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고 이혜빈, 유도 여고부서 2연속 2관왕…경기도, 23연패 확정

‘중량급 기대주’ 이혜빈(의정부 경민고)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고부에서 2년 연속 2관왕을 메쳤다. 이혜빈은 25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여자 고등부 무제한급 결승서 이세은(충북체고)을 경기시작 54초 만에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이혜빈은 16강서 모수민(인천체고)을 허리후리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묶어 한판으로 제친 뒤, 준준결승서는 김하영(경남체고)을 허리후리기 한판, 준결승전서는 강민지(제주 남녕고)를 누르기 한판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혜빈은 이어 여고부 +78㎏급 경기에서도 8강서 김민영(서울체고)에 허리후리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거둔 후, 준결승전서는 이세은에 허벅다리걸기 절반승을 거뒀고 결승전서는 김하영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반면, 여고부 48㎏급 김민주(경민고)와 57㎏급 윤우미(인천체고), 63㎏급 고은아, 73㎏급 이은별(이상 경기체고)은 4강서 패해 모두 동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경기도는 전날 남고부에서 73㎏급 김승민(경민고)이 3개 체급에 걸쳐 시즌 8번째 금메달을 따내고 81㎏급 박성현(남양주 금곡고)이 우승한 것을 포함, 사전경기인 유도에서 최종일 고등부 혼성단체전 경기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종목우승 23연패를 확정지었다. 이날까지 경기도는 유도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8개를 획득, ‘맞수’ 서울시(금7 은4 동7)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쳐 최종일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3연패의대업을 이루게 됐다.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은 “이번 체전의 첫 사전경기 종목이라는 부담감을 떨쳐내고 정상을 지킬수 있었던 것은 유도회 임원들과 각 팀 지도자·선수들이 하나 돼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결과라 생각한다”면서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도 유도의 우월성과 끈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26일 화성서 우즈벡과 친선경기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26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첫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엔 이현주(바이에른 뮌헨)와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홍윤상(뉘른베르크), 최기윤(울산 현대), 권혁규(부산), 정한민(서울) 등 해외파와 국내 유망주들이 함께 나선다. 대표팀은 우즈벡전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 제33회 파리 올림픽을 향한 본격 여정에 돌입한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 대회까지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10회 연속 본선 무대를 노리고 있다. 아시아에 할당된 올림픽 본선 출전권은 3장이며, 내년 1차 예선을 치른 뒤 2024년 상반기에 최종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국을 가린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친선경기는 올림픽대표팀의 파리 올림픽을 향한 여정의 시작인 만큼 선수별 능력을 보여주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벡은 지난 6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로, 한국과 올림픽 대표팀 간 역대 전적은 10승 1무 2패로 한국이 앞선다. 가장 최근에 열린 경기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AFC U-23 아시안컵으로, 당시 오세훈(시미즈 에스펄스)이 두 골을 몰아넣어 한국이 2대1로 승리했다. 화성=김기현기자

경기도 꿈나무 스포츠학교 결선리그, 3년 만에 개최

‘2022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결선리그’가 코로나19 여파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 경기도체육회는 24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유장현 경기도피구연맹 회장, 심재호 경기도풋살연맹 회장 등 종목단체 관게자와 청소년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결선리그’를 가졌다. 꿈나무스포츠학교는 도내 청소년의 체육복지 강화를 위해 경기도의 예산 지원을 받아 풋살, 티볼, 피구, 줄넘기 등 4개 종목에 걸쳐 5개월간 21개 시・군 145개 클럽 교실운영과 지역 리그를 진행해 최종 선발된 19개 시・군 55개 클럽이 참가했다. 승패에 관계없이 모든 참가팀에게 경기도 꿈나무상과 모든 참가자에게 메달을 수여했고, 팀업캠퍼스 내 가상 스포츠 체험 공간인 악티바, 페이스페이팅, 제과제빵, 버스킹, 스포츠박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제공, 승부보다 스포츠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상대적으로 기회가 한정적인 배려계층 아동들이 체육 인프라 안으로 들어와 스포츠를 통해 차별 없는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를 통해 교우 관계 개선 및 또래와의 우의 증진, 단체 운동을 통한 협동심 함양을 위해 마련된 ‘경기도 꿈나무 스포츠학교’는 결선리그 종료 후 11월까지 교실운영과 함께 30개 클럽을 대상으로 인성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웅기자

