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의 이세하가 제79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 경보에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덕장’ 배재봉 감독의 지도를 받는 이세하는 21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 20㎞ 경보에서 1시간40분43초를 기록, 김민지(진주시청·1시간42분30초)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날 우승으로 이세하는 지난 7일 KBS배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4월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대회 1만m 경보 포함 시즌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18세 이하(U-18) 3천m 결승서는 공지민(경기체고)이 10분17초45로 한해윤(서울 신정고·10분25초48)에 앞서 첫 정상에 올랐고, 남자 U-18 해머던지기서는 성승훈(경기체고)이 62m61을 던져 고반석(충북체고·57m75)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선수권부 100m 결승서는 김소은(가평군청)이 11초79의 기록으로 신현진(포항시청·12초00)에 앞서 우승했고, 같은 종목 여자 20세 이하부(U-20)서는 유영은(인천 인일여고)이 12초45로 최지현(경북체고·12초61)을 제치고 금빛 질주를 펼쳤다. 남자 20세 이하(U-20) 10㎞ 경보 이은빈(광명 충현고)도 53분08초로 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선수권부 1천500m 한태건(고양시청)과 여자 선수권부 장대높이뛰기 신수영(과천시청)은 각 3분53초32, 3m60으로 나란히 2위에 올랐고, 여자 U-20 멀리뛰기 신소민(가평고·5m33)과 남자 선수권부 해머던지기 강민승(성남시청·61m18)도 준우승했다.
제5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대회가 21일 개막해 이틀간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생활체육 종합 대회로 시민들이 평소 즐기던 운동 실력을 펼치고, 지역 체육인 간 교류를 나누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기획됐다. 총 20개 종목, 5천2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여해 수원시를 생활체육 열기로 가득 채운다. 이날 오전 10시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 수원시의원,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종목 단체장, 시체육회 임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수원의 체육인들이 함께 모여 땀 흘리고 웃으며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 참여 중심의 생활체육 문화를 확산하고, 스포츠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과 결속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이 ‘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서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2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혼성단체전 결승서 조지아에 1대4로 져 준우승했다고 대한유도회가 알려왔다. 한국은 지난 2017년부터 세계선수권에 도입된 혼성단체전서 역대 최고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그동안 2017년과 남북 단일팀을 이뤘던 2018년 두 차례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6년 동안 입상을 하지 못했었다. 결승전서 한국은 조지아를 상대로 첫 경기 남자 +90㎏급서 이승엽(양평군청)이 구람 투시슈빌리를 다리 대돌리기 한판승을 거둬 기선을 제압했으나, 이후 한 경기도 따내지 못하고 연속 4패를 당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한국은 1회전서 몽골을 맞아 여자 70㎏급 이예랑(한국체대)이 다리 대돌리기 한판승을 거둔 후, 남자 90㎏급 김종훈(양평군청)이 안뒤축후리기 유효승, 여자 +70㎏급 이현지(제주 남녕고)가 반칙승, 남자 +90㎏급 김민종(양평군청)이 반칙승을 거둬 4대0으로 승리했다. 이어 8강전서 한국은 접전 끝 프랑스를 4대3으로 제쳤다. 남자 90㎏급 김종훈이 한팔업어치기 절반승, +90㎏급 이승엽이 위고쳐누르기 한판승,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업어치기 유효승을 거둬 3대3으로 맞선 뒤, 추첨 끝에 남자 +90㎏급 이승엽이 기권승을 거둬 4강에 진출했다. 독일과의 준결승전서는 여자 +70㎏급 김하윤(안산시청)이 반칙승, 남자 +90㎏급 김민종이 어깨로메치기 절반과 발뒤축걸기 절반을 합해 한판승, 여자 57㎏급 허미미가 한판승, 남자 73㎏급 배동현(포항시청)이 절반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개인전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 단체전 은메달 1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 공공 및 지정 스포츠클럽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 클럽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도체육회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경기도 내 18개 공공클럽과 지정스포츠클럽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교육 및 스포츠클럽 우수사례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스포츠클럽 지도자들의 역량강화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정스포츠클럽 우수사례 공유(서울 마포스포츠클럽) ▲경기도 스포츠클럽진흥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토의 ▲특화프로그램 설계부터 실행까지 맞춤형 로드맵 만들기 ▲각 클럽별 고객관리/선수육성/홍보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경기도 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의 역량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경기도체육회도 스포츠클럽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중량급 간판’ 김하윤(25·안산시청)이 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8㎏급서 한국 선수로는 34년 만에 여자 최중량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명장’ 이용호 감독의 지도를 받는 세계랭킹 5위 김하윤은 20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78㎏급 결승서 아라이 마오(일본·세계 7위)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하윤은 지난해 이 대회 동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씻어내며 지난 199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서의 문지윤 우승(당시는 +72㎏급) 이후 34년 만에 여자 최중량급 우승자가 됐다.