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소닉붐, 수원 연고 2년 ‘우승 재도전’

프로농구 KT 소닉붐이 수원 연고지 2년을 맞아 12시즌 만의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KT 소닉붐은 지난해 연고지를 부산에서 수원으로 옮긴 뒤 맞이한 첫 시즌서 허훈의 부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3라운드까지 승률 0.778을 기록하며 ‘우승후보’로써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4라운드부터 흔들리며 서울 SK에 1위 자리를 내줘 37승17패, 승률 0.685를 기록해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안양 KGC를 상대로 1차전을 승리했으나, 이후 내리 3경기를 내줘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과 주 득점원들의 들쑥날쑥한 기량이 패인이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KT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외국인 선수 둘을 모두 내보내고 랜드리 은노코(28)와 이제이 아노시케(24)를 영입했다. 은노코는 키 208㎝, 체중 114㎏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춘 수비형 빅맨으로 기동력도 보유해 넓은 수비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재원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골밑 장악력도 갖추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상위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도 쌓았다. 아노시케는 서동철 감독이 직접 미국에서 보고 영입했다. 신장 201㎝의 포워드로 볼 핸들링과 외곽슛에 강점이 있으며,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적극적인 리바운드와 포스트업 플레이도 가능하다는 평이다. 국내 선수로는 베테랑 김동량(34)과 이현석(29) 등이 FA로 영입됐고, 기존의 정성우, 박지원, 양홍석, 하윤기도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KT의 핵심 전력이었던 허훈이 상무에 입대하며 생긴 공백을 메우는 것이 당면한 과제다. KT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 썬더스와 속초에서 합동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었다. 두 팀과 각 2차례 씩 가진 연습경기서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4전 전승을 거둬 기대를 높였다. 특히 새 외국인 선수가 팀에 잘 녹아들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내용적으로는 포지션 변화와 수비 후 속공, 패싱 전개, 침착한 마무리 등 수비 완성도가 좋았다는 평가다. 서동철 KT 감독은 “전지훈련에서 준비해 온 부분이 잘 수행되는 것을 점검해 만족스러웠다. 또한 외국인 선수들 역시 개인 능력에 대해서는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난 시즌 큰 기대를 했던 만큼 아쉬운 한 해였다. 이번 시즌 수비적인 부분을 더욱 보완해 우승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웅기자

SSG, 이번 주 운명의 홈 6연전에 정규리그 1위 건다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인천 연고 SSG 랜더스가 이번 주 안방 6연전을 통해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을 결정한다. SSG는 19일 현재 82승4무45패로 5경기를 덜 치른 2위 LG(77승2무47패)에 3.5게임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개막전부터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SSG는 9월 들어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선수단 분위기 역시 심상치 않다. 지난 시즌 선두를 질주하던 KT 위즈가 막판 부진으로 삼성에 1위 자리를 내줬던 상황과 흡사하다. 이처럼 9월들어 하위권 성적을 맴돌고 있는 SSG가 이번 주 홈에서만 6연전을 갖는다. 20·21일 올 시즌 유일하게 우위를 점하지 못한 KT 위즈(7승7패)와 맞붙는 것을 시작으로, 주중에는 포스트시즌 경쟁을 벌이는 팀들을 상대로 잇달아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는 ‘꼴찌’ 한화와 2연전을 벌인다. 이어 주말에는 두산, LG와 차례로 한 경기씩을 치른다. KBO리그 사상 첫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대한 불안감이 드리워진 SSG로서는 주초 KT와의 2연전과 호시탐탐 선두를 넘보고 있는 2위 LG와의 25일 최후 일전이 가장 큰 고비다. 이번 주 4승 이상의 성적만 거둔다면 우승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진다. 특히, LG와 맞대결 승리가 절대 필요하다. 시즌 개막 후 예상을 뒤엎고 투·타의 안정 속에 무서운 상승세를 탔던 SSG는 최근들어 마운드와 타선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밸런스가 무너져 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다. 마운드에선 시즌 내내 1선발로 맹활약했던 윌머 폰트가 구위가 떨어지면서 8월 중순 이후 6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 좋은 활약을 펼쳤던 오원석과 돌아온 ‘잠수함 투수’ 박종훈도 기대 이하다. 그나마 토종 에이스 김광현과 대체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가 버텨주고 있지만 다른 선발 투수들의 분발 없이는 막판 순위 싸움을 이겨내기 힘들다. 불펜진 역시 베테랑 노경은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반면, 서진용, 문승원, 김택형 등은 들쭉날쭉한 기량으로 믿음감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타석에서는 후반기 합류한 후안 라가레스와 최지훈 등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으나, 추신수, 최정, 한유섬, 전의산 등 거포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고, 슬럼프서 탈출한 최주환도 경기 기복이 심하다. 이번 주 홈 6연전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어서 SSG에게는 가장 중요하고도 긴 한주가 될 전망이다. 황선학기자