경민고 김승민, 전국체전 유도 남고부 73㎏급서 시즌 ‘V8’

‘기대주’ 김승민(의정부 경민고)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고부 73㎏급에서 우승, 시즌 8관왕의 대업을 이뤘다. 김승민은 24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고부 73㎏급 8강서 전민성(강원 신철원고)에 외깃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둔 뒤, 준결승서 박은상(경남체고)을 누르기 절반과 발목받치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김승민은 결승서 신우진(서울 보성고)에 누르기 한판승을 거둬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승민은 올해 73㎏급서 3관왕, 81㎏급서 4관왕, 90㎏급 1회 우승 포함 3개 체급에 걸쳐 무려 8차례나 정상에 오르는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또 남고부 81㎏급에서는 박성현(남양주 금곡고)이 결승서 김건형(대전체고)을 어깨로 메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앞서 박성현은 준준결승서 김덕훈(제주 남녕고)에 허벅다리걸기 절반승을 거둔 후, 4강서 도현진(경북휴먼테크고)에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90㎏급 준결승서 김택형(강원 주문진고)에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던 이도윤(경민고)은 최재민(보성고)에 밭다리 절반을 내줘 준우승에 머물렀고, 100㎏급의 같은 학교 김건우도 결승전서 백성민(보성고)에 안뒤축 후리기 절반과 양소매 업어치기 절반으로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에 그쳤다. 이 밖에 남고부 55㎏급 임진현(경민고)은 준결승서 박준용(충남체고)에 양소매 업어치기 절반을 내주며 패해 3위에 입상했다. 김영웅기자

경기체고, 코오롱구간마라톤 19년 만에 남고부 ‘우승 월계관’

경기체고가 3년 만에 재개된 제38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19년 만에 통산 3번째 패권을 거머쥐었다. ‘명장’ 이기송 감독과 전휘성 코치가 지도하는 경기체고는 24일 경북 경주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진 남자 고등부(42.195㎞)에서 김태훈과 김민석, 한태건이 구간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출전선수 6명이 모두 입상하는 고른 활약으로 2시간 16분 03초를 기록, 서울 양정고(2시간 19분 57초)와 충남체고(2시간 21분 24초)를 크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경기체고는 지난 2003년 19회 대회서 전 구간 우승기록으로 패권을 차지한 이후 무려 19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첫 우승했던 15회 대회 포함,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1천만원의 훈련지원금을 받았다. 경기체고를 지도한 이기송 감독은 지도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기체고는 1구간(코오롱호텔 삼거리-보문단지 힐튼호텔·7.7㎞)서 이달 초 대통령기 통일구간마라톤 MVP인 손현준(2년)이 4㎞까지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으나, 이후 선두 자리를 내주며 25분 05초로 3위를 차지해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그러나 경기체고는 2구간(보문단지 힐튼호텔-분황사·7.3㎞) 주자인 ‘에이스’ 김태훈(3년)이 어깨띠(바톤)을 넘겨받은지 2.4㎞ 만에 선두를 탈환, 2위와의 격차를 벌려 나간 끝에 21분 57초로 구간 1위를 차지하며 3주자에게 바톤을 넘겼다. 이어 경기체고는 다음 주자 김기현(3년)이 3구간(분황사-무열왕릉·6.7㎞)서 21분 43초로 2위를 차지하며 양정고에 소폭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1위를 고수했고, 4구간(무열왕릉-동국과 월지·7.4㎞)서 또다른 에이스 김민석(3년)이 24분 03초로 구간 1위를 차지해 2위 양정고와의 격차를 2분 이상 더욱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그리고 경기체고는 가장 짧은 거리인 5구간(동궁과 월지-통일전·4.9㎞)서 한태건(2년)이 15분 21초로 소구 1위를 달려 격차를 더 벌린 뒤, 마지막 가장 긴 구간인 6구간(통일전-코오롱호텔 삼거리·8.195㎞)에서 1학년생 고정현이 27분 54초로 구간 2위의 역주를 펼쳐 여유있게 1위로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이기송 경기체고 감독은 “오늘 당초 구상한 작전대로 선수들이 잘 뛰어줬다. 우승하기 까지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부모, 동문들이 하나돼 성원해준 결과라 생각한다”라며 “2·3학년생들이 마지막 가장 긴 구간을 뛰는 1학년생 정현이를 위해 뛴다는 각오로 모두가 하나돼 자기 몫을 다해준게 우승 원동력이다. 보름 뒤 열릴 전국체전서도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마무리 훈련을 잘 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여중부 15㎞에서는 부천여중이 59분 02초로 영천 성남여중(59분 39초)과 서울체중(1시간 54초)을 물리치고 첫 출전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부천여중 김미향 코치는 여중부 지도자상을 받았다. 부천여중은 1구간(코오롱호텔 삼거리-디아너스C.Cㆍ4㎞) 조예서와 2구간(디아너스C.C-천군 사거리ㆍ4㎞) 이서진이 각각 16분 39초, 14분 38초를 기록하며 나란히 2위를 차지한 뒤, 3구간(천군 사거리-디아너스 C.Cㆍ3㎞)서 김가은이 13분 04초로 1위를 차지하며 선두로 나섰다. 이어 마지막 4구간(디아너스 C.C-코오롱호텔 삼거리ㆍ4㎞)서 심재은이 14분 41초로 3위를 했으나 선두를 지켜내 우승했다. 이 밖에 남중부서는 광명북중이 53분 54초로 3위에 올랐고, 인천 부원중과 경기체중이 각 54분 07초, 54분 43초로 4·5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K리그2 안양·부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 두고 쉼없는 혈투

