합 차고지 구축, 공용차량 정비·세차 등 유지관리 체계를 개선하면 시 행정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출발점이 되는 만큼 이번 제안을 정책적으로 검토해 체계화된 실행계획으로 구체화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주시의회가 현행 시의 감사기능을 시의회 소속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나서 향후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주시의회는 2일 제378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한상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자체 감사제도 독립성 확보 및 지방의회 권한 정상화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자치분권이 시행된 지 33년이 흐르면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규모와 기능이 커지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공공감사법과 지방자치법에 따라 자체 감사기구가 설치 운영되고 잇으나 관련 법령이 선언적 규정에 그치면서 독립성 보장은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시장이 자체 감사기구의 임명권, 운영권, 예산편성권 등 주요 권한을 가지면서 단체장의 정책 방향이나 정치적 판단에 따라 감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행 구조는 지방행정의 투명성을 떨어트리고 견제 기능을 취약하게 만드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시의회는 자체 감사기구를 지방의회에 소속된 합의제 기구로 전환, 운영의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한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감사기구가 지방의회에 속할 경우 단체장에 대한 견제기능이 강화되고, 감사업무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자체감사기구를 지방의회 소속기관으로 이관할 수 있도록 공공감사법과 지방자치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정부와 국회에 보낼 예정이다.
양주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천년고찰 청련사에서 경찰관과 자녀, 청소년 등 15팀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마음 회복을 위한 템플스테이(Healing In Temple)를 실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바쁜 학업과 일상에 지친 청소년들이 잠시 일상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경찰의 치안활동을 넘어 청소년의 성장과 건전한 육성을 돕는 따뜻한 치안 동반자로서 역할을 실천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나에게 쓰는 편지’와 ‘108배’ 활동 등 사찰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며 자기 성찰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의 시간이었다”고 말했으며,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적은 요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기범 양주경찰서장은 “청소년의 올바른 심신수련을 통해 건전한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희망과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양주백석고등학교는 2일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창의적 문제해결 기업가정신 프로젝트'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7일부터 6차례 운영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구성한 6개 팀이 매주 방과후 문제 발견을 위한 토의와 토론, 공동 연구와 실천을 통해 삶과 배움이 연계된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기획·실행했다. 또한 기업가정신의 이해와 적용부터 문제 및 기회 포착, 창의 혁신적 아이디어 발산, 해결 아이디어 구체화, 기획·실행안 도출까지 단계별로 진행됐다. 특히 ‘불편한 마켓’ 활동은 일상 속 불편함을 발견하고 타인과 공감하며 사회적 문제로 확정해 보는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종이컵 분리배출 효율화 방법, 환경과 휴대성을 고려한 간식 손집게 제작, 문해력 향상 아이디어 빌드업, 정서적 문제해결 앱 서비스 금융지식·생활법률 접근성 향상 서비스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속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심리상담 분야의 문제점을 찾아 팀원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탐구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었고, 희망 진로와 관련된 구체적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주백석고 윤영애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대학교는 2일 세미나실에서 2025 SJ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지역사회 회복을 위한 세대 통합 실천의 출발을 선언했다. SJ 자원봉사단은 서정대학교 재학생과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교육생 등 100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순한 봉사 인력이 아니라 세대와 세대가 지역이라는 삶의 현장에서 서로를 배우고 연대하는 시민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염일열 대외협력처장과 김희연 지역협업센터장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단 활동 영상 상영, 자원봉사 기초교육에 이어 세대와 배경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의 실천을 다짐하며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SJ 자원봉사단은 향후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서정 온기나눔 프로젝트, 지역연합 ESG 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지역문제 해결형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정대 양영희 총장은 “지금은 공동체 회복이 시대적 과제인 만큼 대학이 지역사회와 세대를 연결하는 사회적 연결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때”라며 “SJ 자원봉사단은 단순한 교외활동이 아닌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와 교육의 교차지점에서 대학과 지역사회가 세대를 아우르며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학습의 장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농협 양주시지부는 지난달 30일 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양주시 4-H 청소년의 달 행사에 참석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쌀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닐 행사에 참여한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장, 정설화 은현농협 조합장, 노현수 농협 양주시지부장 등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쌀로 만든 간식, 식혜를 나눠주며 쌀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농협은 쌀재고 과잉 심화, 쌀소비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 쌀값 하락세 등이 이어지자 농업인을 위한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쌀소비 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노현수 양주시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쌀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 건강과 쌀소비 확대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농협으로서 쌀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6월 한달간 지역화폐 양주사랑카드의 인센티브 지급률을 기존 6%에서 1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번 인센티브 조정은 고물가와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려는 조치이다. 인센티브는 6월 한달간 양주사랑카드를 충전할 때 적용되며 충전 금액의 10%가 추가로 지급된다. 양주사랑카드는 음식점, 학원 등 가맹점 8천400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등록은 경기지역화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양주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면 된다. 정미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조치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가계 부담과 소상공인 경영 회복을 고려해 10% 인센티브 지급 시기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민호 경기도의원이 페이스북에서 김문수 후보 명의의 선대위 임명장 무차별적 발급에 위조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양주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김민호 도의원의 공식사과와 법적조치 검토를 천명하자 김민호 도의원이 “한가하지 않다더니 벌떼처럼 달려든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김민호 도의원은 29일 오후 1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민주당 시의원들의 사과 요구 기자회견에 대해 한 말씀 올린다”며 “민주당에서 잘 하는 의혹제기 아니냐. 제 글 역시 의혹제기다. 차이가 있다면 저는 근거를 가지고 의혹제기를 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 도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정식으로 작성한 임명장과 다르기 때문에 ‘위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며, 임명장 받은 당사자가 위조했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 제가 선대위로부터 받은 임명장과 일련번호, 조직명이 다르다고 한 것 일 뿐이며, 행정 또는 전산 착오의 가능성도 제시했고 제3자에 의해 위조됐을 가능성도 충분히 의견을 제시했다”며 “오늘 기자회견에서 임명장을 받았다고 말한 시의원들이 (직접) 위조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믿겠지만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더 의심한다”고 덧붙였다. 김 도의원은 “제게도 민주당 영입제안이 오지만 이런거 막 올리지 않는다”며 “원하지 않는 임명장을 받아 매우 억울해 하는 것에 위로의 말씀 올리며 다음부터는 거부를 누리면 된다. 저에게 요구한 사과는 위로로 대신하겠다”며 사과를 거부했다.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은 최근 의정부 본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조합원 자녀 학자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는 양주축협은 1987년 이후 38년간 총 2천276명에게 14억8천40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학자금은 신입생 9명, 재학생 16명 총 25명에게 3천400만원을 지원했다. 이후광 조합장은 “학자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 된 것을 축하한다. 조합원 자녀들이 속한 분야에서 최고의 상아탑을 쌓아 뛰어난 능력과 재능을 갖춘 차세대의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법무부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포천시 교동 장독대 마을에서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재한이민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맛과 멋을 배울 수 있도록 장(醬) 담그기, 쌀떡 만들기, 전통놀이(투호,제기차기) 등 체험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 이날 행사에는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사회통합위원회 회원, 지역사회 이민자 네트워크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매년 5월20일은 세계인의 날로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따라 200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매년 전국 출입국관서별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민자 네트워크 동위안 부회장(중국·귀화자)은 “매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우리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해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한국에 있는 다른 외국인들도 이런 문화체험의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규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소장은 “이번 세계인의 날 기념 자체 행사인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많은 한국 이민자들이 우리 한국문화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경기북부 이민자들이 다같이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