수원시청, 탄금호배조정 男일반 4X ‘2관왕 물살’

수원특례시청이 제11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 쿼드러플스컬(4X)에서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이희우 감독·박종대 코치가 지도하는 수원시청은 19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일반부 쿼드러플스컬서 박태현·이학범·강우규·김지혁이 팀을 이뤄 6분11초84를 기록, ‘라이벌’ K-water(6분29초97)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패자부활전을 거친 경북도청은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지난 7월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정상을 차지, 다음달 열릴 제103회 전국체전에서의 우승 전망을 밝게했다. 수원시청 우승의 주역인 이학범·강우규는 전날 더블스컬(2X)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희우 수원시청 감독은 “이번 시즌 경기를 거듭하면서 선수들의 팀웍이 안정돼 가고 있다. 앞으로 남은 20여일 동안 컨디션을 잘 조절한다면 전국체전에서의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라며 “지난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해준 선수들과 코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 여자 고등부 싱글스컬(1X)서는 첫 날 경량급싱글스컬(L1X) 우승자인 김수민(수원 영복여고)이 8분08초54로 김찬희(충주여고·8분09초70)와 김승현(광주체고·8분16초91)에 앞서 우승, 경량급과 중량급 싱글스컬을 모두 휩쓸어 역시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좋은 경기 감각을 과시했다. 한편, 여자 고등부 더블스컬에서는 김세은·채은진(인천체고)이 8분19초59의 기록으로 임은영·김찬희(충주여고·7분32초71)에 크게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고등부 무타페어(2-)의 천세영·김동우(인천체고)와 더블스컬 노은결·우태희(인천체고)는 각각 7분16초96, 7분26초52를 기록하며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용인시, 경기도씨름왕대회 20연패 달성…모래판 ‘최강’

‘씨름메카’ 용인시가 2022 경기도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 20연패를 달성했다. 용인시는 18일 용인시 미르스타디움 씨름경기장에서 끝난 대회 시·군 종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로 김포시와 성남시를 따돌리고 20연패를 이뤘다. 대회 초등부서는 양현우(성남시)가 김웬디(안산시)를 2대0으로 꺾고 우승했으며, 중등부서는 김하준(김포시)이 김진규(용인시)를 2대0으로 뉘고 패권을 안았다. 또 고등부 박재형, 대학부 박성우(이상 성남시), 청년부 정부영(시흥시), 중년부 하호철(포천시), 장년부 정유헌(용인시), 여자 매화급(60㎏ 이하) 김수현(수원시), 국화급(70㎏ 이하) 이유나(성남시), 무궁화급(80㎏ 이하) 박혜령(안산시)도 정상에 올랐다. 한편, 함께 열린 경기도학생씨름대회에서는 시흥 매화초, 용인 백암중, 경기 광주 초월고가 나란히 단체전 패권을 차지했다. 고등부 경장급 최지웅(수원농생명과학고), 소장급 윤한슬, 청장급 이대규(이상 용인고), 용장급 김민우(수원농생명과학고), 용사급 문경식(용인고), 역사급 유성진(초월고), 장사급 조재현(용인고)도 체급 1위를 차지했다. 중등부 경장급 김민하, 소장급 황권호, 청장급 임유성(이상 용인 백암중), 용장급 진혁(수원 동성중), 용사급 오지호(백암중), 역사급 안성준(광주중), 장사급 이강희(백암중), 초등부 경장급 정진하(용인 양지초), 소장급 변하율(용인초), 청장급 정의윤(매화초), 용장급 강서우(용인 백암초), 용사급 김웬디(매화초), 역사급 김지안(광주초), 장사급 양현우(성남제일초)도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김영웅기자