프로축구 K리그1이 A매치 휴식기로 2주간 휴식기를 갖는 가운데, K리그2는 승격을 위한 여정을 이어간다. K리그2에서는 광주가 지난 21일 안양과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해 우승을 확정 지은 가운데, 승강 플레이오프 기회가 주어지는 2·3위를 두고 경기 연고팀 안양과 부천, 대전이 치열한 혈투를 펼치고 있다. 2위 안양(승점 63)은 지난 5일 전남전(3대1) 승리를 거둬 15경기 무패(10승5무) 행진을 이어가던 중 광주전 패배를 비롯 1무2패를 기록하며 2위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이 중에는 승격 경쟁을 펼치는 3위 대전에게 당한 패배도 있어 더욱 뼈아프다. 외국인 선수의 부재가 발목을 잡고 있다. 안드리고와 아코스티가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고 조나탄마저 최근 부친상으로 대전전에 이어 서울 이랜드전도 출전이 어렵다. 이 밖에 김정현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위안거리는 향후 일정이다. 안양은 25일 7위 서울 이랜드를 만난 뒤, 남은 일정에서 8일 부천전을 제외하고 1일 안산전(8위) 15일 경남전(5위) 등 중하위권과 맞닥뜨린다. 동기부여가 떨어진 팀들을 상대로 경기가 예고돼 해볼 만하다는 계산이다. 특히 승격에 분수령이 될 부천전은 홈구장인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져 유리할 전망이다. 4위 부천(승점 60)은 9월 들어 3승1무,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순위는 4위로 밀렸지만 최근 기세는 승격 경쟁팀들 중 가장 좋다. 폭발적인 득점력이 눈에 띈다. 부천은 충남아산전, 안산전, 경남전에서 모두 3골씩 터뜨리며 상위권 추격의 불씨를 지피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안착했다. 이 기간 중 득점원도 5명으로 고루 분포됐다.. 특히 닐손 주니어(2골), 안재준(2골), 조현택(2골) 등 수비수들이 득점에 적극 가담한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최근 호성적에 따른 이탈이 걱정거리다. 상위권 경쟁에 가장 불리한 위치에 놓인 부천이 정규리그 네 경기만을 남긴 가운데, 팀의 핵심 자원인 안재준, 조현택, 오재혁이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에 차출돼 자리를 비운다. 하지만 같은 포지션의 이의형, 국태정, 최재영, 송홍민 등의 선수들이 있기에 다행이다. 한편, 부천은 24일 오후 4시 김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 뒤 1일 서울이랜드, 8일 안양전, 15일 전남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한다. 김영웅기자

