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배드민턴) 금·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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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임윤옥 감독과 홍승표 코치를 비롯한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제공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2025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 배드민턴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는 임윤옥 감독과 홍승표 코치를 비롯해 장애·비장애 통합선수단인 김민석·정희민·김영민 선수 등 스페셜 선수(장애인 선수)와 박준형·김승현·권혁우 선수가 파트너 선수로 남자 복식 경기에 출전했다.

 

총 10개 팀이 참여한 디비저닝(실력에 따른 그룹편성) 결과 희망나래장애인 통합배드민턴단은 가장 높은 실력을 가진 A조에 편성돼 ‘The Team’(관악사회서비스센터)과 리그전을 펼친 결과 김민석·박준형 선수가 전 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또 정희민·김승현 선수는 ‘The Team’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영민·권혁우 선수 역시 꾸준한 기량 향상을 보여주며 전체 10개 팀 중 4위를 기록, 다음 대회에서의 밝은 전망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의왕시장애인체육회 지원으로 선수단의 사기앙양과 금·은메달의 쾌거에 큰 힘이 됐다.

 

백상훈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복지관과 의왕시를 빛내준 선수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전한다”며 “무엇보다 부상 없이 안전하게 복귀한 것이 가장 다행이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장애의 장벽을 넘어 불가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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