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한국 남녀 선수 통틀어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내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파리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 김하윤은 명실상부한 ‘중량급 간판’으로 입지를 굳혔다. 김하윤은 우승 뒤 “갈비뼈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아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이를 악물고 우승해 기쁘다”라며 “앞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와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서도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결승서 김하윤은 경기 시작 1분38초께 소극적인 경기로 아라이와 함께 나란히 지도를 받았다. 이후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 발기술을 구사하는 등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에 당황해 수세적인 경기를 펼친 아라이는 2분24초에 두 번째 지도를 받았다.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을 치른 양 선수는 41초께 서로 잡기 싸움을 하다가 모두 지도를 받아 김하윤이 상대의 지도 3개로 반칙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앞서 김하윤은 1회전서 투리카 마안(인도)을 안다리 한판으로 제압한 것을 시작으로, 16강전 다카하시 루리(일본)와 준준결승전서 국가대표팀 후배인 이현지(제주 남녕고)에 반칙승을 거둔 후 4강서는 세계랭킹 1위 로만 디코(프랑스)에 역시 지도 3개를 빼앗고 결승에 올랐다. 김하윤에게 8강에서 패한 세계 4위 이현지는패자 동메달결정전서 마릿 캄프스(네덜란드)를 허리대돌리기 한판으로 뉘고 동메달을 차지해 위안을 삼았다. 한편 남자 +100㎏급서 ‘디펜딩 챔피언’ 김민종(세계 3위·양평군청)은 ‘숙적’ 구람 투시슈빌리(세계 4위·조지아)에게 한판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후, 동메달 결정전서 타멜란 바샤예프(세계 9위·러시아 출신 중립선수)에 오금대떨어뜨리기 절반승을 거두고 3위에 입상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전서 남자 81㎏급 이준환(포항시청)의 동메달 포함,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종합 6위에 랭크됐다.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고 양궁 인재 발굴의 장이 될 ‘제1회 여주시장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개회식이 20일 오전 11시 여주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양궁협회(회장 고광만)와 여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충우)가 공동 주최, 대한장애인양궁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여주시에서는 처음 열리는 장애인양궁 전국대회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린다. 2026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겸해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여주시의 후원 속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실질적 교류와 경쟁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달 8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 접수를 받아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여주에 모여 지난 19일부터 뜨거운 경쟁을 벌여 리커브, 컴파운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세부 종목별 경기가 진행, 이를 통해 차기 국가대표 후보군의 기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여주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체육의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요향 협회 사무국장은 “선수들의 정정당당한 경쟁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응원이 어우러져 감동의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여주시의 체육 인프라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라이언 킹’ 이동국(46)이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임명됐다. 용인특례시는 내년 K리그2(2부) 참가를 목표로 창단 작업에 매진 중인 ‘용인FC’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이동국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전날 시청 시장실에서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선수 시절 쌓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용인FC’의 창단과 구단 운영, 선수 기량 향상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과 이동국 디렉터는 용인FC의 성공적 창단을 위한 시설과 선수 영입, 향후 구단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디렉터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서 다양한 업적을 이룬 뒤 은퇴 후에는 다양한 방송과 축구행정 분야에서 활약한 만큼, 높은 대중 인지도와 전문성을 활용해 ‘용인FC’ 창단과 성공적 운영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국 디렉터는 선수단 구성과 운영 방향,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 장기적인 전력 강화 계획 수립 등 구단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는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포항스틸러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독일의 ‘베르더 브레멘’, 영국의 ‘미들즈브러’, 성남 일화 천마,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활약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의 최초 영구 결번 선수이자 K리그 역사상 최초로 70-70 클럽에 가입하는 등 K리그 통산 228골을 기록해 ‘K리그의 전설’로 평가받는다. 