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부 66㎏급 이현준과 90㎏급 문준서 시원한 ‘금빛 메치기’ 58㎏급 박현우·+90㎏급 김예찬 銀…여중 63㎏급 배하윤 銅
경기도의 전통적인 ‘효자 종목’ 유도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날 중등부에서 금메달 2개 등 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경기도는 24일 경남 합천군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유도 남중부 66㎏급 결승서 이현준(의정부 경민중)이 정의성(인천 신현중)을 맞아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허벅다리 걸기 유효를 따내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이현준은 1회전서 박정우(대구 계성중)를 누르기 한판, 준준결승서 김선민(충북 옥천중)을 역시 누르기 한판, 준결승전서 김홍재(대전대성중)를 안뒤축걸기 절반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또 경기도는 남중부 90㎏급 문준서(과천중)가 결승서 이도윤(부산 안락중)을 어깨로메치기 절반과 한팔업어치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두고 지난해 소년체전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시즌 5관왕을 차지했다.
문준서는 1회전서 임준형(강원 동명중)을 어깨로메치기 절반, 준준결승서 김재후(서울 보성중)를 허리후리기 유효, 준결승서 이도경(전북 원광중)에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나섰다.
한편, 58㎏급 박현우(경민중)는 결승서 이규연(보성중)에게 되치기 한판으로 져 준우승을 했고, +90㎏급 김예찬(양평군G스포츠클럽)이 노진규(인천 연성중)에게 되치기 유효로 아깝게 져 역시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 밖에 여중부 63㎏급 배하윤(광명 광문중)은 4강서 이날 체급 우승자인 김다혜(경남 통영중앙중)에게 양소매업어치기 유효로 아쉽게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은 “당초 기대했던 메달에서 조금 모자라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 선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내일 열릴 초등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전국 최강의 경기도 유도의 자존심을 지켜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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