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천현초 이환지, 도의장배양궁대회 남초부 5관왕

이환지(하남 천현초)가 2025 경기도의장배 초·중학교양궁대회에서 남초부 5관왕에 올랐다. 이환지는 15일 수원양궁장에서 열전 이틀을 마감한 대회 남초부에서 35m(344점)와 30m(356점), 25m(355점)를 차례로 석권한 뒤 개인종합과 단체종합서 각각 1천410점, 4천134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아쉽게 1점 차 뒤진 2위를 기록한 20m(355점)를 제외하고는 모두 우승했다. 또 여중부서는 김은찬(수원 창용중)이 60m(340점), 50m(332점), 40m(346점), 개인종합(1천367점), 단체종합(4천29점)서 우승해 역시 5관왕을 차지했으며, 남중부서는 정시우(안산 성포중)가 50m(336점)와 30m(352점), 개인종합(1천371점), 단체종합(4천5점)서 우승해 4관왕이 됐다. 여초부서는 허정아(김포 하성초)가 35m(340점)와 25m(352점), 개인종합(1천391점), 단체종합(4천142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한세빈(수원 송정초)은 30m 350점, 25m 352점(공동 1위)서 우승했다. 이 밖에 남녀 초등부 20m 서은민(성포초·356점), 석지우(하성초·356점), 남중부 60m 김호균(하성중·338점), 40m 강민우(부천남중·350점), 여중 30m 김연아(창용중·352점)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화랑기 제46회 전국시·도대항 남여양궁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남녀 중등부 정시우, 김호균, 강민우, 안은찬(성포중·이상 남자), 김은찬, 김주은, 박지원(이상 창용중), 김혜윤(여주여중·이상 여자)이 도대표로 선발됐다. 더불어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양궁대회 경기도대표 팀선발서는 성포중과 창용중이 도대표로 나가게 됐다.

평택시청, 협회장배볼링 여일 3인조전 2연패… 2인조전도 금·은

‘전통의 강호’ 평택시청이 제2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2인조전과 3인조전을 거푸 제패해 ‘명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국가대표팀 ‘사령탑’ 오용진 감독이 지도하는 평택시청은 15일 전주 천일볼링장에서 계속된 5일째 여자 일반부 3인조전서 신혜빈, 양다솜, 황연주가 팀을 이뤄 6경기 합계 4천188점(평균 232.7점)을 기록, 대전시청(3천914점)과 인천 부평구청(3천907점)을 가볍게 꺾고 우승했다. 이틀전 열린 2인조전서 장련경·강수진과 신혜빈·양다솜이 1,2위를 차지한데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 획득이자 3인조전 대회 2연패로, 지난해에는 신혜빈, 양다솜이 팀 선배 손혜린과 우승을 합작했었다. 오용진 감독은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팀 에이스인 손혜린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사실 이번 대회 큰 기대를 안했는데, 오히려 다른 선수들에게 분발의 계기가 된 것 같다. 남은 5인조전과 마스터즈에서도 잘 해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청은 전날 열린 전반 3경기서 양다솜이 맹위를 떨치고 신혜빈과 황연주가 뒤를 잘 받쳐줘 2천95점으로 횡성군청(2천44점)과 구미시청(2천32점)에 앞서 선두에 나서며 우승의 발판을 다졌다. 이어 평택시청은 이날 열린 후반부 첫 경기서 633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다음 경기서 양다솜이 260점으로 활약해 합계 718점을 기록하며 756점으로 맹추격한 대전시청과의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평택시청은 마지막 6번째 경기서 3명이 고르게 활약을 펼치면서 742점을 합작, 2,3위 팀들을 274핀, 281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광주광역시 광주탑볼링장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3인조전서는 김승준, 이수아, 송수연이 팀을 이룬 성남 분당고가 6경기 합계 3천886점(평균 215.9점)을 마크, 창원 문성고(3천847점)와 경기도 광주 광남고(3천683점)에 각각 39핀, 203핀 앞서 패권을 안았다. 또 광주 레드핀 볼링장서 열린 남고부 3인조전서는 남양주 퇴계원고(강현승·조혜범·김윤수)와 구리 토평고(변은우·마준서·추서후)가 각각 6경기 합계 3천933점(평균 218.5점), 3천902점(216.8점)으로 구미 선주고(3천952점0에 이어 은·동메달을 따냈다.

