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전통적인 ‘효자 종목’ 유도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날 중등부에서 금메달 2개 등 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경기도는 24일 경남 합천군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유도 남중부 66㎏급 결승서 이현준(의정부 경민중)이 정의성(인천 신현중)을 맞아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허벅다리 걸기 유효를 따내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이현준은 1회전서 박정우(대구 계성중)를 누르기 한판, 준준결승서 김선민(충북 옥천중)을 역시 누르기 한판, 준결승전서 김홍재(대전대성중)를 안뒤축걸기 절반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또 경기도는 남중부 90㎏급 문준서(과천중)가 결승서 이도윤(부산 안락중)을 어깨로메치기 절반과 한팔업어치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두고 지난해 소년체전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시즌 5관왕을 차지했다. 문준서는 1회전서 임준형(강원 동명중)을 어깨로메치기 절반, 준준결승서 김재후(서울 보성중)를 허리후리기 유효, 준결승서 이도경(전북 원광중)에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나섰다. 한편, 58㎏급 박현우(경민중)는 결승서 이규연(보성중)에게 되치기 한판으로 져 준우승을 했고, +90㎏급 김예찬(양평군G스포츠클럽)이 노진규(인천 연성중)에게 되치기 유효로 아깝게 져 역시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 밖에 여중부 63㎏급 배하윤(광명 광문중)은 4강서 이날 체급 우승자인 김다혜(경남 통영중앙중)에게 양소매업어치기 유효로 아쉽게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은 “당초 기대했던 메달에서 조금 모자라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 선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내일 열릴 초등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전국 최강의 경기도 유도의 자존심을 지켜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소년체전인 만큼, 이를 악물고 열심히 했습니다.” 24일 경남 고성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여자 중등부 59㎏급 용상에서 85㎏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따낸 한지민(청라중3)의 우승 소감이다. 이날 한지민은 인상과 합계서도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따내 모두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지민은 “인상 경기를 할 때는 너무 긴장해서 실수를 많이했다”며 “그래서 용상 때 더 악착같이 들 수 있었던 것 같다다. 바벨을 딱 들고나서 ‘성공’이라는 소리를 들을 때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운동을 좋아하던 한지민은 1학년 때 취미로 역도를 시작,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유망주다. 그는 “정말 무겁고 힘들지만 점점 늘어나는 기록과 바벨을 들어올렸을 때의 성취감은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더 열심히해서 고등학교에 올라가 전국체전에 꼭 출전해 3관왕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피력했다.
인천시 꿈나무 선수들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날부터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인천은 대회 첫 날인 24일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0개로 모두 2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인천은 양궁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남중부 50m 박민혁(북인천중)이 337점을 쏴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50m에서 김예린(신흥여중)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역도에서는 한지민(청라중)이 59㎏급 용상에서 금메달,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추가하며 활약했다. 또 최예지(인주중)도 여중부 49㎏급 인상과 합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또 수영 여중부 플랫폼 다이빙에서 안다은(남동중)이 금빛 연기를 선보였고, 태권도에서는 김연욱(석정초)이 남초부 34㎏급에서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한편, 인천시는 단체 종목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전통의 강세 종목인 핸드볼에서 예선전 4개 종별이 모두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고, 배구에서 주안초가 대전 석교초를 2대1로 꺾었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첫 날부터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며 “남은 기간 인천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차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무대를 누비고 싶어요.” 24일 경남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 남중부 90㎏급 결승전에서 이도윤(부산 안락중)을 상대로 어깨로 메치기와 한팔 업어치기 기술을 연속 성공, 절반 두 개를묶어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한 문준서(과천중). 이번 금메달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예선 탈락했던 아쉬움을 씻어내며 시즌 5관왕에 올랐다. 문준서는 “작년보다 기술의 폭이 넓어졌고, 특히 허리기술의 완성도를 높인 점이 금메달로 이어졌다”며 “외부 훈련을 통해 실력을 많이 쌓았다”며 “특히 쟁쟁한 의정부 경민고 선배들과의 훈련 경험이 기술적으로 향상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문준서를 지도하는 김주유 코치는 “기초는 잘 갖춰졌지만 허리 부상이 있어 이번 대회는 기술보다는 상대 분석에 중점을 뒀다”며 “업어치기, 허벅다리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준서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라며 “모든 대회에서 우승해 전관왕을 이루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아직 왼손잡이 선수에 대한 대응 능력이 부족해 그 부분을 집중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2관왕이 목표고, 대한민국 최초로 올림픽 여자 철인3종 출전 선수가 되고 싶어요.” 24일 경남 통영트라이애슬론광장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철인3종 여중부 개인전서 25분03초로 허나원(경남 진명여중·25분38초)과 문서희(서울 상경중·26분07초)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도연주(가평 설악중). 도연주는 지난 5월초 열린 꿈나무 국가대표 선발전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했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번 대회서도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도연주는 “지난해 대회에선 은메달에 머물러 많이 아쉬웠는데 1년 동안 준비를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따내 기쁘다”라며 “사이클 언덕 훈련과 드래프팅 기술을 반복해서 연습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개인전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25일 단체전서도 우승해 2관왕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국가대표 정혜림을 롤 모델로 삼고 있으며, 한국 최초의 올림픽 여자 철인3종 출전 선수가 돼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을 꿈꾸고 있다. 이영의 설악중 감독은 “(도)연주의 강점은 경기 중 긴장하지 않고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는 강심장이다”라며 “전관왕이 올해 목표로, 장차 아시안게임 금메달 후보이자 본인의 꿈인 올림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극찬했다.