경기도, 전국체전 유도 일반부 단체전 패권…23연패 예약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일반부 혼성단체전서 패권을 차지, 사실상 종목 우승 23연패 달성을 예약했다. ‘무적 매트’ 경기도는 23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일반부 혼성단체전 결승서 부산광역시를 4대1로 가볍게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경기도는 첫 날 대학부 8개, 2일째 일반부 3개의 금메달에 이어 일반부 단체전 마저 석권, 금메달 1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남은 고등부 경기에서 이변이 없는 한 23연속 우승의 대업을 이룰 전망이다. 또한 남대부 개인전서 우승한 이은결, 이준환, 김민종, 여대부 신채원, 남자 일반부 홍석웅은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경기도는 결승 첫 경기인 여자 57㎏급서 신채원(용인대)이 김미리(부산북구청)를 발목받치기 한판으로 꺾어 기선을 제압한 뒤, 남자 71㎏급 이은결(용인대)이 김영웅(부산광역시청)을 종료 25초를 남기고 한판으로 뉘여 2대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이어진 여자 63㎏급 남지영(경기도유도회)이 이고은(부산북구청)에 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으로 한판패해 2대1로 쫓겼다. 하지만 경기도는 남자 90㎏급 경기서 81㎏급 이준환(용인대)이 자신 보다 한 체급 위인 이현세(부산광역시청)를 1분13초 만에 한팔업어치기 한판으로 꺾어 승기를 잡은 후, 여자 +78㎏급 박샛별(용인대)이 송서연(부산북구청)에 부상 기권승을 거둬 손쉽게 우승했다. 앞서 경기도는 1회전서 첫 주자인 홍석웅(용인특례시청)이 불의의 부상을 당해 1패를 떠안았음에도 불구, 박샛별, 황민호(용인특례시청), 신채원, 이은결이 연속 승리해 4대1로 승리했다. 이어 준준결승서는 김하윤(안산시청), 김민종(용인대), 장윤진(안산시청), 이은결이 내리 승리해 경북을 4대0으로 완파한 후, 준결승서는 서울시를 역시 4대1로 제쳤다. 서정복 경기도유도회 회장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몸을 사리지 않은 이준환을 비롯, 출전 선수 모두가 열정을 다해 일궈준 단체전 금메달이어서 더욱 값지다”라며 “남은 고등부 경기서도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경기대, 대학장사씨름대회 개인전 네 체급 석권

‘씨름 명가’ 경기대가 제14회 대학장사씨름대회서 대학부 네 체급을 석권하며 최강의 전력을 뽐냈다. 경기대는 22일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대학부 개인전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경기대는 이날 경장급(75㎏ 이하) 전성근과 소장급(80㎏ 이하) 임주성, 용사급(95㎏ 이하) 이태규, 그리고 역사급(105㎏ 이하) 임수주가 우승을 차지했고, 장사급(140㎏ 이하) 김민호가 3위에 올랐다. 경장급에서는 준결승서 이동혁을 2대0으로 꺾고 올라온 전성근이 결승전서 임상빈(경남대)을 만나 두 번 연속 잡채기로 상대를 넘어뜨려 2대0으로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소장급 결승전에서는 4강전서 이준(전주대)을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임주성이 오금당기기와 들배지기로 상대를 제압하며 2대0으로 패권을 안았다. 한편, 용사급 결승전에서는 박태현(호원대)을 준결승서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이태규가 김효겸(인하대)과 1대1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중 세 번째 판서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2대1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역사급 결승에서는 오성민(울산대)를 4강서 2대0으로 눕히고 결승에 진출한 임수주가 송영천(단국대)을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연이어 상대를 눕혀 2대0으로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장사급 김민호는 준결승서 윤희준(경남대)에게 0대2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김영웅기자