수원FC, 2년 연속 상위 스플릿 진출 실패

수원FC가 2년 연속 상위 스플릿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수원FC는 18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서 0대2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승점 44(12승8무13패)에 그쳐 제주에 2대1로 승리한 강원(승점 45)에 마지막 파이널A 진출권을 내줬다. 수원FC의 6위 사수 실패로 경기도 연고 수원 삼성, 성남FC 등 3팀은 모두 파이널B서 처절한 강등권 탈출 싸움을 벌이게 됐다. 이날 울산과 비기기만 해도 6위를 사수해 2년 연속 상위 스플릿 진출 가능성이 높았던 수원FC는 경기 초반 일찌감치 선제골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전반 10분 레오나르도가 프리킥 상황서 수원FC 이승우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0대1로 뒤진 수원FC는 후반 김건웅과 김승준을 빼고 장혁진과 무릴로를 투입해 공세를 높였으나,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서 이청용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한편, 수원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대3으로 패배, 승점 34(8승10무15패)를 기록하며 리그 11위로 추락했고, ‘꼴찌’ 성남은 파이널A 진출을 확정 지은 포항 스틸러스에 전반 6분 박수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2분 곽광선의 자책골로 1대1로 비겼다. 이 밖에 김천 원정에 나섰던 인천 유나이티드는 후반 45분 김천 이영재에게 결승골을 내줘 0대1로 패했으나, 승점 49로 4위를 지켰다. 김영웅기자

알포드 화려한 복귀 KT, 3연패 탈출…3위 경쟁 ‘포기 못해’

KT 위즈가 오랜만에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하며 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3위 경쟁의 끈을 놓지 않았다. 최근 타선의 침묵 속에 3연패를 당하며 3위 경쟁서 한 발 뒤처져있던 KT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선발 투수 엄상백의 6이닝 6피안타,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호투와 앤서니 알포드가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는 등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6대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지난 14일 한화전 9회부터 이날 2회까지 20이닝 무득점의 타격 부진을 씻어내며 3연패에서 탈출, 71승2무57패로 NC에 패한 3위 키움(75승2무57패)과의 격차를 2경기로 다시 좁혔다. 이날도 KT는 초반 부진했다. 2회초 롯데 한동희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3회말 1사 후 심우준의 내야안타와 조용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6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 알포드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2대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5회초 수비서 1사 1,2루의 위기를 넘긴 KT는 5회말 2사 2루 기회를 잡았으나, 강백호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그리고 6회초 2사 1,3루서 한동희에게 동점 우전 적시타를 내준 KT는 막바로 이어진 6회말 반격서 선두 타자 알포드가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로 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35m 짜리 솔로포를 터뜨려 다시 3대2로 앞서갔다. 롯데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1사 만루서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3대3 재동점을 만들었다. KT 역시 이날은 최근 이전경기와는 달랐다. 7회말 권동진의 번트안타를 시작으로 심우진, 조용호, 강백호가 연속 안타를 쳐내며 2점을 보탠 뒤 장성우의 우전 적시타가 이어지며 6대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8회말 2사 후 만든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 9회초 수비서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마무리 김재윤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전준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귀중한 승리를 지켰다. KT는 이날 엄상백에 이어 주권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3대3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으나, 이후 김민수, 박영현, 김재윤이 이어던지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김재윤은 2년 연속 30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알포드 외에도 4타수 3안타 2득점, 강백호와 장성우가 나란히 2안타로 활약했다. KT 승리의 주역인 알포드는 “지난 한 주는 개인적으로 무척 힘든 한주였다. 팀 승리에 기여하게 돼 기쁘고, 남은 시즌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오늘 기본적으로 직구 타이밍을 노리면서 슬라이더가 왔을 때 노리고 쳤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해트트릭으로 긴 침묵 깬 손흥민…토트넘, 레스터시티 6-2 완파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진을 훌훌 털어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8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후 19분 만에 세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6대2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을 비롯, 지난 4월 애스턴 빌라전 이후 5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세 번째 해트트릭을 신고했다. 손흥민이 1년 5개월 만에 벤치서 시작된 이날 경기는 전반에만 4골이 터지며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전반 4분 토트넘 산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험한 태클을 시도해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이를 레스터의 틸레만스가 전반 6분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왼쪽 구석으로 강하게 차 넣어 앞서갔다. 토트넘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케인과 전반 20분 다이어가 코너킥 상황에서 연달아 헤딩골을 터뜨리며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전반 40분 라이언 세세뇽의 엉성한 수비를 틈타 레스터의 카스타뉴와 메디슨이 동점골을 합작해 2대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레스터를 위협했다. 그 결과 후반 2분 벤탄쿠르가 긴 발을 이용해 레스터 은디디의 공을 탈취한 뒤 직접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다시 뒤집었다. 손흥민은 팀이 3대2로 앞선 후반 14분 히샤를리송과 교체 출전 했다. 그리고 원맨쇼를 시작했다. 후반 27분 역습 상황서 손흥민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작렬시켰다. 이후 후반 39분 첫 번째 골을 터뜨린 오른쪽 페널티 박스 앞에서 또다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흥분이 가라앉기 전 손흥민은 2분 뒤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지난 시즌 자신이 왜 득점왕이었는지 가치를 스스로 입증했다. 후반 41분 호이비에르의 전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빠른 발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6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이 골로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로서 교체 출전해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한편, 손흥민은 리그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에서 75.8%의 지지를 받아 MOM(Man Of The Match)에 뽑혔으며, 토트넘은 리그 7경기 무패(5승2무)를 이어가며 승점 17을 기록, 1위 맨체스터시티(승점 17)에 골 득실차에서 뒤진 2위로 올라섰다. 김영웅기자

