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흥국생명, 피치 복귀·박민지 영입…새 시즌 전력 강화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의 주역, 亞쿼터 피치 팀 합류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 영입해 공격·리시브 보강

인천 흥국생명의 아닐리스 피치(왼쪽)와 박민지. 흥국생명 구단 제공
인천 흥국생명의 아닐리스 피치(왼쪽)와 박민지. 흥국생명 구단 제공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인천 흥국생명이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주역 미들블로커 아닐리스 피치(28·뉴질랜드)가 팀 훈련에 합류했고,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를 새롭게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피치는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와 컨디션 점검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2025-26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점프력과 속공 타이밍, 민첩한 블로킹으로 지난 시즌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피치는 “다시 팬 여러분 앞에서 뛸 수 있게 되어 설렌다”며 “지난 시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데에 보답하기 위해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흥국생명은 V리그와 실업리그를 두루 경험한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를 영입했다. 박민지는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에서 뛰었으며, 최근 포항시청과 수원특례시청에서 실업대회 우승과 공격상 등을 수상하며 기량을 쌓았다.

 

박민지는 “새 도전을 시작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