성남 성일중이 제54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중부에서 4강에 진출,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지난해 7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던 성일중은 23일 경남 김해하키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하키 남중부 준준결승서 대전 문정중을 5대1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 충남 아산중과 오는 25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 성일중은 1쿼터를 1대0으로 앞선 뒤 2쿼터서 2골을 추가하며 전반을 3대0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 성일중은 3쿼터 1골 씩을 주고 받았으나, 마지막 4쿼터서 한 골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또 농구 남중부 예선에서 수원 삼일중은 대구 침산중을 67대44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에 올랐으며, 축구 여초부 안성G스포츠클럽과 여중부 이천 설봉중은 각각 강릉FC U-12와 대구 상원중을 2대0, 5대2로 제쳐 8강에 동행했다. 핸드볼 여중부 의정부여중은 천안여중을 23대12로 완파하고 8강에 나섰으나, 농구 여초부 수원 화서초와 하키 여중부 평택드림하키클럽, 핸드볼 여초부 의정부 가능초는 예선서 탈락했다.
경기체고의 오준석이 제54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1천500m 시즌 최고기록을 작성하며 3개 대회 연속 정상을 질주했다. 이기송 감독·전휘성 코치의 지도를 받는 ‘중거리 기대주’ 오준석은 23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1천500m에서 3분54초83을 기록, 안제민(양주 덕계고·3분59초21)과 이영범(서울 배문고·4분00초01)에 크게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오준석의 기록은 지난달 춘계 중·고연맹전서 자신이 세운 시즌 기록(3분59초03)을 무려 4초 이상 앞당긴 최고 기록이다. 또한 오준석은 4월 전국체고대항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춘계 중·고연맹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1위를 차지해 종목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이기송 경기체고 감독은 “동계 훈련을 잘 쌓았고 컨디션 관리를 잘해 좋은 기록을 냈다”라며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남은 시즌도 부상 없이 더 기록 단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며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고부 110m 허들 결승서는 심재령 코치의 지도를 받는 이민혁(경기모바일과학고)이 14초28의 대회신기록으로 박태언(광주체고·14초76)과 팀 동료 변지민(15초23)을 가볍게 제치고 1위로 골인, 춘계 중·고연맹전 우승 포함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1천600m 계주서는 포천시청이 신현서, 박상우, 김의연, 이주현이 팀을 이뤄 3분14초55로 과천시청(3분22초06)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 이번 시즌 김해 실업육상대회와 나주 실업선수권, 구미 아시아선수권 최종선발전(이상 4월) 우승에 이어 4관왕이 됐다. 한편, 여고부 1천500m서는 김정아(가평고)가 4분44초96으로 송현서(대구체고·4분43초24)에 이어 준우승했고, 1천600m 계주 남중부 안산 단원중(3분40초78)과 남대부 성균관대(3분29초76), 여일반 김포시청(3분51초37), 남고부 투창 최건(인천체고·58m93)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고교 장대높이뛰기 1인자인 박재연(경기체고)이 제54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박경수 코치의 지도를 받는 ‘디펜딩 챔피언’ 박재연은 22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자 고등부 장대높이뛰기서 4m80을 1차 시기에 성공해 팀 후배 이민찬(4m50)과 조성우(부산체고·4m20)를 가볍게 제치고 2년 연속 우승했다. 이로써 박재연은 지난달 전국체고대항대회에 이어 2관왕에 오르며 지난 시즌 7관왕의 위엄을 뽐냈다. 또 남중부 110m 허들서는 정연우(안산 경수중)가 15초73으로 김환(안산 단원중·16초29)을 가볍게 따돌리고 금빛 질주를 펼쳤으며, 여고부 3천200m 계주서는 공지민, 김보미, 김소윤, 박지빈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0분18초17로 광주중앙고(10분38초25)에 크게 앞서 우승했다. 남자 중등부 원반던지기서는 홍진우(인천 당하중)가 54m03을 던져 이민용(안성 안청중·47m05)을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여일반 높이뛰기 차현전(화성시청)은 1m65로 준우승했으며, 여고 400m 계주 경기체고와 여중부 3천m 이윤아(성남여중)는 각각 49초56, 10분57초13으로 2위에 입상했다.
