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 명가’ 고양 주엽고가 제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서 원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 총성을 울렸다. 노희백 코치가 지도하는 주엽고는 3일 충북 청주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서 조연우(573점), 강다은(571점), 최예인(560점), 이수현(546점)이 팀을 이뤄 1천704점을 기록, 경기체고(1천702점)와 강원체고(1천693점)에 앞서 패권을 안았다. 이번 시즌 첫 대회인 미추홀기대회 준우승 이후 창원특례시장배대회(이상 4월) 우승을 시작으로, 대구광역시장배대회(5월)에 이은 3개 대회 연속 정상 과녁 명중이다. 또 여초부 공기권총 개인전서는 박주원(화성 행정초)이 355.0점을 쏴 이소망(인천 가현초·344.0점)과 손예은(충북 증평초·340.0점)에 앞서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 전익범(인천체고)은 결선 449.6점으로 준우승했다. 한편,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서 전익범(572점), 나현세(560점), 최태훈(552점), 신성우(535점)가 팀을 이룬 인천체고와 서희승(572점), 하세민(565점), 김리안(543점), 정시균(543점)이 나선 경기체고는 각 1천684점, 1천680점으로 서울고(1천690점)에 이어 2·3위를 차지했다.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서는 이하음(경기체고)이 결선 436.5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 일반
황선학 기자
2025-06-03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