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박재연, 종별육상 남고 높이뛰기서 2연패 ‘훌쩍’

4m80 기록, 후배 이민찬과 조성우 제치고 시즌 2번째 ‘V’
남중 110mH 홍진우·여고 3천200m계주 경기체고도 金

제54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박재연이 힘차게 도약해 바를 넘고 있다.경기체고 제공
제54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박재연이 힘차게 도약해 바를 넘고 있다.경기체고 제공

 

고교 장대높이뛰기 1인자인 박재연(경기체고)이 제54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박경수 코치의 지도를 받는 ‘디펜딩 챔피언’ 박재연은 22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자 고등부 장대높이뛰기서 4m80을 1차 시기에 성공해 팀 후배 이민찬(4m50)과 조성우(부산체고·4m20)를 가볍게 제치고 2년 연속 우승했다.

 

이로써 박재연은 지난달 전국체고대항대회에 이어 2관왕에 오르며 지난 시즌 7관왕의 위엄을 뽐냈다.

 

또 남중부 110m 허들서는 정연우(안산 경수중)가 15초73으로 김환(안산 단원중·16초29)을 가볍게 따돌리고 금빛 질주를 펼쳤으며, 여고부 3천200m 계주서는 공지민, 김보미, 김소윤, 박지빈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0분18초17로 광주중앙고(10분38초25)에 크게 앞서 우승했다.

 

남자 중등부 원반던지기서는 홍진우(인천 당하중)가 54m03을 던져 이민용(안성 안청중·47m05)을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여일반 높이뛰기 차현전(화성시청)은 1m65로 준우승했으며, 여고 400m 계주 경기체고와 여중부 3천m 이윤아(성남여중)는 각각 49초56, 10분57초13으로 2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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