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시 대표 축제,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 성대한 개막

광주시의 대표 문화 축제인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이 지난 25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소병훈·안태준 국회의원, 허경행 시의회 의장, 자오칭원 중국 쯔보시장, 최재형 보은군수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교류도시 사절단, 도예인,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전통과 미래의 동행’을 주제로 한 개막 퍼포먼스는 달항아리 입장식과 도자기 왕실도자기 진상식 재현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배우 임호가 조선 왕으로 분장해 실감 나는 볼거리를 선사했다. 손범수·김경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전통공연과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특별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도자 전시·판매 ▲도자 체험 ▲왕실 체험 ▲공연 및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 ‘명장 및 작가들의 작품 전시, ‘도자 타임 경매’, ‘달항아리 물레 체험’, ‘흙 놀이 가족 경연대회’, ‘알록달록 페인팅’, ‘달항아리 추억 담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특히 ▲궁중요리 만들기 ▲왕실 복식 체험 ▲진상 퍼레이드 등 실감나는 왕실 체험을 통해 외국인과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 시장은 “광주 왕실도자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광주의 문화자산을 직접 느껴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왕실 도자기라는 예술품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도자 축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빌라 문 열면 바로 앞” 광주 신현복합센터 도로 공사 ‘원성’

광주시가 추진 중인 신현문화체육복합센터 주변 도로 개설을 놓고 일부 주민들이 탁상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해당 공사로 인해 소음·진동·분진 피해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24일 시 등에 따르면 오포읍 신현동 623-11번지 일원 부지 6천888㎡에 연면적 1만4천384㎡,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신현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을 다음 달까지 추진 중이다. 해당 건물에는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돌봄센터, 주거지주차장, 청소년문화의집 및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주민을 위한 주차장도 설치된다. 이런 가운데 인근 일부 주민들이 1996년 준공된 빌라가 들어선 상황에서 1999년 도시계획을 적용해 빌라 바로 옆에 도로 개설 관련 행정절차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Y빌라 205동과 H빌라 사이로 신현문화체육복합센터로 이어지는 소로 2-13호선이 신설되는데 빌라와 너무 가까워 주민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주민은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도로다. 얼마나 많은 주민이 이 도로를 이용할지는 모르지만 빌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교통사고에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다”며 “빌라와 빌라 사이에 6m 도로를 낸다고 하는데 건물과 도로 간 2m 이격거리도 지켜지지 않고 출입구 확보도 미흡해 주차 및 사다리차 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토로했다. 주민들은 2020년 갑자기 빌라부지의 지번이 여러 개로 나뉜 것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소유자 동의 없이 지번이 분리된 건 명백한 재산권 침해라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공사 과정에서의 소음, 진동, 분진 등으로 인한 피해도 호소하고 있다. 주말에도 예고 없이 진행되는 공사로 제대로 쉴 수 없는 데다 건물 흔들림으로 인한 불안감까지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소로 2-13호선 외 도로공사와 관련해 단 한 번의 주민설명회나 공청회도 없었다”며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행정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시는 소로 2-13호선 개설이 신현문화체육복합센터의 주 진입로 확보와 주민들의 통행 편의성 향상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20년 전 도시계획이지만 적절한 행정절차를 거쳤다. 필지 분할이나 설명회 역시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일일이 찾아뵙고 설명했다”며 “다만 빌라 바로 옆에 개설되는 도로로 인한 주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고 향후 빌라를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 道공공체육시설 지원공모사업 선정…종합체육대회 준비 '탄력'

광주시는 경기도 공공체육시설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2027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경기장 개보수비용(도비 20억9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가 확정된 지난해 4월 특별조정교부금 68억원과 특별교부세 5억원 등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경기장 개보수를 위한 도비 53억원, 특별조정교부금 31억원 등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177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마련하며 대회 준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지난달 신청서 접수와 동시에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경기도청을 직접 방문해 사업 건의와 제안설명에 나섰다. 시는 앞으로도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 재원 확보에 지속적으로 나서는 한편,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개선과 운영계획 수립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총 17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대회 유치와 준비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노력의 결실”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경기장 정비와 각종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1천400만 경기도민이 함께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을 성공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 광주시, 제55주년 지구의 날 맞아 소등 행사 개최

광주시는 지난 22일 오후 8시부터 경화여자고등학교에서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소등 행사를 개최했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적인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매년 4월 22일이 속한 주간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적으로 소등 행사 및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소등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김현주 경화여고 교장, 정창우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강천심 경안천시민연대 대표, 경화여고 학생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경화여고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별자리 퍼포먼스가 함께 열려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의 환경 의식을 고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아울러, 시는 기후변화 주간(4. 21.~4. 27.) 동안 지역 내 전 공공기관 및 학교가 함께 소등 행사에 동참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소등참여 인증 챌린지’도 운영 중이다. 챌린지는 각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소등 실천 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 시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함께 지구를 위한 실천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소등 행사를 계기로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함께하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광주시 왕실도자 페스티벌 기념 ‘광주사랑카드 소비 지원금’ 지급

광주시는 25일부터 도자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 관련 광주사랑카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소비지원금 지급 이벤트를 시행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소비지원금 지급 이벤트는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을 홍보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금은 25일부터 광주사랑카드로 누적 10만원 이상 결제한 경우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하며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지원금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급된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자동으로 우선 사용되며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광주사랑카드 가맹점을 통해 사용해야 하고 유효기간이 지난 캐시백은 소멸된다.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경기도와 코나아이㈜가 체결한 ‘경기 지역화폐 공동 운영 대행 협약’에 따라 코나아이㈜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조성한 1억1천만원 규모의 사회공헌 재원을 활용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은 왕실도자 체험, 도자 전시 등 시민이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축제에 참여해 소비지원금 혜택이 있는 광주사랑카드를 통해 소상공업소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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