안바울·홍석웅·윤현지, 전국체전 유도 일반부 금메달 메쳤다

국가대표 안바울(남양주시청)과 홍석웅(용인특례시청), 윤현지(안산시청)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녀 일반부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메쳤다. 안바울은 22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 경기로 열린 유도 2일째 남자 일반부 66㎏급 결승서 박종명(충남유도회)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앞서 안바울은 준준결승서 서보민(대전·코레일)을 2분16초 만에 호쾌한 양소매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은 후, 준결승전서 까다로운 상대 김찬녕(강원·국군체육부대)을 연장전 끝에 한소매업어치기 절반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또 남자 90㎏급 홍석웅도 결승전서 정원준(전북유도회)에 지도승을 거두고 체급 정상에 올랐다. 홍석웅은 8강서 이홍규(대전·코레일)에 허벅다리걸기 한판, 준결승전서 오가와유휘(재일교포)를 경기 시작 50초 만에 안오금띄기 한판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한편, 여자 78㎏급 윤현지는 결승서 장한빛(광주도시철도공사)에 모로돌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가. 앞선 준준결승서는 김나영(울산시유도회)을 허벅다리걸기 한판, 준결승전서는 송서연(부산북구청)을 배대되치기 절반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52㎏급에서는 정예린(인천광역시청)이 4강서 장윤진(안산시청)에 지도승을 거둔 후, 결승서 정보경(대구시청)을 역시 지도승으로 물리치고 인천선수단 두 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반면, 남자 81㎏급 임주용(남양주시청)은 이광희(전남 여수시청)에 연장전 끝 한판으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고, 여자 +78㎏급 김하윤(안산시청)도 결승서 엄다현(부산북구청)에 한판으로 져 준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60㎏급서 우승이 기대됐던 김원진(안산시청)은 4강서 최인혁(대구광역시청)에 연장전서 뼈아픈 밭다리 한판을 내줘 3위에 머물렀고, 여자부 52㎏급 4강서 패한 장윤진도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이날 일반부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종목 우승 23연패 달성을 향해 순항했다. 황선학기자

고양 캐롯, 데뷔 첫 해 강팀 변모 초석 다진다

프로농구 고양 캐롯 점퍼스가 데뷔 첫 해 강팀으로 변모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고양 캐롯은 지난달 25일 창단식을 통해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데이원스포츠가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재창단한 고양 캐롯은 연고지 고양시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새 시즌을 맞게 됐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고양 캐롯의 가장 큰 변화는 코치진이다. 오리온 코칭스태프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고양 캐롯은 7년간 안양 KGC를 이끈 ‘명장’ 김승기 감독을 비롯 손규완 수석코치와 손창환 코치를 데려와 새 판을 짰다. ‘베스트 5’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먼저 기존의 오리온 시절 외국인 선수를 모두 떠나보내고 2020-21시즌 고양 오리온서 뛰었던 디드릭 로슨과 2016-17시즌 KGC의 통합 우승 주역인 데이비드 사이먼을 영입했다. 둘 모두 이미 KBL리그서 검증됐기 때문에 팀 적응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국내 선수로는 지난해 팀 전력의 핵심이었던 국가대표 이승현과 이대성이 각각 KCC와 한국가스공사로 떠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현역 최고의 슈터 전성현이 고양 캐롯에 합류한 것이 위안거리다. 전성현은 지난 시즌 KGC에서 전 경기에 출장해 평균 31분54초를 소화하며, 경기당 평균 3점 슛 3.3개, 15.4점, 1.5어시스트, 2.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따라서 고양 캐롯은 전성현, 조한진, 이정현, 한호빈 등이 주전으로 활약할 전망이며 박진철, 박해원, 최현민 등이 로테이션으로 힘을 보탠다. 다만 주전조와 백업선수 간의 실력 차이가 있어 이를 좁히는 것이 과제다. 고양 캐롯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한국가스공사, 서울 SK, 상무와 통영에서 합동 전지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쌓았다. 4차례의 연습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하며 가능성과 불안감을 동시 발견했다. 특히 전 코트에 걸친 강한 압박과 속공시 순간 스피드를 요하는 김승기 감독의 전술에 선수단 상당수가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 개막까지 이의 보완이 숙제로 남아있다. 김승기 감독은 “현재는 성과보다 선수들의 장점을 파악하고 팀을 꾸리는 과정이다. 향후 2-3년 뒤에는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짜고 있다”며 “최근 부상 소식을 전해 팬들이 걱정이 많은데 선수들의 훈련량이 이전에 적었기 때문에 그렇다. 시즌 전체를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다. 선수들의 장점을 조합해 하루빨리 ‘원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