이학범·강우규, 탄금호배조정 남일반 2X 3년만의 정상

이학범·강우규(수원특례시청)가 제11회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 더블스컬(2X)에서 3년 만에 대회 정상 물살을 갈랐다. ‘덕장’ 이희우 감독의 지도를 받는 전 국가대표 이학범·강우규 콤비는 18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자 일반부 더블스컬 결승서 6분40초48을 기록, 김현태·명수성(서울특별시청·6분42초73)과 김정선·양영웅(K-water·6분45초39)을 따돌리고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9년 대회 우승 후 3년 만의 대회 우승이자, 지난해 전국조정선수권(10월)서 정상에 오른 뒤 11개월 만의 종목 패권이다. 이희우 수원특례시청 감독은 “올해 처음 둘이 호흡을 맞춰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해 다행이다. 내일 쿼드러플스컬서도 둘을 포함한 4명의 선수들이 좋은 팀웍을 바탕으로 대회 2관왕에 오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날 열린 여자 고등부 경량급싱글스컬(L1X) 결승서 김수민(수원 영복여고)은 8분17초76으로 박재언(경남체고·8분23초39)과 이예원(화천고·8분35초34)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 화천평화배대회(4월)와 K-water사장배대회(5월), 장보고기대회(6월) 포함 시즌 4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자 고등부 무타페어(2-)에서 전주영·안민아(하남경영고)는 8분59초67로 최지은·윤지윤(서울체고·8분27초44)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 밖에 여중부 더블스컬서는 남지아·강서영(영복여중)이 4분03초15로 3위를 차지했고, 남자 일반부 경량급더블스컬(L2X) 권승민·이범준(인천항만공사)과 같은 종목 여고부 김유리·이채원(인천체고)도 각각 6분50초01, 8분12초89로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남고부 쿼드러플스컬(4X) 수원 수성고도 6분34초43으로 동메달을 땄다. 황선학기자

윤소정, 체육회장기볼링 여고 개인전서 시즌 V3 ‘스트라이크’

윤소정(수원유스클럽)이 제41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 여고부 개인전서 시즌 3번째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윤소정은 18일 울산 강남레드락볼링장서 열린 2일째 여고부 개인전서 4경기 합계 891점(평균 222.8점)을 기록, 조윤서(경기 광주 광남고·874점)와 남다민(안양 평촌고·861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윤소정은 대구광역시장기대회와 대한볼링협회장배대회(이상 6월)에 이어 시즌 3번째 개인전 정상을 차지, 20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했다. 오승석 경기도볼링협회 사무국장은 “전국체전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우리 도대표 여고부 선수들이 개인전 1~3위를 석권해 전망을 밝혀준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 기세를 이어가 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자들과 함께 관리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성광AMF볼링장서 열린 남녀 중등부 개인전서는 천승원(고양 가람중)과 심예린(양주 백석중)이 각각 4경기 합계 926점(평균 231.5점), 917점(평균 229.3점)으로 이도현(드래곤볼 스포츠아카데미·915점)과 신효인(백석중·907)을 11핀, 10핀 차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서는 오병준(인천교통공사)이 1천91점(평균 272.8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곽호완(대구북구청·1천81점)과 첫 경기서 퍼펙트를 기록한 팀 동료 이호현(1천71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개인전서는 장태준(인천 효성고)이 932점(평균 233.0점)으로 준우승했다. 황선학기자

화성 비봉중 안성현,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컷 통과

화성 비봉중 안성현(13)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경신했다. 2009년 5월생 주니어 국가대표 안성현은 17일 제주특별자치도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2일째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26위로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틀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안성현은 2001년 유성오픈서 강성훈이 세운 14세 24일의 기록을 21년 만에 13세 4개월로 앞당겼다. 앞서 안성현은 올해 4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는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12세 11개월)을 세웠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골프에 입문한 안성현은 지난 7월 블루원배 한국주니어선수권 16세 이하부, 8월 제33회 회장배 전국중·고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남자 골프의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키 179㎝, 체중 90㎏의 신체조건을 갖춘 안성현은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60m를 넘길 정도로 괴물같은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안성현은 “이번 대회 본선 진출이 목표였는데 1차 목표를 이뤘으니, 20위 이내 드는 것으로 새로운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형 선수가 롤 모델”이라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해 한국 선수가 세운 기록을 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