국가대표 경기에서는 105경기에서 33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서 13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2017년 현역에서 은퇴한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는 축구해설과 방송에서 활약했고,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축구계 발전에 기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간판 공격수로서 훌륭한 기록을 남겼고, 이제는 축구 행정가이자 방송인으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가 ‘용인FC’의 안정적 운영과 후배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K리그2에 참가할 예정인 ‘용인FC’가 시민의 자부심과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국 디렉터는 “창단 과정에서 힘을 더할 기회를 주신 이상일 시장과 용인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기존의 프로축구팀과 차별화된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FC는 지난달 김진형 단장 선임에 이어 테크니컬 디렉터 선임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 유일의 체육 특성화학교인 경기체고에 ‘2025년 체육특성화학교 지원금’을 전달했다. 도체육회는 19일 낮 수원의 한 식당에서 이원성 체육회장과 김호철 경기체고 교장을 비롯,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체육특성화학교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체육 특수목적고인 경기체고 운동부 운영을 지원하는 경기도체육회의 체육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다가오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선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체육 특수목적고교에 대한 지원은 체육 영재 육성과 더불어 전국체전에서의 전력을 강화하는데 큰 성과를 올렸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분야별 집중지원을 통한 효율성 제고에 힘쓰겠다. 경기체고의 그간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호철 경기체고 교장은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기도체육회에 감사드린다. 체육특성화학교 지원금은 경기체고 학생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체육회와 경기체고가 협력적 발전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경기체육을 넘어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체육고등학교는 다가오는 7월 여름방학부터 17개 모든 운동부가 교내외 각 훈련장에서 하계 강화훈련 및 전지훈련에 돌입하여 올해 10월 부산에서 치러지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상의 경기력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둘 예정이다.
한국 보디빌더들이 ‘2025 국제피트니스보디빌딩연맹(IFBB) 아시아선수권대회’서 1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한국은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 아지만의 에미리츠 호스피탤리티 센터에서 막을 내린 ‘2025 IFBB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2, 은메달 9, 동메달 9개로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해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경기도는 정병선 경기도보디빌딩협회장과 김동민 사무국장이 전력분석관, 최원석 이사가 코치로 참가했으며, 5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 은메달 2,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특히 배철형(경기 광주 그린핏 코리아)·임효주(파주 ㈜이코넬시)조는 핏 페어 OPEN 부문에서 중국 조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임효주는 여자 비키니 164㎝급과 마스터 여자 비키니 35세 이상부에서는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또 임성재(그린핏 코리아)는 남자 핏 클래식 피지크 168㎝급에서 몽골과 스리랑카 선수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배철형은 남자 피지크 179㎝ 이상급 동메달, 이진우(그린핏 코리아)는 같은 종목 동메달, 김영찬(코리아트레이닝센터)은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175㎝급에서 3위에 입상했다. 정병선 경기도보디빌딩협회장은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체계적인 지원이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경기도의 존재감을 더욱 드러낼 수 있도록 후원사 유치에 역점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체고가 제26회 전국남여종별세팍타크로대회에서 남녀 고등부 쿼드(4인조)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체고는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주최로 18일 부터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 대회 이틀째 남녀 고등부 쿼드 결승전서 완승을 거두고 정상을 지켰다. 남고부 결승서 인천체고는 충남 삽교고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고부 결승서도 한림디자인고를 2대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앞서 인천체고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22회 전국학생세팍타크로대회에서도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었다. 대회는 다르지만 2년 연속 남녀 동반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오석민 인천체고 감독은 “여자팀은 창단 5년, 남자팀은 3년으로 짧은 역사지만 꾸준히 기량을 쌓아왔다”며 “이번 동반 우승을 계기로 전국 정상권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체고는 지난 2021년 세팍타크로 여자팀 창단에 이어 2023년 남자팀까지 창단한 뒤 ‘신흥 강호’로 급성장 했다. 여자팀은 선수 8명, 남자팀은 7명으로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