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꿈나무 스포츠의 ‘요람’인 경기체육중학교(교장 김호철)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역대 최다 금메달 획득 타이기록을 세우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3연패 달성에 기여했다. 개교 14주년을 맞이한 경기체중은 이번 소년체전에 육상, 수영, 체조, 레슬링, 역도, 유도, 근대3종, 철인3종 등 8개 종목에 44명의 선수가 참가,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0개로 총 38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경기체중은 수영의 이원이 4관왕, 역도 남중부 61㎏급 김예준이 3관왕, 수영 이지후와 기계체조 이시현(이상 3년), 최시호(1년)가 나란히 2관왕을 차지하는 등 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특히 ‘새내기’ 최시호는 남중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기쁨이 배가 됐다. 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80㎏급 김호영(3년)이 금메달을 수확해 출전한 8개 종목 중 4개 종목에서 정상을 차지했으나, 다메달 종목인 육상에서 금메달이 없었던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김호철 경기체중 교장은 “지난 겨울 이상 기온에 따른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내실있게 훈련했고, 주말도 반납한 채 체전을 준비한 선수와 지도자들의 열정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이러한 결과가 선수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 일반
황선학 기자
2025-05-28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