경기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지난 17일 열전 3일을 마감하고 폐막된 가운데 체육계에서는 정체성 확립과 종합대회로서의 권위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3개 군(郡)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대회를 치르지 못했던 가평군에서 처음 열려 의미있는 대회였다. 하지만 시설 부족과 과도한 사전경기로 인한 분위기 반감, 숙박·주차난 등 여러 문제점을 노출했다. 지난해 파주시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회식을 가져 시·군 선수단의 불만을 산데 이어 이번 가평 대회도 자라섬 중도에서 개회식을 치러 대회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메인스타디움을 벗어난 개회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개최지의 홍보를 위한 선택이었지만 오히려 예산 낭비와 더불어 산만한 개회식으로 체육행사가 아닌 공연장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더욱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체전의 꽃’인 육상이 전국대회 일정 때문에 사전 경기로 치러져 대회기간 텅빈 메인스타디움에는 성화만 홀로 타고 있었다. 또한 지난해 파주 대회에서 24개 정식 종목 가운데 9개 종목이 사전 경기로 치러져 불만이 컸음에도, 개선없이 이번 대회서도 역시 9종목이 사전 경기로 진행돼 개막하기도 전에 시·군간 종합 순위 윤곽이 드러나는 등 ‘김빠진 대회’라는 비난을 샀다. 이는 일부 중앙 경기단체의 전국대회 일정 탓도 있지만, 대부분은 시설 부족에 따른 한 경기장의 순환 종목 개최가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일부 체육관의 경우 관중석이 없어 겨우 경기만 치르는 ‘그들만의 리그’로 진행됐고, 부족한 주차 시설로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참가자들은 숙박 시설 부족으로 인해 타 시·군이나 강원도 춘천시까지 원거리 숙박업소를 찾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일부는 턱없이 비싼 업소의 바가지 요금을 호소하기도 했다. 자원봉사자들도 임무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는 경우가 종종 빚어졌다. 군소 도시의 여건을 감안한다면 ‘예견된 불편’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2026년 광주시, 2027년 오산시 등 역시 소규모 도시에서 잇따라 대회가 예정돼 있어 경기장과 숙박·주차난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없으면 앞으로도 참가 선수단의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 종목단체와 시·군 체육회 등은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개최지 선정과 대회 준비에 있어서 순환 개최도 중요하지만, 이 같은 문제를 현장 실사 단계부터 보다 세심하게 살펴야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는 도내 최고 권위 체육행사인 경기도체육대회의 위상을 되찾을 있으리란 전망이다.
경기체고가 제54회 전국종별육상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400m 계주서 시즌 3관왕을 질주했다. ‘덕장’ 성창현 감독이 지도하는 경기체고는 21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고부 400m 계주 결승서 마현서, 박찬영, 김도혁, 이민준이 이어달려 41초59의 기록으로 경기모바일과학고(42초33)와 광주체고(42초52)를 가볍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경기체고는 지난달 전국체고대항대회와 춘계 중·고연맹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고, 첫날 100m서 10초95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민준은 마지막 주자로 나서 팀 우승에 힘을 보태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여자 일반부 200m 결승서는 김주하(시흥시청)가 23초99의 대회신기록으로 신현진(포항시청·24초19)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창던지기 박아영(성남시청)과 원반던지기 정예림(과천시청)도 각각 47m76, 53m50을 던져 김지민(영주시청·47m68)과 신유진(논산시청·53m24)을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남자 고등부 10종경기서는 박규택(경기체고)이 5천882점으로 배준영(서울체고·5천811점)과 이정수(부산사대부고·4천918점)를 꺾고 패권을 안았고, 남자 중등부 400m 결승서는 채지원(군포 산본중)이 51초23으로 김건민(인천 당하중·51초34)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자 중등부 높이뛰기 김시연(김포 금파중)은 1m50을 뛰어넘어 김효빈(동방중·1m45)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장대높이뛰기서는 김하빛(경기체중)이 2m4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일반부 400m 허들 결승서는 조윤서(시흥시청)가 1분00초95로 우승했다. 이 밖에 남녀 중등부 100m서는 조백호(당하중)와 나예슬(안산 시곡중)이 각각 11초41, 12초72로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