용인시청, 회장배실업검도 男단체전 3년 만에 패권

용인특례시청이 제10회 회장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3년 만에 남자 단체전 패권을 탈환했다. ‘명장’ 이인희 감독이 이끄는 용인시청은 15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단체전 결승서 정용석, 정용준, 이진혁의 활약으로 대회 3연패에 도전한 ‘전통의 강호’ 광명시청을 3대2로 제압, 지난 2022년 7회 대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4강전서 수원시청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용인시청은 역시 인천시청을 2대1로 물리친 광명시청을 맞아 선봉 정용석이 최재혁에게 머리치기 한판승을 거둬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용인시청은 2위전을 비겼지만, 3위 정용준과 중견 이진혁이 각각 광명시청 현충호, 송영근에 허리치기 한판, 머리치기 한판승을 거둬 3대0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용인시청은 5위전서 김태연이 정종현에게 찌름 한판으로 져 추격을 내주는 듯 했으나, 부장전서 김동연이 김상준과 득점없이 비겨 우승을 확정한 후 주장전서 이환희가 권오규에게 1-2로 졌지만 승부가 이미 갈린 뒤였다. 이인희 용인시청 감독은 “올 시즌 아직 단체전 우승이 없어 다소 아쉬웠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초반 승세를 굳힌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잔여 대회서도 더 좋은 결실을 맺도록 기량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개인전서는 임윤성(인천시청)이 하태호(부산시체육회)를 종료 2초전 극적인 손목치기 성공으로 제쳐 금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여자 단체전 화성시청과 개인전 김혜원(화성시청)은 모두 결승서 패해 준우승했고, 남자 단체전 수원시청과 인천시청, 개인전 정종현(광명시청), 송건(인천시청)은 모두 4강서 져 공동 3위가 됐다.

광주시청 씨름팀, 제2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상위권 석권

광주시청 씨름팀이 지난 9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체급별 상위권 석권과 함께 단체전 2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의 씨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대회에서 광주시청 씨름팀은 장사급부터 소장급까지 각 체급에 고르게 출전해 개인전 6개 체급에서 1~3위 입상자 6명을 배출하는 등 팀 전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차승민 선수는 장사급(140㎏)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정민 선수는 용장급(90㎏)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또한, ▲박현욱 선수는 청장급(85㎏) 2위 ▲문윤식 선수는 용사급(95㎏) 3위 ▲김수호 선수는 역사급(105㎏) 3위 ▲허동겸 선수는 소장급(80㎏)에서 3위를 기록하며 체급별 상위권을 휩쓸었다. 특히, 이러한 개인전 성과는 단체전까지 이어져 단체전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으며 팀 전체의 고른 실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입증했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청 씨름팀이 매 대회마다 보여주는 투혼과 실력에 깊은 감동을 받는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남中 대통령, 전국대회 첫 3관왕 ‘스트라이크’

대통령(광주 광남중)이 제2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남중부 3관왕에 올랐다. 유진석 코치의 지도를 받는 대통령은 지난 12일 전북 완주 선샤인볼링장에서 끝난 대회 남중부 개인종합서 개인전, 2인조전, 4인조전 합계 2천832점(평균 236.0점)으로 조지우(전남 곡성중·2천755점)와 신찬희(안양 범계중·2천695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대통령은 지난 11일 2인조전서 박경민과 짝을 이뤄 4경기 합계 1천821점(평균 227.6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날 박경민, 지서준, 김강민과 팀을 이룬 4인조전서도 3천598점(평균 224.9점)으로 성남 하탑중(3천520점)에 앞서 우승해 3관왕이 됐다. 대통령은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유진석 코치님의 잘 지도해주셔서 볼링 입문 4년 만에 전국대회 첫 3관왕에 오를 수 있었다”라며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 꾸준히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경 광남중 교장은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준 학생들의 선전을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운동과 학교생활 모두 모범적으로 임해 미래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전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오롱, 실업회장기양궁 男 단체전 2연패·시즌 2관왕

실업양궁의 ‘명가’ 코오롱엑스텐보이즈가 제36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양궁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명장’ 서오석 감독이 지도하는 코오롱은 13일 충북 옥천공설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서 김선우·김예찬·정태영·최건태가 팀을 이뤄 울산남구청을 세트 스코어 5대3으로 물리치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코오롱은 지난 5월 제59회 전국종별양궁선수권대회에 이어 단체전서 시즌 두번째 패권을 안았다. 단체종합 1위로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코오롱은 준준결승전서 ‘난적’ 청주시청을 접전 끝에 5대4로 꺾은 뒤, 준결승전서도 서울시청에 5대4 신승을 거둬 4강서 부산사상구청을 6대2로 물리친 울산남구청과 만났다. 결승 첫 세트서 59-56으로 앞서 승점 2점을 먼저 따낸 코오롱은 2세트를 55-58로 내줘 세트 스코어 2대2 동률을 허용했다. 하지만 3세트를 59-58, 1점차로 따내 4대2로 앞서간 뒤 마지막 4세트서 58-58로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오석 코오롱 감독은 “앞선 거리별 경기서 번번이 우승 문턱서 주저앉아 아쉬움이 많았는데 심기일전해 단체전서 2연패를 이루게 돼 기쁘다”라며 “더위 속 선전해준 선수들이 고맙고,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결실을 이어갈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앞선 거리별 경기에서 코오롱은 90m서 김선우가 331점으로 이승신(서울시청·333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70m 최건태(345점)와 50m 정태영(344점)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자 개인전 결승에 올랐던 김종호(인천계양구청)는 김태민(공주시청)에 5대6으로 역전패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4강서 패한 같은 팀 김강헌과 여자부 개인전 전훈영(인천시청)은 공동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